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A. von Arnims Zeitroman <Armut, Reichtum, Schuld und Buße der Grafin Dolores> : Poesie als Intertextualitat und Groteske -
저자
발행사항
[S.l.] : Westfaelische Wilhelms - Univ, 2004
학위논문사항
Thesis(doctoral)-- Westfaelische Wilhelms - Univ: Doktor der Philosophie 2004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독일어
주제어
KDC
840 판사항(4)
형태사항
155p. : Illustrations ; 26cm.
일반주기명
reference: p.
소장기관
시대소설 »돌로레스 백작부인« (약칭)은 아르님이 1810년에 저술하였는데, 이 소설은 지금까지 그의 작품중 가장 많이 연구대상으로 다루어진 작품이다. 괴테의 친화력(Die Wahlverwandtschaften)의 영향을 받아 쓴 작품이다. 클레멘스 브렌타노는 1809년 9월 사비니 (Savigny)에 보낸 편지에서 이 작품을 „시대소설“ (Zeitroman) 이라고 명명하고 있는데, 이것은 시대사적인 관련사항, 즉 구시대와 신시대의 관계, 결혼문제에 대한 시대비판적인 기능, 프랑스혁명에 대한 풍자와 연합전쟁 그리고 슈타인과 하르덴베륵의 프로이센 개혁정책 같은 것을 작품속에서 인지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 논문에서 „시대소설“ (Zeitroman)이라는 용어를 선택한 것도 이에 기인한 것이다. 그래서 정말 이 용어가 타당한지는 다른 용어들, 즉 역사소설, 사회소설 그리고 발달소설이라는 용어와 비교분석을 통해 이 용어의 타당성을 1장에서 살펴보았다. 제 2장에서는 아르님의 예술이론에 관해 다루었다. 아르님은 아주 이른 시기에 예술과 사회에 관한 관계를 인식했는데, 이것은 나중에 그의 정치적인 견해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가 김나지움다닐 때 쓴 논문인 〉자유와 필연성에 관하여, 1797〈와 〉예술과 학문의 이동, 1798〈은 그의 예술이론과 예술정책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글들이다. 특히 〉예술과 학문의 이동〈에서 아르님은 긍정적인 시민사회의 발달을 위해서는 „민중의 일반교육“의 필연성을 강조했는데, 이 부분은 그의 작품과 그의 일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르님의 교육적인 의도, 즉 예술을 통한 민중교육에 관한 이념들 그리고 영향미학에 관한 그의 견해들은 브렌타노와 다른 친구들의 편지 이곳저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나중에 그림형제들과 벌이게 될 „자연문학과 예술문학“(Natur- und Kunstpoesie)의 차이에 관한 논쟁에서도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 제3장에서는 소설의 구조를 살펴보았다. 이 소설은 거의 100여개 이상의 독자적인 개개의 작품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작품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 개개의 작품들은 짧은 시정시에서부터 30페이지 이상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낭만적이고 단장적인 모든 장르의 혼합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셀수 없이 많은 중간에 끼어있는 작품들(Einlagen)로 인해 친구들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그의 작품이 오늘까지 무형식의 작가라는 비난을 듣게 된 요인이 되었고, 그런비난은 1970년대까지 그의 문학을 평하는 주류를 이루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은 괴테이래로의 소설형식에 익숙한 당시의 비판자들에겐 아르님의 Roman 형식은 당연히 용납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아르님은 이런 비판을 예견이라도 했다는 듯이 작품속에서 „모든 삶은 일자에서 유래해서 다시 일자에게로 회귀한다“라고 언급하는데, 그것은 바로 F. Schlegel의 ‚Romantische Universalpoesie’의 개념이었다. 나는 쉴레겔의 이 개념을 가지고 아르님의 작품을 분석해보았는데, 아르님의 작품은 쉴레겔이 말한 개념보다 훨씬 느슨한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종종 이 개념을 무시한 듯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 부분을 따로 떼어서 아르님의 서술기법이라는 장을 따로 두어 서술기법의 특이성을 살펴보았다. 제4장에서는 사랑과 결혼에 관한 담론을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이 소설을 단지 사랑과 결혼을 다룬 소설로 인식했는데, 나는 이것을 더 넘어 시대소설과 연결시켜 사랑과 결혼의 담론은 곧 그 시대가 안고 있는 시대병에 대한 아르님의 진단과 처방으로 보았다. 당시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담론을 알기위해 1) 교회법, 2) 프리드리히 2세이후의 프로이센에서 시행된 세속적인 법, 3) 프랑스혁명과 Code civil des Français담론들, 4) 철학적, 교육학적 그리고 의학적인 관점에서 논의된 당시의 저작들을 살펴, 1800년대 유럽사회에 격변한 사랑결혼관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그럼으로 인해 나는 아르님이 소설에서 다룬 사랑과 결혼의 문제가 일상적인 개인의 문제가 아닌 위기의 프로이센을 구하기 위한 교육수단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미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은 계몽적인 경향이 있는 소설이다. 마지막으로 제5장에서는 이러한 시대상황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에서 그로테스크한 장면들을 목격하게 되는데, M. 바흐찐의 개념을 가지고 아르님의 시대에까지 존재한 그로테스크에 관한 사항을 살펴보았다. 왜냐하면 볼프강 카이저의 개념으로 르네상스이래로의 그로테스크한 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