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립 유치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대처방안
저자
발행사항
서울: 중앙대학교, 200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학과 유아교육전공 , 2002
발행연도
2002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375.1 판사항(4)
DDC
372.21 판사항(21)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iii, 88p.; 26cm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본 연구에서는 공ㆍ사립유치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 정도와 직무스트레스 대처방안을 살펴보고, 교사의 개인적 특성과 근무조건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 제기된 연구 문제에 따라 얻어진 결과를 토대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1. 유치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요인별로 보았을 때 `업무관련요인`에서 가장 높았고, `행정적 지원요인`, `원아들과의 활동요인`, `학부모 관련요인,` `개인관련요인,` `교사관련요인`, `경제적 안정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업이외의 기타잡무가 많고, 교사들을 위한 행정적 지원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유치원 교사들의 과도한 업무와 부족한 수업자료, 사무직원의 도움이 거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업무를 감당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함으로 해서 생기는 `업무관련요인`에서 가장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므로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행ㆍ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실정임을 알 수 있다.
2. 유치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 대처방안을 요인별로 보았을 때는 `통제 방법`이 가장 많았고, `증상관리 방법,` `회피 방법`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치원 교사들이 직무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거나 변형하기 위한 적극적인 문제해결 중심의 대처를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내용 면에서 볼 때도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잔다`, `선배교사나 동료와 의논한다`, `쇼핑을 한다` 등 직접적으로 직무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Folkman와 Lazarus(1980)는 무엇인가 건설적인 일을 할 수 있거나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는 `문제 지향적 대처`를 한다고 밝히고 있다(장미아, 1996). 이로 미루어 볼 때 유치원 교사들이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직접적으로 대처한다는 사실은 직무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것을 회피하거나, 포기하고 받아들이기보다는 건설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3. 교사의 개인적 특성(연령, 학력, 경력, 결혼여부)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와 대처방안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각 하위요인을 묶어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연령에 따른 직무스트레스는 차이가 있었으며, 대처방안에 있어서는 `회피 방법`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이 적을수록 더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를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경제적 안정요인`에서 가장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으며, `원아들과의 활동요인`에서는 21세-25세 교사들이 가장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직무스트레스가 감소하며, 20대가 30대보다 더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는 김지현(1994)의 연구와 일치하며 초보교사의 경우 경험과 지도능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고, 20대에는 30대보다 계속적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 중에 있으므로 `원아들과의 활동요인`에서 직무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20대의 젊은 교사들, 특히 초보교사를 위한 적절한 교사 재교육과 지원이 요청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각 하위요인을 묶어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학력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에서 차이가 있었으며, 대처방안에서는 `회피 방법`에서만 차이가 있었다. 하위 요인별로 살펴본 결과 직무스트레스 하위요인인 `업무관련요인`, `행정적 지원요인`, `교사관련요인`, `학부모 관련요인`, `경제적 안정요인`, `개인관련요인`에서 각각 학력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특히 2년제 대학졸 교사가 4년제 대학교졸 이상의 교사보다 `개인관련요인`, `경제적 안정요인`에서 더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력에 따른 대우의 차이와 그에 따라서 오는 개인관련 직무스트레스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김지현(1995), 장미아(1996), 반영란(1999)의 연구결과에서는 전체적으로 학력에 따른 통계적 유의 수준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미아의 연구에서는 하위요인별로 보았을 때 `원아들과의 활동요인`과 `대인관련요인`에서 학력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즉 4년제 대학교 이상의 학력소유자인 교사는 2년제 대학을 졸업한 교사보다 `원아들과의 활동요인`과 `대인관련요인`에서 더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료교사와의 관계에 있어서 학력이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있다고 한 권기태(1990)의 연구와 학력이 높을수록 동료교사와의 관계, 학생들과의 활동에서 더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심정자(1992)의 연구와 일치한다.
셋째, 각 하위요인을 묶어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경력에 따른 직무스트레스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대처방안에서는 `통제 방법`에서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직무스트레스를 하위요인별로 살펴보았을 때 `원아들과의 활동요인`, `업무관련요인`, `행정적 지원요인`, `학부모 관련요인`, `경제적 안정요인`에서 경력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경력에 따라 학생들과의 활동에 차이가 있다는 권기태(1990), 심정자(1992)의 연구와 일치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경력이 1년미만인 교사가 `원아들과의 활동요인`에서 직무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에서 20대 교사들이 30대 교사들보다 `원아들과의 활동요인`에서 직무스트레스가 많았던 것과 같은 원인, 즉 경험과 지도 능력의 부족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넷째, 각 하위요인을 묶어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결혼여부에 따른 교사의 직무스트레스에는 차이가 있었으나 대처방안에 있어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미혼인 교사가 기혼인 교사보다 `원아들과의 활동요인`, `업무관련요인`, `행정적 지원요인`, `경제적 안정요인` 등에서 더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4. 교사의 근무조건(기관 유형, 담당 학급, 담당 원아수, 보조교사 유ㆍ무)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와 대처방안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관유형에 따른 직무스트레스를 각 하위요인으로 묶어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사립유치원 교사가 국ㆍ공립 유치원 교사보다 더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느끼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았을 때 `원아들과의 활동요인`, `행정적 지원요인`, `교사관련요인`, `경제적 안정요인`, `개인관련요인`에서 각각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경제적 안정요인` 및 `교사관련요인`에서 직무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처방안에 있어서는 `회피 방법`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사립유치원교사의 처우개선과 함께 현 사립유치원의 만 5세아 무상교육방안의 폐허점(국가보조비가 교사월급이 아닌 원장의 개인 재산으로 포함되어지는 면에 대한 문제점, 야후뉴스, 2002. 4. 16)등을 고려하여,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시급히 수립하여 유치원 보조금이 부정으로 수급되는 것을 차단하고, 교사의 처우개선에 힘써야겠다.
둘째, 담당 학급에 따른 직무스트레스를 각 하위요인별로 묶어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담당 학급에 따라 유치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처방안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본 결과 직무스트레스의 하위요인인 `원아들과의 활동요인`, `교사관련 요인`, `학부모 관련요인`, `경제적 안정요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세반을 맡은 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다른 집단에 비해 높았다.
셋째, 담당 원아수에 따른 각 하위요인을 묶어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담당 원아수에 따라 유치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나 대처방안은 모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위변인별로 살펴본 결과 직무스트레스 하위요인인 `원아들과의 활동요인`, `업무관련요인`에서 각각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사후 분석한 결과 `원아들과의 활동요인`에서 11명-20명과 31명-40명(p<.001) 간에 각각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원아가 11명-20명인 교사보다 원아가 31-40명인 교사가 직무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 이러한 결과는 김지현(1995)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넷째, 보조교사 유ㆍ무에 따른 각 하위요인을 묶어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보조교사가 있는 경우 직무스트레스를 더 적게 받고 더 많은 대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하위변인별로 살펴본 결과 직무스트레스 하위요인인 `업무관련요인`과 `행정적 지원요인`에서는 유의수준 5%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조교사가 없는 경우에 `업무관련요인`과 `행정적 지원요인`에서 더 많이 직무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반영란(1999)의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또한 장미아(1996)의 연구에서도 하위요인별로 살펴본 결과 직무스트레스의 하위요인인 `업무관련요인`과 `대인관련요인`에서 보조교사 유ㆍ무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즉 보조교사가 없는 경우에 `업무관련 스트레스`와 `대인관련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교사들이 받는 직무스트레스의 가장 많은 부분이 과중한 업무로 인한 것임을 상기해 볼 때,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보조교사의 지원이 시급하며 유치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있어 선행되어야 할 문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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