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과 역사학을 통해서 경기 남부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자 !!
이번 강좌의 주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경기남부 일대(수원·오산·화성)의 역사 강좌로써 화성·오산·수원 일대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행하게 된다. 사업의 추진 목적은 첫 번째로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수원·오산·화성지역 역사의 총괄적인 교육이다.
강좌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주5일 수업에 맞추어 주말을 이용하여 총 10회에 걸쳐서 진행되며 고고학과 역사학 강좌를 시대에 흐름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고고학과 역사학에 대한 기조 강연, 구석기·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원삼국 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로 구성된다. 특히 선사시대와 고대는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고고학을 쉽게 이해하고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강좌가 될 것이며 조선시대는 이 지역에서 가장 연관성이 깊은 역사적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정조 시기의 내용이 중심으로 될 것이다. 강좌 내용의 중심은 기존 교과서에서 나오는 암기위주의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이 아닌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하여 청소년들이 좀 더 쉽게 역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이 될 것이다.
1회 강좌는 고고학과 역사학에 관한 기조 강연이 될 것이다. 2회~4회 강좌는 선사시대 강좌로써 지역의 고고학 유적과 유물 등의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알아가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5회~7회 강좌는 고대와 중세의 역사 복원으로 고고학적 요소와 문헌사적 요소를 접목시키는 강의가 될 것이다. 8회~10회 강좌에서는 지역에서 가장 연관이 높은 인물인 정조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하며 융·건릉이나 수원 화성 등 유서 깊은 문화재와 관련 있는 역사적 에피소드가 강의의 중심내용이 될 것이다.
강좌를 개설하고자 하는 본 박물관은 20년 넘게 경기남부일대의 꾸준한 발굴조사와 연구로 수많은 고고학 자료를 확보하며 많은 연구를 진행해왔다. 고고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매년 탁본전시회를 개최하여 서예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중이다.
또한 본 대학의 한국사학과에는 각 시대별 전공으로 최고의 전문 교수, 강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사부터 근현대까지 총괄적인 우리 역사를 설명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본 박물관은 일찍이 고고학과 문헌사의 융합적 연구, 역사와 자연과학과의 융합적 연구 등의 선진적인 연구를 수행하였기 때문에 보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콘테츠를 가지고 역사 강좌를 할 수 있다는 점은 본 박물관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교육 후 바로 본 박물관에서 전시 유물을 관람하고 직접 유물을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교육 대상자들에게 직·간접적인 고고학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앞서서 말하였듯이 강좌는 주말에 총 10회에 나누어서 진행될 예정이며 강의 장소는 200명 수용 가능한 한신대학교 유사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 대상은 본 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화성·오산·수원 일대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며 수강생의 섭외는 본교의 한국사학과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통하여 섭외가 이루어질 것이다.
초반 강좌는 본 박물관과의 연계를 통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사시대의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박물관을 견학하면서 고고학자들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보다 고고학이라는 학문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박물관에서의 교육은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과는 달리 유물을 직접 보거나 만져보는 행위를 통해서 현재 학교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는 직접적인 자료를 통해 인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물 자료를 제공해 중·고등학생들의 사고력 향상에 효과를 줄 수도 있다.
후반 강좌는 역사 강좌로써 초반 강좌와는 달리 고고학적 물질자료 중심이 아닌 문헌사 중심의 강좌가 될 것이다. 강의의 흥미 유발을 위하여 단순히 주입식의 역사 강좌가 아닌 한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 중심의 강좌가 될 것이다. 강좌의 주제는 이 지역과 역사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시기이고 주변에 관련 유적이 많은 조선 후기 정조의 재위 시기가 될 것이다. 좀 더 강좌의흥미를 높이기 위해 한 주는 강의실을 벗어나 융·건릉, 혹은 수원 화성에서의 야외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강생들의 강의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훌륭한 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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