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황 분석과 개선방안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05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물리교육 전공 2005. 2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한국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ⅲ, 50 p. : 삽도 ; 26 cm.
일반주기명
단면인쇄임.
참고문헌 : p.50
소장기관
이공계 기피현상은 여러 측면에서 그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크게 세 가지 수준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일선교사와 교육부, 교육관련 집단들에 의해서 제기되는 것으로 고등학교 내에서의 과학 및 수학 기피와 이에 따른 자연계열반 진학률 저하, 대학 수능시험에서 자연계열 응시자 수의 감소, 그리고 이공계 대학 진학의 기피로 이어지는 문제이며, 이는 주로 교육 내부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공계 기피현상에 관한 논의의 두 번째 유형은 이공계 대학 교수, 이공계 직업인,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등 인력 활용과 관련된 집단들에 의해서 제기되는 것으로, 이공계 인력에 대한 우리나라의 낮은 사회경제적 대우 문제가 주요 요인이며, 이것이 이공계 인력의 사기 저하, 이공계 인력의 해외유출, 이공계 지망학생들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논의이다. 곧, 이공계 인력들의 사회경제적 처우가 낮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연계열을 기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 두 가지 문제는 결국 학생들이 이공계 진학을 기피한다는 현상에서 접점을 찾게 되지만, 실제로 문제를 제기하는 집단이나 문제의 원인과 처방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그 시각의 차이가 상당하다. 두 가지 문제는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지만, 상이한 요인과 이에 따라 상이한 정책적 처방을 요구하는 부분도 있다. 전자는 교육 내적·문화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면, 후자는 경제적·노동시장적인 요인이 보다 강하게 작용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이공계 진출 기피현상은 이 두 측면이 밀접하게 연관을 가지고 상호작용을 하게 되므로, 이 두 가지가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된다.
이공계 기피현상과 관련해서 가장 극명하게 논의되어 온 것 중의 하나가 수능시험과 대학 진학간의 교차지원의 문제이다. 이 문제는 입시제도의 형평성 문제에서 제기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은 주장은 교차지원을 형평성의 관점에서 압축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인문계를 선택한 다음 그 점수를 가지고 자연계로 지원한다는 것은 쉬운 문제를 가지고 높은 점수를 받은 다음, 어려운 문제로 시험을 본 학생들과 경쟁한다는 측면에서 비양심적이고 비교육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총을 가진 사람과 검을 가진 사람이 결투를 한다면, 그 결과가 어떠할 지는 자명한 사실이다. 기사도 정신이란 등을 돌린 사람들에게 총을 쏘지 않고, 불공평하게 상대방보다 먼저 칼을 빼내어 적을 공격하는 행위를 매우 부끄럽게 여기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공정한 결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자연계열의 대학 진학을 위해서 반드시 자연계열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즉, 교차지원을 허용함으로써, 학생들은 어려운 시험을 피하고 용이하게 점수를 올리는 방식으로 교차지원제도를 악용했다는 지적이다. 어려운 수학이나 과학시험을 치르고 자연계열에 진학한 학생에 비해 인문계 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쉽게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면, 형평성의 문제와 이에 따르는 비교육적인 문제를 낳는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공계 기피현상은 2001년 4월 전국공과대학협의회에서 이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제기된 이래 본격화되었으며, 2002년 대학 입시에서 나타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등록율 미달이 이 현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증폭시키면서, 짧은 시간 내에 매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정부 또한 상당히 신속하게 대응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와 같은 집중된 문제 제기와 신속한 정책 대응 노력에 비하면, 이에 관련한 연구들은 매우 빈약하다. 앞서 살펴본 대로, 이공계 대학진학 기피현상이 상당히 복합적인 현상이므로, 그 실태나 본질, 향후 전망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부재하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이공계 대학 진학 기피현상의 진단과 정책 제시가 지나치게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과, 또 다른 측면에서는 정확한 문제 진단과 실효성 있는 정책 제시를 위해서 차분한 실태 분석과 연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