교육열의 계층화 현상-Q방법론과 자유기술형 설문지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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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연도
2015년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매스컴에 등장하는 부모들의 교육열은 사회계층과 상관없이 모든 부모들이 지나치게 과열된 교육열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사람들의 교육열에 대한 관점도 과열된 교육열 유형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부모들의 계층에 따른 교육열의 차이를 분석한 기존의 선행연구들의 결과는 이와 상반된 결과를 나타낸다. 즉, 교육열은 사회계층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열의 유형을 두단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먼저, 자녀의 눈을 통해 나타난 서민계층 부모들의 교육열을 냉각과 축소 개념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2007년부터 2013년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여 부산지역의 두 대학에 재학중인 529명의 대학생들이 자유기술형 질문지에 응답한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그 결과 대다수의 서민계층 부모들은 자녀의 공부나 사교육에 대해 주도권을 갖고 통제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자녀의 명문대 입학에 집착하기 보다는 경제적 부담이 적은 국,공립대를 선호하고 있다.
다음으로 Q방법론을 활용하여 교육열의 유형과 계층적 특성을 고찰하였다. 부산에 거주하는 36명의 학부모들이 47개문항으로 구성된 진술문에 응답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네가지 유형이 추출되었다. 첫째, 자녀가 원하는 것을 지원하는 '자율성 지향(중간 계층)'유형, 둘째, 열심히 공부하면 명문대와 좋은 직업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공부 지상주의(중상류 계층)'유형,셋째, 자녀 뒷바라지를 충분하게 해 주지 못하는 것을 미안해 하는 '미흡한 지원'(서민계층)유형 그리고 넷째, 인간성을 키우는 교육을 중시하는 '인간교육 지향(서민 계층)의 유형이 도출되었다. 첫째와 넷째 유형은 <냉각된 교육열 유형>에 속하며, 둘째 유형은 <과열된 교육열 유형>에 셋째 유형은 <축소된 교육열 유형>에 해당된다. 또한 중상류층의 부모들은 과열된 교육열유형을 보이며 서민계층 부모들은 축소유형이나 냉각유형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대다수 서민계층의 부모에게서 나타나는 교육열 유형은 중간계층의 과열된 교육열 유형과 다른 특징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사회의 양극화 속에서 교육열도 계층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In the mass media, the educational aspiration of Korean parents is overheated regardless of social class. Moreover, people seem to believe it. However, it has been shown by the results of earlier empirical studies that educational aspiration of parents is different by social class.
In this paper educational aspiration of parents was analyzed in two steps. First, the educational aspiration of working-class parents by the eyes of their children was analyzed using the cooling-out and cooling-down concept of Takeuchi. This study involved a free-descriptive questionnaire with 529 college students from two universities located in the Pusan area from 2007 to 2013. The result is that working class parents did not control their children’s study and private tutoring. Moreover they prefer universities with less economic burdens rather than prestigious universities.
Utilizing Takeuchi’s and Clark’s theoretical framework and Q methodology, this study explored Korean parents’ educational, aspiration for their children’s schooling—and how socio-economic status influences this phenomenon. Thirty-six parents in Busan, South Korea, participated in sorting 47 Q statements. The four resultant factors are interpreted as Autonomy Supporters (middle income), Study Supremacists (high 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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