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회화의 비정형이론과 형상전이 연구 = (A)study of informe theory and transfiguration structure in modern paintings
저자
발행사항
서울: 弘益大學校, 2007
학위논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653.05 판사항(4)
DDC
759.06 판사항(21)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vi, 218 p.: 천연색삽화; 26 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203-211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The study herein aims to explain the origin and meaning of 'damaged and distorted body image' which is frequently appeared in modern paintings based on Georges Bataille's Informe theory and transfiguration of media theory.
'Informe', one of the key words in this paper is quoted from Bataille's terminology. This concept indicates dismantling situation which the boundary between form and background and myself and others is collapsed. Informe noticed by Bataille indicates distortion of the form and disproportionate status, which is applicable to the concept which dismantle all categories. He discovered the possibility of human freedom from this dismantlement. Bataille's thought related to Informe was continued to not only anti-structuralism theorists such as Jacques Derrida, Gilles Deleuze, etc, but also critics who were influenced by their philosophy such as Hal Foster, Rosalind Krauss, etc, which became one of theoretical backgrounds of modern art.
Bataille's Informe theory refuses a body image as a perfect category and closed boundary. It, then, requires damaged and distorted body image. Jean Dubuffet's debris body image who insisted to restore to barbarian state is a representative example which Informe theory is visually demonstrated. However, visualization of Informe type from Bataille should challenge perfect deterioration from original object with full denial for partial preservation of body. Jean Dubuffet's work which is still staying at actual material world shows a partial limit to visually demonstrate ?FInforme'. The paper is to discover the possibility to overcome the limit from digital world which new media is advent and fully developed.
New digital media replaced closed and completed logic of image to mobile and variable image logic. Transfiguration is the word which represent this mobile and variable logic. Transfiguration concept above is especially suitable to indicate a group of works to find present Informe possibility from new digital medias. From this new painting work, conventional completed body image can be broken anytime, and it is also replaced to a different object anytime. In other words, Image which does not have original copy, duplication of shape and the problem of transformation are coming into the limestone of modernization. The meanings and its representative artists were categorized and their art works were analyzed in this paper in terms of which advent of image which its originality can not be identified is varied to transformation or transfiguration. The art works of German neo-expressionists artists, Sigmar Polke, David Salle and media artist, Jeffrey Shaw who have been being focused by transformation of image by media work in early period were selected for the target of research analysis.
The analysis for research art works in the aspect of Informe theory and transfiguration in accordance with the result of discussion based on the understanding about dismantlement which became theoretical background of post-modernism painting. Especially, on the result of dismantlement theory organized with Jacques Derrida, the art works analysis were carried out in the order from formative semiology of Jean Marie Floch and meaning analysis network of Bernard Cocula and Claude Peyroutet.
Simply, Informe paintings and transfiguration paintings as an extension of Informe paintings are the art form and principle which impugned the whole fixed and manipulated frames. Under the logic of common idea for Informe paintings and transfiguration paintings, the paper herein is trying to examine the origin, its logic and meanings of "overturned, damaged and distorted body image” frequently appearing at modern paintings, which is suggested through the purpose of research.
When Informe and transfiguration is actively connected with the possibility of new medias, it is clearly true that it will reach to artistic foundation which has never been reached. The writer of this paper has carried out to expand the range of expression in accordance with active participation to dramatically changing media circumstance. Visualization of the possibility of Informe in new medias and visual circumstance was available through this. By analyzing the result through objective analysis frame, it could be finally confirmed the works herein is one of new tasks which modern painting is confronting.
본 논문은 조르쥬 바타이유Georges Bataille의 비정형Informe 이론과 매체이론의 형상전이Transfiguration 개념을 중심으로 현대회화에 빈번히 등장하는 ‘훼손되고 왜곡된 신체 이미지’의 원천과 의의를 해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논문의 핵심어 가운데 하나인‘비정형’은 바타이유의 용어를 차용한 것이다. 이 이론은 형상과 배경, 자아와 타자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는 해체적 상황을 가리킨다. 바타이유가 주목한 비정형은 형태의 왜곡과 불균형의 상태를 가리키며 모든 범주들을 해체시키는 개념에 해당한다. 그는 이러한 해체로부터 인간 해방의 가능성을 찾았다. 비정형과 관련된 바타이유의 사유는 자크 데리다, 질 들뢰즈 등과 같은 탈구조주의 이론가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사상에 영향 받은 할 포스터, 로잘린드 크라우스와 같은 비평가들에게로 이어져 현대미술의 이론적 토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바타이유의 비정형 이론은 완전한 범주, 폐쇄된 경계로서 신체 이미지를 부정한다. 곧 그것은 훼손되고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요청한다. 야만적인 상태로의 복귀를 주장했던 장 뒤뷔페Jean Dubuffet의 파편적인 신체 이미지는 비정형 이론이 시각적으로 구현된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바타이유에게서 비정형을 시각화한다는 것은 본래 신체의 부분적인 보전마저도 전면 부인하는 가운데 원래의 대상으로부터 완전한 변질을 기도하는 것이어야 한다. 바로 이 점에서 아직 현실의 물질세계에 머물러 있는 뒤뷔페의 작업은 ‘비정형’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일정 부분 한계를 드러낸다. 본 논문은 이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근래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더불어 전면화되고 있는 디지털 세계에서 찾고자 했다.
새로운 디지털 매체는 폐쇄되고 완결된 이미지의 논리를 유동적이고 가변적인 이미지 논리로 대체했다. 이 유동적이고 가변적인 논리를 대표하는 용어가 바로‘형상전이trans-figuration’다. 이러한 형상전이 개념은 오늘날 비정형의 가능성을 새로운 디지털 매체에서 찾는 일군의 작업을 지칭하는데 특히 적절한 개념이다. 이들의 새로운 회화 작업에서 종래의 완결된 신체 이미지는 언제든지 깨질 수 있으며, 또 언제든 다른 것으로 변할 수 있는 것으로 대체된다. 즉 디지털 매체시대의 도래와 함께 원본 없는 이미지와 형상의 복제, 그리고 변형의 문제는 현대회화의 새로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 논문은 원본성originality을 밝힐 수 없는 이미지의 출현이 이미지의 변형trans formation, 즉 형상전이transfiguration로 파생된다는 관점에서 이에 대한 의미 분석과 그 대표적인 작가들을 선별해 작품 분석을 수행했다. 일찍이 매체 작업으로 형상을 변형시켜 주목받아온 독일 신표현주의 작가 지그마르 폴케Signar Polke와 데이비드 살르David Salle, 그리고 미디어 작가인 제프리 쇼Jeffrey Shaw의 작품이 주요한 연구 분석 대상으로 선택된 텍스트들이다.
본 논문은 포스트모더니즘회화의 이론적 토대가 된 해체론에 관한 이해를 전제 삼아 이와 같은 논의 결과를 토대로 비정형이론과 형상전이의 측면에서 연구 작품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 특히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를 중심으로 전개된 해체론의 성과 위에서 장 마리 플로슈Jean Marie Floch의 조형기호학, 그리고 베르나르 꼬뀔라Bernard Cocula와 끌로드 페이루테Claude Pey routet의 의미분석망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작품 분석을 진행하였다.
요컨대 비정형회화, 그리고 그 연장으로서 형상전이 회화는 일체의 고정된 틀 및 조작된 틀에 이의를 제기하는 예술형식이자 이념이다. 이러한 비정형회화와 형상전이회화의 공통된 이념적 기반 하에 본 논문은 연구목적을 통해 제기한 과제, 즉 현대 회화에서 빈번히 등장하는“안이 밖으로 뒤집혀진, 훼손되고 왜곡된 신체 이미지”의 원천과 그것이 갖는 논리, 그리고 의의를 규명코자 한 것이다.
비정형과 형상전이가 새로운 매체의 활용가능성과 적극적으로 결합될 때, 이전에 결코 도달할 수 없었던 예술적 지반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에 근거하여 본 연구자는 급변하는 매체 환경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표현의 폭을 넓혀가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비정형이론의 올바른 이해와 새로운 매체의 가능성을 시각예술 속에서 가시화할 수 있었다. 그 성과를 객관적인 분석 틀을 통해 해석해냄으로써 그 같은 작업이 현대회화가 당면한 새로운 과제의 하나라는 것을 확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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