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자녀의 적응유연성 연구 = (A) study on resilience in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a variety of resilience factors to understand the adjustment of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and grasp what factors mediated the effects of risk environment.
In order to achieve this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and understood resilience factors which explained the difference between well-adjusted children group(high risk-high resilience) and poorly adjusted children group(high risk-low resilience group) of multicultural families in the same risk situation. Also, the effects of risk factors on social resilience and whether resilience factors mediated these effects.
The subjects were 210 adolescents of multicultural families attending middle and high schools located in Gwangju and Jeonnam. The measures used for this study included a resilience scale, a risk scale, and youth self-report, which were developed or modified by this researcher. Materials were analyzed by using frequency analysis, t-test, correlation analysis, multiple regression,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Finally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First, there was a difference in s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in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Specifically, adolescents who were high in economic status showed high resilience.
Second, the high risk-high resilience group showed higher interpersonal skill, peer support, and community support than the high risk-low resilience group. This result showed that individual's interpersonal skill, peer relationship and interaction, and community concern and support served as important factors in resilience promotion in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Third, correlation analysis was carried out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risk and resilience factors and social adjustment. As a result, while risk factors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social adjustment, resilience were positively correlated. Also, regression analysis were carried out to examine the effects of risk factors on social adjustment in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As a result, the effect of social risks was found. Social environment experience(e.g. teachers' or friends' violence, bullying, or delinquency) had a greater effect on the social adjustment than personal experience(e.g. individual depression, physical diseases, or violence) and family-related experience(parents' death, diseases, or business fail) in children of multiculatural families.
Finally, resilience factors had an effect on social adjustment. As resilience was increased, the effects of risk factors were decreased and thus social adjustment became higher. On the other hand, as resilience was decreased, the effects of risk factors were increased and thus social adjustment became lower. Also, the resilience factor meditating the effects of personal risks was found as cultural accommodation; the resilience factor meditating the effects of family risks was found as an interpersonal skill; and the resilience factor meditating the effects of social risks were found as an interpersonal skill and community support.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since high resilience contributed to high social adjustment even in the same risk accidents, if necessary resources are timely provided to promote resilience, it would be possible to elicit positive development. Accordingly, a systematic support system should be built up and various education, counseling, and programs with economic support should be developed to support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Furthermore, it is necessary to reinforce field staff's capability through professional cultivation and create a community network for integration and coordination.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적응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적응유연성 요인을 탐색하고, 어떠한 요인이 위험환경의 영향을 중재하는지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일반적인 특징을 알아보고, 동일한 위험상황에서 적응을 잘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집단(고위험-고적응집단)과 적응을 못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집단(고위험-저적응집단)의 차이를 설명해 주는 적응유연성요인을 파악하였다. 또 위험요인들이 사회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러한 영향을 적응유연성 요인들이 중재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조사대상은 광주·전남에 위치한 초·중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족 청소년 210명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척도는 적응유연성 척도, 위험 척도, 청소년자기행동평가 척도로 연구자가 개발하거나 개발된 척도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자료는 빈도분석, t-test,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등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족 자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이주부모의 출신국은 일본, 중국, 필리핀이 많았으며 종교는 통일교가 많았다. 부모의 교육수준은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업은 부가 농업, 모가 가정주부인 경우가 많았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적응유연성은 차이가 있었는데, 특히 경제수준에 따라 그 차이가 뚜렷하였다. 이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에 가정의 경제적 환경이 중요함을 말해준다.
둘째, 고위험-고적응집단은 고위험-저적응집단 보다 대인관계기술, 또래지지, 지역사회지지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개인의 대인관계기술과 또래와의 관계 및 상호작용,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다문화가족 자녀의 적응유연성 증진에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위험요인 및 적응유연성 요인과 사회적응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한 결과, 위험요인은 사회적응과 부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적응유연성은 정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또 위험요인이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 사회위험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응은 개인의 우울이나 신체적 질병, 폭행 등의 개인적 경험과 부모의 죽음·질병·사업실패, 어려운 가정형편 등의 가족관련 경험보다 교사·친구의 폭행이나 따돌림, 폭력이나 비행 등의 사회환경 경험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넷째, 적응유연성 요인들은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적응유연성이 증가하면 위험요인의 영향력이 감소하여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적응유연성이 감소하면 위험요인의 영향력이 증가하여 사회적응력을 떨어뜨린다. 또 위험요인 중 개인위험의 영향을 중재하는 적응유연성 요인은 문화수용으로, 가족위험의 영향을 중재하는 적응유연성 요인은 대인관계기술로, 사회위험의 영향을 중재하는 적응유연성 요인은 대인관계기술과 지역사회지지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원변량분석 결과, 대인관계기술과 지역사회지지만이 중재효과가 있었다.
이상에서 동일한 위험사건을 경험했을지라도 적응유연성이 뛰어나면 사회적응을 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여 적응유연성을 증진시킨다면 긍정적인 발달을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다문화가족 자녀의 지원을 위해서는 지원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현장인력의 전문적 양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합·조정하기 위해 지역사회네트워크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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