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언어와 그리스도교 언어의 한계에 관하여 말하기 : Ludwig Wittgenstein의 언어이해를 따라서
저자
발행사항
대전 :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2004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조직신학 전공 2005. 2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231.91 판사항(4)
발행국(도시)
대전
형태사항
60p. ; 26cm.
일반주기명
부록: 비트겐슈타인과 기타 종교학 관련 서적 소개
참고문헌: p. 55-56
소장기관
우리의 신앙은 '우리의 신앙은 우리가 무엇을 믿는 것인가?'를 묻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는지 기다리는 신앙'이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교의 언어, 우리 신앙의 삶의 양식을 잘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최근까지의 신학은 '사람의 한계'와의 투쟁의 역사였던 것 같다. 최근의 자유주의 신학들은 '하나님'없이 '하나님'을 발견하고 찾을 수 있다고 오해해왔다. 우리의 '오성(梧性)'의 '신앙'에 대한 투쟁은 우리에게 '회의'와 '혼란'이라는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그 상처는 우리에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것은 우리에게 우리의 한계라는 중요한 가치를 일깨워준 것 같기 때문이다.
1, 2차 세계대전이 서구의 사상계와 신학계에 하나님에 대한 실망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그 오해로 인해 하나님과의 결별을 선언한 것들이 지금은 오히려 하나님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계를 인정하는 것은 우리의 자리를 알고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인 것 같다. 인간은 인간의 자리에 하나님은 하나님 자리에 있을 때 우리에게 혼란은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약속은 우리에게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싸움은 '이성'과 '사상의 도전'들과 같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말씀해주신 하늘의 권세에 대한 싸움, 영혼 구원에 대한 싸움이다. 그것은 우리가 알게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알려 주신 것이다. 우리의 의미, 우리의 할 일은 주님이 알려주신다.
나는 이 논문의 방법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우리 안에서 더 '명료해져서' 우리의 고민들을 해소하는데, 그리고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 가르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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