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각본 춘향전의 성립과 변모에 대한 연구 = (The) formation and transformation of woodblock texts of Chunhyang jeon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연세대학교 대학원, 2006
학위논문사항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180 p. : 삽도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이윤석
소장기관
본 논문은 방각본으로 간행된 춘향전의 생성 과정과 변모의 양상 및 그 의미를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고전인 ‘춘향전’ 가운데, 1910년대 활판본의 형태로 출판되기 전까지 가장 대중적으로 읽혔던 독서 상품인 ‘방각본’ 춘향전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19세기 중반~20세기 초반까지 춘향전의 형식과 내용이 어떠한 변모를 거쳐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방각본 춘향전은 서울에서 간행된 경판본과 전주에서 간행된 완판본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데, 필자가 본 논문을 통해서 새로 소개한 판본을 포함하여 경판 춘향전은 6종(이판본 포함 10종), 완판 춘향전은 5종(이판본 포함 10종)이 존재한다. 경판 춘향전은 세책으로 유통되었던 장편의 필사본을 저본으로 해서 30% 정도로 분량을 축소시킨 경판 35장본이 19세기 중반에 처음 간행된 것으로 보았다. 이후 경판 35장본에 대한 경쟁 상품으로 만들어진 것이 경판 30장본이다. 경판 35장본이 세책 춘향전을 저본으로 충실하게 축소된 판본임에 비해, 경판 30장본은 세책 춘향전과 판소리 춘향가의 두 원천을 모두 수용함으로써, 형식적·내용적으로 새로운 경판 춘향전이 되었고, 그러한 새로움을 기반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획득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경판 35장본과의 시장 경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후 경판 30장본의 텍스트 내적 오류를 일부 바로잡으면서 분량을 축소시킨 경판 23장본이 1888년을 이전에 간행되었는데, 이 판본의 간행은 경판 춘향전의 텍스트 행문이 거의 정착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경판 23장본 이후 간행된 안성판 20장본과 경판 17장본이 모두 경판 23장본을 저본으로 해서 분량을 축소시킨 판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20세기 초반에 경판 17장본을 조금 더 축소시킨 16장본이 경판 춘향전의 마지막 판본으로 간행된다.한편, 완판 춘향전의 경우에는 현재 발굴된 자료 가운데 구주대 소장 낱장본(완판 40장 추정본)이 가장 먼저 간행된 것으로 보았다. 완판 40장본의 분량을 축소시켜 간행한 것이 완판 29장본이고, 완판 40장본 이전의 선행 판본을 저본으로 분량을 축소시킨 것이 완서신간본(26장본)이다. 20세기 이전까지 전라도 방각본 독서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은 완판 29장본이었다. 그러나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완판 춘향전에도 새로운 변모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 시작은 완판 33장본이다. 완판 33장본은 선행 인기 판본인 완판 29장본의 행문을 50% 정도 그대로 수용하는 한편, 당시 전라도에서 인기를 누리던 판소리 춘향가까지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만들어진 판본으로,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완판 춘향전이 되었다. 완판 33장본을 보다 더 확대시킨 것이 완판 84장본인데, 이 판본은 완판 33장본에서 시도했던 새로운 완판 춘향전의 변모를 지속시키고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경판 춘향전과 완판 춘향전의 변모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방각본 춘향전에 대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의미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첫째, 경판 춘향전이든 완판 춘향전이든 기존의 전통적인 춘향전에서 새로운 춘향전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경판 30장본과 완판 33장본이 각각 새로운 춘향전의 시작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춘향전이 기생으로서의 춘향을 형상화하는 데에 충실했다면, 새로운 스타일의 춘향전은 주인공 춘향을 보다 이상적인 인물로 형상화하려고 노력했으며, 단락 및 화소 차원에서도 그러한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주인공 춘향의 형상화와 관련된 이러한 변모는 방각본 춘향전뿐만 아니라, 일반 고소설 춘향전, 더 나아가서 판소리 춘향가에서도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으로 생각된다.둘째, 경판 춘향전은 후대로 갈수록 줄곧 분량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판본이 변화하고 있음에 비하여, 완판 춘향전은 분량이 줄어드는 변화와 분량이 늘어나는 변화의 두 가지 양상이 함께 나타났다. 최대한의 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독서 ‘상품’인 방각본은 생산 단가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선행본에 비하여 분량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변모 양상이다. 그런데 20세기 초에 간행된 완판 33장본이나 완판 84장본이 선행본에 비하여 분량이 늘어나는 특이한 현상이 발생한 원인은, 전주의 방각본 출판사가 통합되는 과정을 통해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사실과 관련이 높다. 따라서 경판 춘향전의 출판업자들처럼 분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면서 굳이 생산 단가를 낮추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기대했던 판매 수익을 올리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더구나 전주에는 장편의 세책 춘향전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분량이 긴 춘향전에 대한 독자의 욕구가 높아지게 되었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20세기 이후의 완판 춘향전은 분량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책의 분량이 변모하는 양상은 다르지만, 경판 춘향전이든 완판 춘향전이든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상품’으로서의 기본적인 속성에 충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셋째, 경판 춘향전이 완판 춘향전에 비해 먼저 성립되어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경판 춘향전의 표제가 ‘춘향전’으로 되어 있고, 완판 춘향전의 표제가 ‘별춘향전’ 또는 ‘열녀춘향수절가’ 등으로 되어 있다는 점,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경판 30장본이 완서신간본(26장본)의 성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 그리고 경판 춘향전에서는 새로운 춘향전이 발생하는 시기가 19세기 중반임에 비하여 완판 춘향전에서는 20세기 초반에 이러한 변모가 시작된다는 점 등이 그 이유이다. 또한 19세기 후반 일본인, 미국인, 유럽인들에 의하여 수집되어 유출된 방각본 춘향전과 그들에 의해 외국어로 번안된 춘향전이 완판 춘향전이 아닌, 경판 춘향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도 경판 춘향전의 영향력이 보다 더 높았음을 추정케 하는 근거가 된다.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간행된 춘향전이,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지방으로 전파되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대중 문화의 보편적인 전파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생각했다.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 주요 개정내역 | 변경 사유 |
|---|---|
| · 수탁업체 콘소시엄 기관명 및 위탁기간 명시 | ·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구체화 |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 이용·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개인정보파일 검색(privacy.go.kr)| 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정보추제 동의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안재호 |
- 이메일 : jinuk@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58 - 팩스번호 : 053-714-0195 |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송진욱 |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교육학술데이터본부 정광훈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인 이용ㆍ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