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대한 항산화제의 역할에 관한 최근 임상연구 결과 = A literature review of the recent clinical trials on the role of antioxidants in diabetes
저자
발행사항
경산 : 영남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201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영남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 임상약학 2010. 2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경상북도
형태사항
29p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곽미경
소장기관
제2형 당뇨환자들은 동맥경화증을 비롯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당뇨병 환자에 있어 합병증의 발생을 과거에는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요인들로 설명하려 하였으나, 최근에는 당화 과정을 통해 생긴 자유기(free radical)의 산화적 손상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원인으로 논의되고 있다. 당뇨병환자의 고혈당 상태에서는 포도당이 비효소적으로 단백질에 결합하는 당화과정이 진행되어 지방의 과산화가 촉진된다. 이때 체내에 자유기와 지질과산화물 생성이 증가하는데 이는 동맥경화증을 비롯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작용하고, 항산화제의 투여는 이러한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체내를 보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되어지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서는 이러한 산화스트레스와 영양부족으로 합병증의 위험도가 증가되어 있으며, 이에 근거하여 비타민 C, E 등과 같은 항산화제가 합병증 예방의 목적으로 이미 많이 투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여러 문헌에서 당뇨병에 대한 항산화제의 효능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하다. 저자는 ‘당뇨병’과 ‘항산화제’를 검색어로 하여 최근 5년 이내 발표된 임상연구들을 조사하였다. 최종 18편의 논문이 추려졌고 각각의 논문을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사용한 임상 근거의 등급에 따라 분류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당뇨병의 발생과 합병증 예방에 항산화제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11편, 영향이 없다는 연구가 6편, 해롭다는 연구가 1편이었다. 이롭다는 연구의 대부분(10편)이 임상 근거 등급이 낮은 반면 영향이 없었거나 해롭다는 결과를 보인 연구들은 대부분(6편) 임상 근거 등급이 높았다. 현재까지의 여러 연구 결과를 살펴본바 실제 임상에서 당뇨병에 대한 항산화제의 효능을 보인 연구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잠재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가 다수 있었으므로 이러한 이론적인 효과가 치료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려면 대규모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좀 더 많이 이루어져야겠다.
더보기Type 2 diabetes is a chronic metabolic disorder which is characterized by deficiencies in insulin secretion and insulin action associated with chronic hyperglycemia and disturbances of carbohydrate, lipid, and protein metabolism. As a consequence of prolonged metabolic derangements, various micro- and macro-vascular complications develop. There has been increasing evidence that oxidative stress have a role in the pathogenesis of diabetes and its complications. Various antioxidants (especially vitamin C, E and beta carotene) are taken to the diabetic patients for preventing chronic complications, but the risk and benefit of taking antioxidants are not well known. In this paper, after searching recent clinical trials on effects of antioxidants using internet, the results were analyzed and the degree of evidence were categorized. Numerous recent studies showed beneficial effects of antioxidant in diabetic patients, but many of them are small-sized and the results are related to the changes of markers indicative of oxidative stress and lipid peroxidation. On the contrary, most large number,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clinical studies did not demonstrate the beneficial effects of antioxidant therapy on diabetic status and development of its complications. In conclusion, antioxidant therapy may play a potential role on morbidity and mortality in diabetes. However, at present, studies do not show clear clinical evidence of beneficial effect of antioxidant therapy. Further studies need to be performed on the effect of oxidative stress in the pathogenesis of diabetic complications and whether intervention with antioxidant supplementation slows or reverses the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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