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도층과 일반 직장인의 YTN 뉴스 채널 선호도 비교
지난 95년에 출범한 YTN은 올해로써 만 10년이 되었다. 방송 4사에 포함될 만큼 영향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외형상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뉴스 프로그램의 질적인 면을 보면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시청률이 크게 높아지지 않고 뉴스 프로그램도 공중파와 경쟁할 만큼 크게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뉴스 프로그램의 품질에서부터 편성이나, 광고 전략에 까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시청률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케이블이나 위성을 통해 YTN을 시청하다 보니 제한된 시청자와 보도의 질에 가장 큰 원인이 있다고 생각되어 진다. 이러한 막연한 추측을 배제하고 낮은 시청률과 프로그램의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명확히 가릴 필요성이 내부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능한 YTN 뉴스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나라 사회 지도층과 일반 직장인들이 주로 선택하는 케이블 채널과 뉴스 시청 행태를 살펴보고 YTN 뉴스의 편성과 제작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3개의 연구문제를 설정했다.
첫 번째 연구문제는 일반 직장인과 사회 지도층들이 주로 보는 케이블 채널 가운데 뉴스 채널에 대한 시청 행태는 어떤지를 알아보는 것이고
두 번째 연구문제는 일반 직장인과 사회 지도층들은 어떠한 기준에 따라 YTN뉴스를 선호하는지를 파악해보는 것이고
세 번째 연구문제는 YTN뉴스 선호도에 따른 편성전략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검토해 보는 것이다.
YTN을 시청하는 많은 시청자들이 현재 방송되고 있는 각종 편성 프로그램에 대해 개별적으로 느끼는 불만 사항이나 만족할만한 프로그램, 불만족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 등을 설문 조사를 하면 일정한 시청행태를 파악할 수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문조사를 의뢰했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연구문제를 위해 여론전문조사 기관인 TNS에 의뢰해 일반 직장인 7백 명과 사회 지도층 3백 명 등 천명을 대상으로 YTN 뉴스 채널 선호도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사회 지도층과 일반 직장인 모두 YTN 채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 지도층 중 절반이 넘는 54.2%가 주요 사건 사고 뉴스 시청 시 가장 선호하는 채널이라고 답변했고 일반 직장인도 절반 이상이 즐겨 시청하는 채널의 하나로 YTN을 꼽아 YTN이 케이블 채널의 가장 선호하는 채널로 자리 매김하고 있었다.
뉴스 시청 채널과 관련해 사회 지도층은 KBS1을 1순위로 선택했으며, YTN은 2위로 나타나, 일부 지상파 뉴스 채널보다도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채널 충성도와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사회 지도층의 경우 일반 직장인에 비해 YTN에 대한 채널 충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사회 지도층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일반 직장인 그룹과 일정한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 지도층 그룹은 정치, 경제, 문화 관련 뉴스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반 직장인 그룹은 사회뉴스와 오락에 특히 관심이 많았으며 경제뉴스는 두 그룹 모두 관심이 많은 분야로 나타났다.
이러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사회 지도층 그룹과 일반 직장인 그룹 모두 YTN 뉴스에 대해 개선되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사건사고 뉴스의 심층보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속보성이나 신속성에 어느 정도 만족하지만 프로그램 내용이나 질적인 면에서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것을 나타났다.
신문이나 방송과 같은 보도매체가 일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뉴스 보도의 기능 중 중요한 것은 ‘환경감시 기능’이다. 특히 고발뉴스는 언론의 환경감시 기능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고발’이라는 형식을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인해 사회감시 기능에 대한 긍정적 평가 보다는 시청률 상승을 위한 ‘한 건’주의가 앞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고발뉴스는 사회의 비리나 문제의 실체를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사회개혁을 위한 순기능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매체의 공익적 측면에서 필요한 분야이다.
TV고발 뉴스는 특히 현장화면을 근거로 뉴스를 만들기 때문에 영상성을 극대화 할 수 있고 고발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 각종 특수 촬영기법이나 화면 편집의 동원이 가능해 전달력이 높은 특성이 있다. 이런 이유로 고발뉴스는 TV매체의 특성을 살린 뉴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시청률을 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사회 지도층과 일반 직장인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YTN이 뉴스 프로그램에서 가장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었으며, YTN 홈지 접속자들도 고발 심층뉴스의 강화를 손꼽아 가장 시급히 보완해야할 뉴스 컨텐츠는 사회고발 프로그램의 발굴과 이를 심층 보도하는 것이라고 나타났다. YTN 뉴스의 나아갈 방향도 고발성과 심층적인 기획 아이템과 의미 있는 사건사고 뉴스를 발굴해 주요 뉴스 시간대에 호흡이 긴 TV뉴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편성체제를 갖추는 것이 급선무이다.
고발 뉴스의 심층보도와 기획보도 외에 경제종합뉴스의 비중을 강화할 것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정치 및 증권/ 금융/ 부동산 뉴스와 문화 및 스포츠 뉴스의 확대에 대한 요구도 적지 않아 균형 있는 뉴스 프로그램의 편성도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블 채널의 증가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대량시청 대신 개별시청, 내용 중심적 시청이 늘어나면서 수동적 시청 패턴이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프로그램의 선택 대안의 증가는 프로그램 종류 선호에 바탕을 둔 프로그램 선택을 촉진시키고 있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뉴스 주 시청 시간대는 평일은 오전 6시에서 8시까지, 그리고 밤 9시 이후인 반면 YTN뉴스 주 시청 시간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리고 밤 10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지도층은 뉴스를 찾아 시청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주 시청 시간대는 지상파와 YTN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상파와 YTN이 상호 보완적인 형태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반 직장인의 뉴스 주 시청 시간대는 평일은 오전 7시에서 8시까지 밤 9시였다. YTN의 주 시청 시간대는 평일 오전 8시대, 낮 12시대, 그리고 밤10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나. 이 시간대에 맞는 전략적 프로그램 편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일반 직장인과 사회 지도층 인사들은 YTN뉴스 프로그램에 대해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비해 뉴스 아이템의 다양성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력, 대안제시 능력 그리고 화면구성 등에는 낮은 점수를 부여해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YTN 시청 중 채널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일반 직장인과 사회 지도층이 대동소이했으나 사회 지도층의 경우 일반 직장인에 비해 채널을 자주 변경하지 않는다고 답변하여 YTN에 대한 충성도가 더 높았으며, 일반 직장인의 경우 사회 지도층보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더 많아 뉴스를 재미있게 만드는 방안도 검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템의 다양화와 제작기법의 다양화가 요구되고 있다. 방송 뉴스의 최대 장점은 속보성이며 동시성이다. 이러한 방송뉴스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생방송이라 할 수 있다. CNN이 짧은 역사에 세계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걸프전에서 현장 생중계를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점이 CNN의 급속 성공 비결이 되었고, 현재도 거의 매시간 정시뉴스를 방송하면서 필요시에 아무런 제약 없이 국내외 뉴스특보를 위성 또는 전화연결을 통해 현장에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뉴스를 방송하고 있다. 또 전문가 출연이나 뉴스해설, 인터뷰 뉴스, 대담프로 외에 해외 뉴스 강화 등 제작기법의 다양화도 개선사항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공중파와 차별화된 뉴스 프로그램 개발과 연령별, 소득별, 사회계층별 타킷에 맞는 편성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종전 수동적인 TV시청에서 벗어나 이제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점차 특정 계층을 겨냥한 다품종 소량 위주로 가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사회 지도층과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뒤받침하고 있다.
YTN, Korea''''''''s one and only 24-hour television news channel, has grown to rival local network news stations in news coverage since its inception in 1995. This all-news channel, however, is still no match in ratings for nation''''''''s major network televisions. This prompted YTN to identify the reasons for its lagging ratings and come up with a development strategy. To this end, YTN had commissioned the TNS Media Korea to conduct an audience survey from August 1 to 14, 2003. The subjects were 300 opinion leaders, who were decision makers with businesses, financial institutions, government agencies, the National Assembly, etc., and 700 salaried employees.
Results showed that YTN topped the list of viewing preference among cable channels in Korea, with 54.2 percent of the respondents (n=515) favoring the 10-year-old all-news station. OCN (n=468, 49.2%) was the second placed, followed by MBC ESPN (n=126, 13.2%).
Opinion leaders most tuned to KBS-1 TV for their news consumption (n=209, 69.7%), followed by YTN (n=171, 56.9%), MBC (n=134, 44.7%) and SBS (n=89, 29.6%). In the news consumption category, the general employees most favored MBC (n=447, 63.9%). KBS-1 got the second place with 45.8% (n=320) and YTN finished the third with 34.2% (n=239). This finding demonstrated that management-level leaders are more loyal to YTN for news consumption than employees at large. Within the news category, YTN''''''''s coverage of accidents and events more appealed to opinion leaders than to KBS-1, while KBS-1 enjoyed more audience reception in government-related policy and politics.
The opinion leaders and employees differed on which news stories should be more covered. The opinion leaders wanted more news about securities, finance, and real estate (n=55, 18.3%), world events (n=49, 16.3%), politics (n=48, 16.0%), while employees responded to need more coverage on culture (n=115, 16.5%), sport and leisure (n=115, 16.5%), and securities, finance, and real estate (n=96, 13.8%). General economic news was the most sought-after product both for the opinion leaders and the employees at large (n=108, 36.0%; n=201, 28.7%).
The subjects surveyed hoped that YTN would cover accidents and events from a deeper perspective (n=36, 14.2%) although they are satisfied with prompt news coverage (4.3 point out of 5). Investigative reporting in social issues is most desired by the respondents of the survey (n=36, 14.2%). The employees who visited YTN online (n=50, 30.3%) echoed this finding -- a good cue from which an imaginative programming strategy could evolve.
These findings led to a need for YTN to devise news programs that would differentiate YTN from other stations, catering to segmented audiences by age, income level, social status, etc. Those results indicate that television audiences become more active in choosing a news channel, prompting news stations to serve a narrow window of audiences with a wide array of product offe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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