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溪 成渾의 學文과 敎育活動 = Woogye seong hon's study and educational activity
저자
발행사항
광주 :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200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역사교육전공 2002. 2
발행연도
2002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374.911 판사항(4)
DDC
181.115 판사항(20)
발행국(도시)
광주
형태사항
37p. : 삽도 ; 29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 윤희면
참고문헌: p. 34-35
소장기관
성혼은 사림정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조선중기를 대표하는 유학자이며 교육자였다.
성혼은 그의 벗인 이이와 함께 西人의 지도자로서 영향력을 행사했고 서인이 老論과 小論으로 분기될 때 소론의 宗主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성혼은 사림정치가 본격화되면서 붕당이라는 복잡한 정치현상과 함께 삭탈관직당하였다가 서인이 집권하는 인조대에 관직이 회복되고, 숙종대에는 이이와 함께 문묘에 배향·출향되었다가 다시 복향되는 우여곡절을 겪는 등 다양한 평가를 받았다.
성리학에 있어 성혼은 理氣論에서 이황의 理氣互發과 이이의 氣發理乘을 절충해 理氣一發이라는 새로운 사상을 정립했고 경세론에 있어서는 소극적인 출사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수양론에 있어서도 '居敬'과 '窮理'중에서 '거경'을 중시해 실천적인 학문을 추구하였다.
이런 실천적인 학풍은 후에 성혼가문의 자손들과 제자들에게 계승되어 윤증·최명길·정제두와 같은 소론과 양명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성혼은 특히 교육분야에 관심을 보였는데, 갈등과 혼란이 계속되었던 16세기 중·후반기의 정치적 상황속에서 평생 과업으로 삼았던 것은 정치가 아니라 교육이었다. 그는 경기도 파주에 우계서실을 설립하고 학문탐구와 후진양성에 몰두하였다.
성혼은 이상적 인간상으로 군자를 들어 군자양성을 교육목적으로 삼았다. 그리고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마음을 바르게 하는데 있다고 하고,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한 학문을 거부하고 자신을 위한 학문(爲己之學)을 추구했다.
성혼은 학문을 탐구하는데 있어 기초가 되고 일상생활의 실천윤리를 강조한 『小學』을 가장 중요시했고 실제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천적인 학문을 중요시했다.
교육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모범적인 인물을 선정해 본받을 것과 문인들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가르칠 것을 강조했고 자발적으로 학문을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성혼은 붕당정치가 시작된 정치적 혼란속에서 정치가로서, 사상가로서, 교육가로서 후세에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고,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 일관되게 실제 삶에 적용할수 있는 實踐之學을 추구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Seong Hon is the representative Confucianist and educator in the mid of Chosun Dynasty at which the Sarim politics (士林政治) started. As the leader of the westerns Seong Hon with his friend, Lee Yee had an influence. When the westerns was divided into Noron(老論) and Soron(少論), he was respected as a suzerain. But, as the Sarim politics get into stride, he was deprived of his office with a complex political phenomenon of Bungdang (朋黨). And in the King Injo period he was returned and in the King Sukjong period he was sent to a shrine of Confucius with Lee Yee and returned later. Like this he receives various valuations.
In Sung Confucianism, Seong Hon regulated the new thought, Li-gi rising up simultaneously (理氣一發) combining Lee Whang's Li-gi seperable(理氣互發) and Lee Yee's Gi-li rising up altogether(氣發理乘). In administration, he took the passive behavior in entering on an official career. In cultivation of the mind, he regarded 'practice of morals' more important than 'studying and understanding of a principle'.
This practical academic traditions were succeeded to his students and descendants, so it seemed to have an influence on Soron like Yun Jeong, Choi Myongkil, Jeong Jedu and scholars of the Wang Yang-ming school later.
Especially Seong Hon was interested in the education, so for mid and latter of 16th Century of conflicts and confusions he concentrated on the education rather than the politics. He built the Woogyeseosil in Paju, Kyonggido and devoted himself to the study of knowledge and the cultivation of pupils.
Seong Hon thought a person of virtue as the ideal human nature, set the training of a wise man as the goal of the education. He also thought that the reason to receive the education was to straighten the mind so, he refused the study to show off and pursued the study for himself.
Seong Hon took 『Sohak』(小學) importantly because it became the basis in a daily life and suggested the practice of morals. He took the practical study which could be helpful in the real life seriously.
In a method of teaching, he emphasized the selection and the following of a exemplary person and the various teachings according to a literary man's ability. He also thought that the positive attitude to the study was needed.
As a politician, thinker and educator, Seong Hon had an influence on the descendants and pursued the practical study consist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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