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서 25장 31-46절에 대한 성서신학적 연구 : ‘가장 작은 이’(ἐλάχιστος)는 누구인가? = A Biblical Theology Study on Matthew 25,31-46 : Who is ‘the least’(ἐλάχιστος)?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2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 신학과 성서신학 2023. 2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234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허규
UCI식별코드
I804:41027-200000673942
소장기관
최후의 심판에 대해 다루고 있는 마태 25,31-46은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는 본문으로 이해되어 왔다. 특히 최후의 심판의 기준이자, 사랑 실천의 대상인 마태 25,40의 ‘가장 작은 이’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마태오 복음서 저자의 의도를 성서신학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장 작은 이’는 제자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擡頭)되었다.
‘가장 작은 이’가 가톨릭 교회 문헌들과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에서 이해되고 있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인지, 아니면 제자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먼저 마태오 복음서 전체를 개관할 필요가 있다. 마태오 복음서가 태동(胎動)한 역사적 배경과 저술 목적, 전체 구조, 핵심적인 신학을 파악하고 있을 때, 마태 25,31-46을 보다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태오 복음서의 신학은 실천과 구약의 실현, 보편적 관점으로 마태 25,31-46과도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최후의 심판 본문은 마태오 복음서의 다섯 설교 중의 마지막 설교인 심판 설교의 말미이자, 수난 사화 바로 직전에 위치한다. 그리고 시간적으로도 최후의 심판이라는 가장 마지막 순서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본문이라고 할 수 있다.
마태 25,31-46의 문학 양식은 비유적 요소가 약간 담겨 있는 최후의 심판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최후의 심판 본문은 편집이 있기는 하지만, 역사적 예수에게서 유래한다. 마태 25,31-46의 전체적인 구조를 살펴보고, 본문을 비평하고, 주석함으로써, 최후의 심판 본문의 내용들을 상세히 다루었다.
최후의 심판에서 심판의 기준인 ‘가장 작은 이’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 먼저 심판의 주체인 ‘사람의 아들’과 심판의 대상인 ‘모든 민족들’을 먼저 살펴보았다.
‘사람의 아들’은 구약성경에 속하는 다니엘서의 ‘사람의 아들 같은 이’에서만이 아니라, 다니엘서와 마태오 복음서 사이 시기에 저술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에녹 1서에서도 등장한다. 다니엘서와 에녹 1서와 신약성경의 ‘사람의 아들’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살펴봄으로써, 마태 25,31의 ‘사람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통해 최후의 심판의 전체적인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심판의 주체인 ‘사람의 아들’은 사람이 되시어 모든 사람들을 위해 수난하고, 부활하셨으며, 영광중에 다시 오실 예수를 뜻한다.
‘모든 민족들’은 심판의 대상으로, 최후의 심판 때에 ‘사람의 아들’에 의해 선별된다. 일반적으로 이방인을 뜻하는 ‘민족’, ‘민족들’에 ‘모든’이 붙는 경우에, 특히 마태오 복음서에서는 모든 사람들을 의미한다. 최후의 심판에서 마태 25,32의 ‘모든 민족들’, 즉 모든 사람들은 동일한 기준, ‘가장 작은 이’에게 자비의 행위를 실천했는지에 따라 ‘사람의 아들’에게 심판받을 것이다.
‘가장 작은 이’가 누구인지는 크게 제자,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이라는 두 가지 의미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가장 작은 이’의 어원과 마태오 복음서의 전체적인 방향과 신학, 마태 25,31-46에 대한 주석, ‘사람의 아들’, ‘모든 민족들’뿐만 아니라, 마태 25,40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고려하였을 때, 마태 25,40의 ‘가장 작은 이’는 모든 사람이라고 보는 견해가 타당하다.
따라서 ‘가장 작은 이’를 보편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은 성서신학적으로 타당하며, 마태 25,31-46을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향한 자비의 실천을 촉구하는 본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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