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濤 『苦瓜和尙畵語錄』硏究 : 一획論을 中心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201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 동양화과 2010. 2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한국어
DDC
759.952 판사항(22)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II, ii, 83, II 장 ; 26 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82 - 83장) 수록.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본 논문은 석도의『苦瓜和尙畵語錄(고과화상화어록)』상에 나타난 사상적 배경의 연구를 통해 一畫(일획)의 사상적 측면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명·청대 외부로부터의 관습·규율에 대한 저항의식은 내부로부터의 감정과 욕망의 자유로운 표출이라는 개체성의 적극적인 발현으로 이어지며 思想界(사상계)에서 보편성과 개체성에 관한 대립이 시작된다. 석도의 『苦瓜和尙畵語錄(고과화상화어록)』에 나타난 一畫(일획)은 위와 같은 사상적 대립의 배경과 무관하지 않으며 당시 의고주의 화단으로 대표되는 四王(사왕)과 석도는 그 형세에 있어 대비를 이루고 있다.
명말·청초 화단의 주류는 의고주의 화파였다. 명말 동기창(蕫其昌)이 南北宗論(남북종론)을 제창한 배경에는 명대 절파와 심주·문징명으로 대표되는 오파와의 대립에서 오파의 권위를 인정해주기 위함이었다. 동기창의 영향으로 오파를 끝으로 하는 南宗(남종)은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南北宗論(남북종론)은 화가들에게 일종의 經典(경전)으로 받아들여지며 그 권위를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의고주의는 성리학에서 經典(경전) 그 자체의 문제보다 經典(경전)을 단순히 과거시험을 보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것과 같이 전통적인 그림을 무비판적으로 답습함에 따라 창조적인 작업의 부재로 이어진다. 이와 같은 방식은 외재적 권위에 대한 내재적 개체성의 약화로 볼 수 있다. 사회에서 개체성 회복을 위한 목소리가 커져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화단에서도 화가의 주체적인 생각을 통한 作畵(작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타나게 된다. 이들은 개성주의 화파로 분류되는데 석도는 그러한 움직임의 선봉이라 할 수 있다.
석도는 『苦瓜和尙畵語錄(고과화상화어록)』을 통하여 기존의 畵法(화법)과 古畵(고화)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답습하는 화단의 풍토에 주체적 作畵(작화)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였으며, 그러한 행위가 道(도)에 의한 통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정체된 화단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검증되고 통제된 범위로서의 의미를 지니는 보편성과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나타난 개체성의 대립을 一畫(일획)을 통하여 종합하고자 하였으며, 그러한 종합을 위해 유·불·도 삼교의 사상을 모두 수용한다.
그가 유·불·도 삼교의 사상을 모두 수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당시 사회의 삼교합일사상이라는 분위기와 개체성의 발현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인 양명학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석도 역시 과제에 맞서 전력을 투구하였으며 그 과정을 기록한 『苦瓜和尙畵語錄(고과화상화어록)』은 시대의 유행에 자신의 몸을 내 맡긴 채 유유히 흘러가도록 하거나, 눈을 감고 그 무엇도 보지 않는 경직된 태도에서 벗어나 그 자신의 자존감을 지켜나가야 하는 오늘날의 예술가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This dissertation aims to analyze the art historical aspect of the theory of one-stroke(一劃論) through research for ideological background in Shihtao(石濤)‘s theory of art in Sayings on Painting(苦瓜和尙畵語錄).
Spiritual resistance against the custom and discipline from the Ming·Ching dynasty periods had led to liberal active expression of emotion and desire, so universality and individuality began to conflict in the world of thought. one-stroke(一劃), the principal idea in Shihtao(石濤)‘s Sayings on Painting(畵語錄), is closely connected with the conflict as previously mentioned, and also, four wangs(四王) who are one of the leading classicism painters and Shihtao(石濤) is in contrast.
The classicism was the mainstream of painting at the end of the Ming to the early years of the Ching Dynasty. It is the background why he advocated a Southern, Northern School Literati Painting(南北宗論) that he would like to acknowledge the authority of Wu-School(吳派) in conflict with them.
A painting of the Southern School(南宗) had become absolute because of Tung Ch'i-ch'ang(董其昌), and the authority of it also had received recognition like the Bible for artists. However, this classicism made a serious problem which uncritical following an old tradition caused a lack of creative works. The situation like that can be thought as weakening of the inherent individuality to external authority. In the world of art, drawing(作畵) with independent thinking had been increasingly advocated like coming out many opinions to recover the individuality in society. They are classified as personalism painters, and Shihtao(石濤) is the one who could be called vanguard. In Record of Sayings on Painting, he actively advocated independent drawing(作畵) to the painters' social climate which is accepting and following an old traditional art uncritically, and that action could be a new solution for the stagnant world of art if it is controlled by a moral. Therefore, Shihtao(石濤) made an effort to synthesize a conflict between universality, which has a meaning of the definite controlled range, and individuality reacted against the universality with one-stroke(一劃), so he accepted every teaching of which are the Taoist, the Buddhist, and the Confucian. The reasons that he could accept those three teachings are the social atmosphere about Union of the Three Teachings in One(三敎合一思想) and the philosophy of Wang Yangming (陽明學) which agrees the periodical demanding about the expression of individuality. Shihtao(石濤) also did his best against his problems, and Sayings on Painting(苦瓜和尙畵語錄) which contains all effort and processes what he had done is still valuable for modern artists who stand on the newest trends to flow themselves away comfortably or keep their prides out of the strict attitude that closing eyes so not to see an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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