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통한 시적 발상 교육 연구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 국어교육전공 , 2010. 2. 졸업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한국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ix, 120 p.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김정우
참고문헌: p. 114-118
소장기관
Instruction of creative writing has already been recognized for its necessity and significance in many studies. However, in the real field of education, learners are still having difficulties in creating poetry, and teachers also instruct them without special guidance and therefore cannot obtain much educational value.
This study focuses on the question that instructors or learners continuously raise, 'What should we write?'. And also focuses on the necessity of instruction on 'idea-making'.
Moreover, as an effective method of understanding poetry and internalizing learning which among various idea-making learners find difficult to acquire, this study suggests idea-making through learner's 'experience'. This helps the learner to overcome the lack of creative materials and build one's own original poem. Also it helps a person understand that creating a poem is an easy activity of working out one's own story, not a professional act that only the ones with inborn talent can do. Through this, we can expect a change in thoughts about poetry and get rid of the burden people carry when creating poetry.
Based on these objectives, this study provides effective teaching-learning methods along with the base of the theory of building 'idea-making' through one's own 'experience' and effectively creating poetry.
Chapter Ⅱ reveals the educational value of 'experience', especially the significance of experience in the Korean language education field. Also the chapter will discuss 'idea-making through experience' which differs from the established meaning of 'idea-making' that is used in the overall educational field. Through this process, the concepts that are the basis of this study will be studied in detail.
Chapter Ⅲ reveals the structure of accommodation and transformation of Seo Jeong-ju‘s experience, in order to clarify the principle of method study of poetry creation in the educational field. It notes that Seo Jeong-ju achieves conceptions in various ways when he obtains poetry material, as close as from his everyday experiences to as far as indirect experiences through reading. Moreover, the chapter reveals what transformed structure his experiences show, and looks into the basic structure of experience based idea-making.
Through this, chapter Ⅳ reveals the types of idea-making that have experience as their materials, and presents specific teaching-learning methods. Among various types, memory, observation, projection, association is presented as the types of idea-making that a learner can achieve through experience. And reveals through what process each type of idea-making is achieved, and presents the model. This helps the learner to remember an experience and go through a new experience, and then mediates them. Lastly, the chapter presents the activity and strategy of each stage.
Since this study focuses on the idea-making that is based on a learner's experience, it does not put together all the various methods for poetry creation. And has a limit that rather than the expressional aspect, it focuses on the process of thinking that builds and mediates the poetical idea. This gives the possibility of many succeeding studies which are based on idea-making such as this one and have link with poetry's expressional aspects.
창작교육은 이미 많은 연구에서 그 필요성과 교육적 의의를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는 여전히 학습자들이 시 창작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교사 역시 시를 쓰는 방법이나 과정에 대한 별다른 안내 없이 학습자들을 지도함으로써 충분한 교육적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 교육현장에서 교사나 학습자들이 끊임없이 제기하는 문제인 ‘무엇을 써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시 창작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발상’ 지도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그리고 나아가 시 창작에서의 발상의 문제에 접근할 때에는 학습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시적 발상 교육이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이는 학습자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창작 소재의 빈곤을 줄이고 자신만의 독특한 시상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 창작이 한 순간의 영감이나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전문적인 활동이 아니라 모든 학습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법의 일종으로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하여, 시 창작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시라는 장르 의식의 변화를 꾀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러한 문제의식과 목적 아래 이 논문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시적 발상’을 이루고 보다 시 창작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필요한 이론적 근거와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Ⅱ장에서는 본 연구가 주목하고 있는 ‘경험’의 교육적 가치를 밝히고 그 중에서도 본 연구가 직접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국어 교육적 측면에서의 경험의 의의를 밝힌다. 또한 교육의 전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발상’의 기존 의미와는 차이를 두는 ‘시적 발상’의 개념과 창조적 지향성을 내포하는 ‘경험 중심 시적 발상’에 대해 논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가 주목하고 있는 개념들에 대한 자세한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Ⅲ장에서는 교육 현장에 사용될 경험 중심 시적 발상 교육의 시 창작 원리를 밝히고자 시적 발상의 다양성을 매우 폭넓게 보여주는 대표 시인인 서정주의 시를 대상으로 하여 경험의 수용 과정과 창작 과정에서의 변용의 구조를 밝힌다. 서정주가 시의 소재를 얻는 과정에서 가깝게는 자신의 일상의 경험에서부터 멀리는 독서 경험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간접경험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적 발상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그의 경험들이 시의 소재로 변용되면서 어떠한 변형을 보이는지 그 구조를 밝혀 경험 중심 시적 발상의 기본적인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Ⅳ장에서는 경험을 소재로 하는 발상의 유형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계획하였다. 무수한 발상의 유형 중 학습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발상의 유형으로 기억, 관찰, 투사, 연상을 제시하고 각각의 발상의 유형이 어떠한 사고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를 밝힌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 단계의 모형을 제시한다. 이는 학습자의 경험을 환기하도록 돕고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하여 학습자의 경험을 확장시킨 후 이들을 조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각 단계에 적절한 활동과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주로 학습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발상에 초점을 두었다. 시 창작을 위한 다양한 발상법을 모두 아우르지는 못했고, 창작의 완성이나 창작의 전 과정을 포괄하기보다는 주로 시상을 형성하고 조정하는 사고 과정에 집중하였다. 본 연구와 같은 발상에 관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창작의 전 과정의 연관된 다양한 후속 연구들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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