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교육철학과 그 실현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educational philosophy confucius and its realization
저자
발행사항
춘천 :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2017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 철학과 2017. 8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152.212 판사항(6)
발행국(도시)
강원특별자치도
형태사항
128 L. : 삽도 ; 30 cm
일반주기명
강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고재욱
참고문헌 : L.123-126
소장기관
현대 우리사회는 물질적로는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도덕성, 정신적 성숙 등의 내면적 가치보다는 물질적 가치를 숭배하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는 등 다양한 사회병리현상과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과 문제점이 사회 정의와 도덕성에 깊은 관련이 있다면 가정과 더불어 학교 교육이 갖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교육은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회의 중요한 구성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육은 타인과의 끊임없는 경쟁과 출세, 명성만을 위한 ‘위인지학(爲人之學)’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기 수양과는 거리가 먼 길을 가고 있다. 그러므로 자기 수양을 추구하는 공자의 교육철학은 오늘날 교육현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자는 “옛날의 학자들은 자신을 충실히 하기 위해 공부했고, 오늘날의 학자들은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공부한다.”라고 말하였다. 공자의 공부는 자신과 더불어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자기 수양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에 논자는 공자의 교육철학을 교육목적, 교육내용, 교육방법 등으로 세분화하여 오늘날 교육현장에 적합한 실현방안으로 연구했다.
공자는 인(仁), 의(義), 예(禮)의 윤리적 토대 위에서 학식과 도덕성을 갖추고 현실에 참여하는 지성인인 군자(君子)를 육성하고자 했다. 인은 사람을 향한 사랑이며, 의는 인의 표현에 있어서 그것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도덕적 판단기준이며, 예는 인의 표현으로서 바른 마음가짐과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양식이다.
공자는 군자에 이르는 실현방안으로 제자들에게 시(詩), 서(書), 예(禮), 악(樂)과 육예(六藝)를 교육했다. 시는 정치적 외교적인 능력을 키우고 인격도야와 덕성의 함양을 추구하기 위함이고, 서는 선왕들의 치국의 경험과 교훈을 배움으로서 장차 정치에 종사하게 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고, 예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하여 필요함이고, 악은 정서의 순화와 사회의 풍속을 바로잡는 역할을 위한 교육이었다. 나아가 다섯 가지의 개인과 국가에 관련된 예로 이루어진 오례(五禮), 여섯 가지의 음악으로 이루어진 육악(六樂), 네 가지의 활 쏘는 법과 겸양의 예로 이루어진 오사(五射), 다섯 가지의 수레를 모는 법으로 이루어진 오어(五御), 문자의 습득과 문서작성을 위한 육서(六書), 아홉 가지의 계산법으로 이루어진 구수(九數) 등을 말하는 육예(六藝)를 가르친 것은 공자의 교육이 실용성을 추구하였음을 말해준다. 공자는 이러한 교육을 행함에 있어서 제자들의 생활환경, 학문의 성취수준, 인성적 특성 등을 파악하여 가르치는 방법과 교육 수준을 달리했다. 이러한 수준별, 개별 교육법은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개인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교육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의 해결 방안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공자는 스스로 “배우되 싫증 내지 않고, 남을 가르침에 지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는 공자의 교육철학에서 나타나는 교육자와 학습자가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태도를 그가 솔선수범하며 실천하였음을 말한다. 교육자는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하며, 학습자는 배움을 향한 쉼 없는 노력과 열정을 가져야 한다. 교육자와 학습자의 이러한 태도는 교육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다.
공자가 살아간 시대와 약 2500년이라는 시간적인 차이가 있는 오늘날의 교육 현장과 우리의 삶을 살펴보면,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며 상호 작용하는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라도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공자가 보여준 교육자로서의 솔선수범하며 실천하는 모습은 오늘날의 교육자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또한 학식과 도덕성을 갖춘 군자를 육성하기 위해 인, 의, 예라는 윤리적 바탕위에 실시한 실용적인 학문 교육과 제자들의 개별 특성을 고려한 세밀한 교육 방법은 오늘날 학교 교육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각종 사회병리 현상과 문제들이 혼재되어 있는 현대사회에서 사회정의와 도덕성을 갖춘 학교 교육의 실현을 위한 진정한 지침으로 삼기에 손색이 없음을 의미한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