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악학 전문학술지로 본 음악이론의 연구경향(20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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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6년
작성언어
Korean
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음악학 영역 내에서 최근(2006-2015) 음악이론 연구의 추이를 파악하고 학문으로서의 위치를 돌아보며, 학문의 발전적 가능성을 모색(摸索) 하는 데 있다.
1)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문제에 대한 접근은 다음과 같은 다각적 방향에서 이루어진다. 첫 번째, 『음악과 민족』, 『음악과 문화』, 『서양음악학』, 『음악논단』, 『이화음악논집』, 『음악이론연구』, 『音.樂.學』, 『음악이론포럼』에 2006년에서 2015년 사이 게재된 총 1,254편의 논문 중, 음악이론 논문들의 간행시기별 게재 현황과 비율을 분석하므로, 음악이론의 학문적 위치를 진단해 보는 것이다. 두 번째, 연구주제 및 내용별 분석을 통해 최근 10년간, 음악이론 연구의 주요 흐름을 파악해 보는 것이다. 이는 각 논문들에서 다루고 있는 연구문제를 다시 음악이론의 학문적 성격에 따라 이론사, 음악분석이론, 음악분석, 대위법, 형식, 화성 등의 영역으로 구분하므로, 국내 음악이론 연구에 있어서 주된 학문적 관심사와 양적 결과 등을 통계 수치로 얻게 된다. 세 번째, 연구주제에 접근하는 연구방법들의 변화를 추적해 보는 것이다. 음악이론 연구의 다수는 ‘음악분석이론’에 조명되어 있다. 그러나 이를 이론적, 교수법적, 분석적 측면에서 재조명하므로, 작품의 실제와 이론, 이론과 분석이론, 작품과 분석이론 간의 접근방법에서 오는 시사점들에 대해 고찰하게 된다. 네 번째, 분석된 통계 자료들의 데이터 베이스화를 통해 학문적 관점에서 음악이론 연구의 의미 있는 추이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연구와 학문으로서의 방향성에 대해 예측해 보는 것이다.
2) 연구절차
연구수행을 위한 첫 단계는 각 학술지들의 자료들을 연도별로 수집하는 것이다. 2단계는 각각의 자료들을 음악학의 분류 영역에 따라 재배치시키고, 3단계는 추출된 음악이론 영역을 연구주제 및 내용별, 연구방법별로 분류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 단계에서는 연도별, 저자별 분석과 함께 참고문헌 분석을 통해 국내학술지의 활용 정도를 파악해 보게 된다. 4단계는 자료들의 빈도 분석에 따른 백분율 산출과정을 거쳐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마지막으로, 통계 수치의 분석과 그것에 따른 해석과정을 밟게 된다.
3) 연구의 제한점
이 연구의 제한은 연구자료 분류와 분석을 위한 ‘조작적 정의’, 즉 이를 위한 ‘객관성의 확보’에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그 첫 번째는 ‘음악이론의 영역’에 관한 것이다. 국내 음악학 전문학술지 내에서 ‘음악이론 연구’를 추출하는 일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이는 음악에 관한 연구가 단일한 방법으로 단순한 현상만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학의 통합적 측면이 다시 복합적인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료수집의 단계에서, 국내 음악학 연구들 중 음악이론 논문을 추출하는 1차 기준은 The Cambridge History of Western Music Theory(2002)의 목록을 따르나, 이러한 연구영역의 구분에서부터, 연구주제, 연구방법, 학문적 연계영역 등에 이르기까지 논문의 모든 범주화는 전체 논문 내용의 질적 점검을 통해 연구자가 추구하는 연구목표에 따른 가중치로써 판단한다는 점을 밝힌다.
두 번째는 국내 음악학 학술지에서 차지하는 음악이론의 ‘비중 분석’에 관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다루어질 학술지들은 ‘음악학의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으나, 그 성격은 동일하지 않다. 이는 각 학술지에서 다루는 ‘음악학의 전반’에 대한 조작적 정의가 같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전체 음악학 학술지에서 차지하는 음악이론의 ‘비중 분석’을 위한 백분율 산출만큼은 전문학술지를 두고 있는 ‘국악·음악교육·음악치료 영역’을 제외하며, 학술논문 외에 서평이나 시론, 학술모임 소식, 학회 참가기 등도 이와 동일하게 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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