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兩言語における「斷り」言語行動の對照 : 斷りのプロセスを中心に = 韓:日 兩言語에 있어서 「拒絶」言語行動의 對照 :拒絶의 프로세스를 中心으로-
저자
발행사항
대구 :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2006
학위논문사항
Thesis(Master)--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 일어교육전공 2006. 8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일본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대한민국
형태사항
137 ; 26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고정도
소장기관
一般的으로 韓國語와 日本語의 言語體系는 類似하다고 보는 觀點이 많다. 그렇다면, 言語行動에 있어서도 韓國人과 日本人은 共通的인 傾向性을 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任:李(1995)에서 韓國人과 日本人을 對象으로 맞장구의 頻度와 이미지등에 대해서 面接調査와 앙케이트 調査를 한 결과, 以下와 같은 結論을 내리고 있다.
(1) 맞장구의 頻度는 韓國人보다 日本人이 많다.
(2) 日本人의 경우 맞장구의 頻度數가 많으면 많을수록 相對方에 대해 플러스 적인 이미지를 주는 傾向이 강하다. 하지만, 韓國人의 경우는 反對이다.
以上의 結果로부터, 言語體系가 닮아 있더라 하더라도 言語行動의 패턴까지 類似하다고 斷定 지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言語行動 중에서도, 특히 「拒絶」은 相對方의 意思를 거스른다는 側面에서 그의 체면을 상하게 하는 行爲이다. 그러므로, 拒絶 行爲에 실수가 있을 때, 단순한 言語 使用上의 問題가 아니라 人格上의 問題로 까지 誤解 받을 수 있다. 또한, 그 以後의 人間關係까지 危險하게 할 可能性이 높음으로 커뮤니케이션상의 障碍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다 커뮤니케이션상의 兩者의 言語가 다를 경우 이러한 障碍의 可能性은 더욱더 높아질 것이다.
예를 들어, 母語話者는 外國人이 第2言語로 이야기 할 경우 發音?文法上의 실수는 「아직 言語 學習이 덜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쉽게 넘어가지만, 社會的:文化的 慣習上의 실수에 있어서는 「失禮다. 不誠實하다」라는 視線으로 볼 可能性이 크다. 異文化間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는 文法이나 發音 등의 「文法能力」뿐만 아니라 社會의 價値觀과 文化的 前提 그리고 社會的 規範에 適合하게 言語를 使用하는 能力 즉「社會言語能力」이 必要하다. 즉, 圓滑한 人間關係를 維持하기 위해서는 拒絶에 있어서 兩言語間의 相異占을 알아둘 必要가 있다.
本稿에서는 先行硏究의 結果를 토대로 앙케이트 調査를 통해서 韓日 兩國의 「拒絶」言語行動의 過程과 表現의 類似點과 相異占을 밝히는 것을 그 目的으로 한다. 이하 第2章에서 第5章까지의 內容을 槪括한다.
第2章에서는 本硏究에 관한 先行硏究의 檢討를 통해서 問題點과 成果를 整理했다. 그리고, 本硏究에 使用된 調査方法, 調査項目, 被調査者 및 實施地域, 分析方法등의 調査內容과 全般에 관하여 詳細히 記述했다.
第3章에서는 拒絶行動이 頻煩하게 일어난다고 推測되는「프라이버시」「嗜好:趣向」「時間:스케쥴」「돈:물건」의 4가지 素材를 利用해 場面을 設定했다. 그리고 그 場面에서 利用되는 素材 그리고 提案者와 拒絶者와의 利益關係에 焦點을 맞춰 各場面의 提案에 대한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에 대해 調査해 韓日間의 拒絶 할 때의 意識에 대해 考察했다. 그 結果, 調査 對象이 된 모든 素材에 대해, 日本이 韓國보다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낮게 나타나, 拒絶의 可能性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拒絶傾向에 있어서는 韓國人과 日本人은 同一한 傾向을 보여 「돈:물건」의 素材를 提案 받았을 때 가장 강하게 拒絶하고자 하는 마음이 나타났다. 한편, 日本의 20代는 「프라이버시」「嗜好:趣向」에 관해 가장 낮은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을 보여, 拒絶 可能性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相對方과의 利益關係에 焦點을 두고 考察해 보면, 全體的으로는 日本人보다 韓國人이 자신에게 利益이 있는 경우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한층 높아져 拒絶할 可能性이 줄어드는 傾向을 보였다. 하지만 日本人의 경우는 相對方과의 利益關係에 影響을 받고는 있었지만, 韓國人정도로 影響을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兩國의「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을 素材별로 봤을 때, 相對方에게 利益이 있는 경우보다 自身에게 利益이 있는 경우에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增加할 것이라는 豫想과는 달리, 「嗜好:趣向」에 관한 素材를 除外하고 다른 素材에 관해서는 相對方과의 利益關係가 그다지 影響을 끼치지 않은 것이 밝혀졌다.
第4章에서는, 第3章의 意識調査의 結果로부터 選擇된「차를 빌려달라고 부탁하는 場面」과「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하는 場面」라는 두 場面을 拒絶하는 理由에 焦點을 맞춰 「個人的으로 세운 原則 혹은 心理的인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 과 「주위의 狀況과 自身의 能力不足으로 拒絶하는 경우」로 나눈 다음, 총 4개의 場面에서의 拒絶表現에 대한 調査結果를 考察했다.
우선, 4개의 調査場面 各各에 있어 全體的으로 韓國의 경우가 日本보다 「拒絶하는데 힘들다」라고 대답해, 막상 拒絶하게 되면, 日本人보다 韓國人의 경우가 보다 負擔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心理:原則을 理由로 拒絶하는 하는 경우가 能力不足을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보다 負擔度가 增加하는 傾向을 보여 拒絶 할 때의 正當性이 負擔에 影響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韓日 兩國 모두 같은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라도, 차보다는 돈에 關係하는 素材의 경우에 한층 더 負擔을 느끼고 있는 傾向이 밝혀졌다. 拒絶할 때의 負擔度를 拒絶할지 안 할지와 關聯시켜 考察해보면, 拒絶할 때 느끼는 負擔보다 높으면 拒絶하지 않을 可能性이 높고, 拒絶할 때 負擔度가 낮으면 拒絶할 可能性이 높아지면서, 簡單하게 拒絶하는 傾向이 보였다.
拒絶對象과 負擔度를 보면, 兩國 모두 친한 關係에 있는 對象에 대해서는 差가 보이지 않았으나, 친하지 않는 對象에 대해서는 上下關係보다 親疎關係를 重視하는 面을 보였다. 그러나, 拒絶하는 理由를 나눠 相對別로 느끼는 負擔度를 보면, 狀況 혹은 能力不足으로 拒絶하는 경우는, 相對가 누구인가는 關係없이 일정한 負擔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確認되었지만, 心理:原則의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는, 兩國 모두 친한 사람에 대해서는, 친하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강하게 負擔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拒絶하는 理由에 의해 한일 兩國의 拒絶 스트라테지의 變化를 메인스트라테지와 서브스트라테지로 나눠서 보면, 「주위의 狀況 혹은 自身의 能力不足」으로 拒絶하는 경우는, 韓日 모두 相對方이 누구인가와는 相關없이 一定한 스트라테지를 利用해 拒絶을 하고 있었다. 한편, 「自身이 세운 原則 혹인 心理的인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에는, 相對를 親疎關係에 따라 나눠 서로 다른 스트라테지를 利用해 拒絶하는 傾向이 나타났다.
우선, 「주위의 狀況 혹은 自身의 能力不足」을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 相對에 關係없이, 韓日 兩國 모두에게 共通的으로 많이 使用되는 스트라테지는 「辨明(참)」으로, 가장 典型的인 拒絶 方法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음으로 많이 使用되는 것이, 韓國人은 「辨明(참)+辨明(참)」형으로, 日本人은 「謝罪+辨明(참)」으로 差異를 보였다. 이와 같이 韓國人이 자주 使用하는 「辨明(참)+辨明(참)」은 相對方이 誤解를 사지 않도록 說明 하려고 하는 韓國人의 特徵이 보여 지는 戰略이다. 日本人의 경우는 韓國人과는 달리, 서브 스트라테지 單獨으로 使用해 拒絶하거나, 다른 스트라테지와짝을 이루어서 使用해 韓國보다 多樣한 拒絶의 方法이 存在하는 것이 밝혀졌다.
「自身이 세운 原則 혹인 心理的인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에는, 拒絶하는 相對를 친한가 친하지 않는가를 基準으로 나눠 拒絶方法이 달라졌다. 우선, 친한 사람에 대해서는 韓國과 日本에서 모두 使用가능한 拒絶方法은 「辨明(거짓)」과 「謝罪+拒絶(거짓)」型으로 나타났다. 韓國人에게 특히 많이 使用되는 스트라테지 組合은 위에서 예를 든 共通的 拒絶方法에 「不可」가 붙은 形態였다. 반면, 日本人에게 많이 使用되는 스트라테지는 「서브스트라테지」와 「謝罪」型으로 높은 使用률을 보였다. 韓國人의 경우 「말 걸기」「遺憾&同感」「斷念시키려는 試圖」등의 3가지 서브스트라테지가 많이 使用되었다. 반면, 日本의 경우는 韓國과 마찬가지로「말을 걸기」「斷念시키려는 試圖」의 서브스트라테지는 共通的으로 使用되었지만, 「代案提示」型이 많이 使用돼 韓國人과 差異를 보였다. 특히 日本人의 경우 「서브스트라테지」자체의 使用比率이 높게 나타나는 特徵을 보였다.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自身이 세운 原則 혹인 心理的인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에 韓國人은, 친하지 않은 윗사람에 대해서도 同年輩의 친구에 대해서도 「感謝+辨明(거짓)」型과 「辨明(거짓)」型이 全體의 約 35%以上을 차지했다. 즉 친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신경을 써야 될 必要를 느끼지 않고, 拒絶方法을 생각하기 보다는 정해진 拒絶方法을 使用하고 있는 傾向을 나타냈다. 또한, 「感謝+辨明(거짓)」型과 「辨明(거짓)」型에 「不可」붙은 스트라테지 組合을 選好해, 「不可」를 거의 利用하지 않는 日本과는 큰 差異를 보였다. 반면, 日本의 경우, 「辨明(참)」이 친하지 않은 相對에 대해서 높은 使用률을 보여, 自身의 氣分이나 原則 등을 감추는 部分 없이 相對方에게 이야기 하는 傾向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拒絶方法은 韓國人에게서는 아주 낮은 使用률을 보여 兩國의 差異를 確認할 수 있었다. 서브 스트라테지에서는, 韓國人은 「依賴內容의 言及」, 日本人은 「躊躇」「斷念시키려는 試圖」를 使用해 兩國 모두 相對方이 먼저 自身의 「拒絶하고 싶은 마음」을 알아 주기를 바라는 戰略을 使用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第5掌에서는 第4章의 調査場面을 立場만을 反對로 해서, 「拒絶당했을 때」느끼는 不快함(마음이 상하는 정도)과 反應樣相에 대해서 考察했다.
4개의 調査場面에 대해서, 兩國은 全體的으로 「아무렇지 않다」「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라고 比率이 높게 나타나, 拒絶당했을 때, 생각보다는 그렇게 氣分이 상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아주 상한다」「조금 상한다」의 比率을 합쳐서 分析해 본 結果, 韓國人의 경우가 日本人보다 그 數値가 높게 나타나, 拒絶당했을 때 日本人보다 상처를 쉽게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같은 素材에 대해서 拒絶하더라도, 能力不足을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 보다 心理: 原則을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가 「기분이 상한다」라는 比率이 相對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즉, 心理·原則을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에 負擔을 보다 크게 느끼는 것은 相對方이 氣分을 상할 可能性이 높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拒絶당했을 때 느끼는 不快함의 結果를 相對別로 보면, 拒絶당하는 理由에 相關없이 韓日 兩國 모두 친한 사람에게 拒絶당하는 경우가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拒絶당하는 경우보다 더 不快하다고 대답해, 拒絶할 때 느끼는 負擔의 程度와 拒絶당했을 때 느끼는 不快함의 程度가 거의 正比例하고 있는 傾向을 確認할 수 있었다.
拒絶당했을 때 취하는 反應 樣相의 結果를 場面별로 整理하면 以下와 같다. 場面과 相關없이 兩國에서 가장 많이 취하는 反應은 「사과한다」「相對方이 提示한 理由에 同意를 表示한다」「알았어(알겠습니다)라며 물러난다」「그래요(그렇습니까)라고 反問한다」의 4가지였다. 心理?原則을 理由로 拒絶하는 場面에서는, 兩國 모두 「알았어(알겠습니다)라며 물러난다」의 使用이 돋보였다. 하지만, 韓國人의 경우는 「한번 더 提案한다」의 反應이, 日本人의 경우는 「사과한다」의 反應이 높게 나타나 選好하는 反應 樣相의 差異를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狀況 혹은 能力不足을 理由로 拒絶하는 경우에는 「알았어(알겠습니다)라며 물러난다」의 使用이 增加하는 傾向을 보였다. 이 反應 속에는 「어쩔 수 없네요」라는 氣分이 包含되어 있어, 提案에 대한 抛棄를 나타내는 役割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拒絶당했을 때 취하는 反應 樣相의 結果를 相對別로 整理해 본다. 우선 韓國人의 경우는 拒絶 당하는 理由와 關係없이 相對가 친한가 친하지 않는 가에 의해 크게 2가지 패턴으로 分類되었다. 반면 日本人의 경우는 친한 친구에 대한 反應과 그 외의 사람을 對象으로 한 反應으로 나누어져, 자신과 內쪽 範圍에 속한 사람과 外쪽 範圍에 속한 사람을 나누는 傾向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韓國人의 친한 사람을 對象으로 한 反應과 日本人의 친한 친구를 對象으로 한 反應은 유사한 傾向을 보였다. 즉, 친한 사람의 경우는 「한번 더 提案한다」「條件을 붙혀 提案한다」「拒絶하는 理由에 대해 詳細히 묻는다」「좀더 생각해 보도록 誘導한다」등의 反應을 통해 相對方이 拒絶을 取消할 수 있도록 努力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친하지 않은 相對를 對象으로 했을 때는, 「알았어(알겠습니다)라며 물러난다」의 使用이 높게 나타나 쉽게 抛棄하는 傾向이 나타났다.
이상으로 第3章에서 第5章에 걸쳐 韓日 兩國의 拒絶 言語 行動을 [拒絶이 일어나는 場面][拒絶할때의 意識과 表現][拒絶당했을때의 意識과 反應樣相]의 分析의 틀 속에서 考察했다. 本稿의 이러한 分析틀은 拒絶 言語 行動을 拒絶할때의 表現에만 焦點을 맞춘 것이 아니라, 拒絶의 前後 現象에도 焦點을 맞춰 考察해, 拒絶의 過程이 어떠한 形態로 이루어지는 가를 槪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有益하였다.
하지만, 本稿에서는 硏究의 方法으로, 短期間에 多量의 데이터를 收集할 目的으로 한 앙케이트 調査方法을 採擇했지만, 自然談話와의 差가 存在할 可能性이 높다. 자연스러운 言語使用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效果的 方法을 생각해 보는 것이 問題點으로 남는다. 또한, 本稿에서는 拒絶 言語 行動 過程 分析에 있어, 拒絶하는 理由와 相對方과의 親疎, 上下 關係를 中心으로 論을 進行했지만, 地域差, 世代差 그리고 男女差 등에 의한 要因에 의한 分析까지는 檢討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部分의 分析까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되며, 이 모든 것은 今後의 課題로 미루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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