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초월을 위한 영성교육 탐구:동사섭을 중심으로 = A Study of a Spiritual Education For the Self-Transcendence: With a Focus on the dongsasub
저자
발행사항
전주 : 전북대학교 대학원, 201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전북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사회교육 및 교육사회학) , 2010. 8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전북특별자치도
기타서명
A Study of a Spiritual Education For the Self-Transcendence: With a Focus on the dongsasub
형태사항
187p ; 26cm
일반주기명
전북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김천기
참고문헌 : p.169-180
소장기관
국문초록
본 연구는 자아초월 영성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동사섭 자아초월 영성교육이 현대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동사섭의 삶의 5대원리의 사상체계에 내재된 자아초월관의 특징과 수행법의 특징을 살펴보았고, 동사섭 사상체계를 불교, 자아초월심리학, 그리스-로마철학과 비교하였다.
동사섭(同事攝)은 불교의 사섭법(四攝法)중의 하나인데 불교의 선승인 용타가 계발한 프로그램 이름이며, 많은 사람들을 행복의 길로 안내해 왔다. 동사섭 사상은 행복론이라고 한다. 동사섭에서는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 가치관이라고 하며,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가치관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하는데 삶의 5대원리라 한다. 삶의 5대원리는 정체(正體, 자아관 정립), 대원(大願, 모든 존재들의 행복·해탈 기원)), 수심(修心, 마음의 평화로움 관리), 화합(和合, 우호적인 인간관계), 작선(作善, 세상을 위한 착한 역할)의 원리이다.
삶의 5대원리에 내재된 초월성의 내용을 살펴보면, 연기적 세계관의 바탕위에 정체의 원리에서는 긍정적 자아관과 초월적 자아관 및 묘유적 자아관을 확립하는 것이며, 대원의 원리에서는 이기적 성공의 삶의 목적을 넘어서서 모두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고자 하는 자아초월적 삶의 목적을 갖는 것이며, 수심의 원리에서는 본래 청정한 본성을 깨닫는 궁극의 초월과 욕구, 분노, 어리석은 생각을 초월하는 번뇌 초월로 마음을 평화롭게 관리하며, 화합의 원리에서는 나-너의 분리를 넘어서 우호감이 넘치는 초월적 인간관계, 작선의 원리에서는 세상을 위한 착한 역할로 맡은 바의 일을 잘하고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의 삶을 사는 것으로 자아를 초월하여 봉사하는 삶을 살도록 한다.
삶의 5대원리의 자아초월관은 초월성, 순리성, 원융성, 포용성을 함의하고 있다. 삶의 5대원리 각 원리는 자아초월의 삶을 위한 초월성과 초월자가 가져야할 가치관이 순리적인 흐름을 갖고 있으며, 각 원리가 서로 회통하는 원융성과 초월영성과 생활영성이 통합된 통합영성으로써 특징을 지니고 있다.
동사섭에서 자아초월을 위한 수행법으로는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의 원리 모두가 해당되는데, 특히 마음을 평화롭게 관리하기 위해 제시된 수심의 원리가 중요하다. 동사섭의 수심(修心)은 자신 안에 이미 평화로운 본성이 있음을 깨닫는 것과 번뇌구조를 이해하고 탐욕과 분노와 자아 및 대상을 실체시하는 어리석음을 초월하는 것이 핵심이다. 명상법으로는 궁극의 초월이요 본성을 깨닫는 방법으로 돈망명상과‘자아’에 대한 실체사고를 초월하는 비아명상, 불만사고를 초월하는 지족명상, 욕구를 초월하는 죽음명상, 분노를 초월하는 나지사명상 등이 있다. 동사섭 수행법의 특징은 첫째, 자신이 부처와 다를 바가 없는 존재이며, 이미 행복·해탈 상태에 있음을 깨닫고 지금-바로 초월자로 사는 것을 주요방편으로 한다. 둘째, 주요방편과 함께 보조방편을 함께 활용하여 자아초월 수행의 효과성을 높인다. 셋째, 동사섭 수행법에서 궁극의 자아초월은 일체의 개념화를 하지 않는 무심(無心)이지만, 자아와 일체의 대상에 대한 집착을 초월하기 위한 명상법으로 이성적 사유를 활용하는 정견과 정사유를 강조한다. 또한 이미 있고 이미 이룬 것을 확인하여 지족(知足)하는 지족의 강조는 긍정사고와 긍정정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넷째, 궁극의 자아초월과 생활 즉 수행이 되는 생활수행의 통합이 중요하다. 다섯째, 다양한 수행법으로 개인, 시기, 상황에 따라 방편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자아초월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수행법을 포용하는 포용성을 갖고 있다.
동사섭의 자아초월 영성교육과 불교, 자아초월심리학, 그리스-로마철학 각각을 살펴보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자아초월 영성교육에의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동사섭의 자아초월사상은 불교의 목적인 이고득락(離苦得樂), 해탈(解脫)사상을 계승하고 있으며, 근본불교의 사성제(四聖諦), 연기론(緣起論), 무아(無我)사상의 계승과 대승불교의 보살사상, 공(空)사상, 유식(唯識)사상과 선불교의 심즉불(心卽佛)사상과 공통점이 있다. 동사섭은 불교의 핵심사상을 유지하면서 번뇌구조와 수심(修心)체계, 비아관(非我觀), 해공십조(解空十條), 지족(知足)명상, 나지사명상, 죽음명상 등 자아초월을 위해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명상법을 계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아초월심리학과의 비교는 궁극적 목적으로 자아초월을 지향하는 점과 궁극의 자아초월의식상태의 묘사가 유사하였고, 자아초월에 있어 자기치유- 자아실현- 자아초월의 단계적 자아초월이 유사하다. 그러나 동사섭은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이미 초월자이기 때문에 바로 초월이 가능한 방법을 핵심으로 한다. 교육방법의 공통점은 탈동일시 명상과, 다양한 심리치료와 다양한 방법의 포용성이며, 차이점은 자아초월심리학은 다양한 종교를 포괄하고 있고, 동사섭은 불교에 사상적 뿌리를 두고 있다.
그리스-로마철학과의 비교에서는 목적이 행복, 구원이었으며, 그 상태는 부동심의 평화와 자기 안에서의 자족이라는 점에서 동사섭의 돈망(頓忘)과 유사하였다. 차이점은 그리스-로마철학에서는 자기구원이 개념이전, 무심상태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그리스 로마철학의 삶의 목적이 자기구원이라면 동사섭은 자기구원과 타인구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우리 모두의 행복으로서 해탈과 보살도의 삶을 지향하는 점에 차이점이 있다.
그리스-로마철학의 자아초월 교육내용은 자기구원을 위한 자기수양이 중요하였고 욕구, 분노, 잘못된 생각을 다스리는 것으로 동양의 명상과 유사하였으며, 교육방법으로 영성적 지식의 필요성과 이성적 사유를 이용한 명상, 경청, 글쓰기, 독서 등의 방법이 유사하였다.
동사섭을 중심으로 한 자아초월 영성교육이 현대교육에 주는 시사점으로는 다음과 같다. 자아초월 영성교육의 목적 측면을 살펴보면 교육의 목적은 자아초월 행복, 우리 모두의 행복이어야 함을 시사한다. 안으로는 욕구, 분노, 자아에 대한 집착을 초월하여 평화로워지고, 밖으로는 이기심을 초월하여 모두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교육은 자기수행 없는 인식중심의 자유교육, 개인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입시교육, 인간의 심리적 고통에 무관심한 교육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필요로 하며, 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아초월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교육해야함을 시사한다.
영성교육 내용의 측면이 현대교육에 주는 시사점으로는 첫째, 삶에 대한 가치관 교육으로서 영성적 삶을 위한 총체적인 가치관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인생에 대한 가치관 정립은 돈, 명예, 지위가 아닌 삶을 소중히 여기고 인생을 보다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가기 위한 주체성의 확립과 삶의 목적, 삶의 기술과 관련되어 있는 내용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초월적 자아관의 정립과 인간존중의 원리이다. ‘이대로 부처다’라는 심즉불(心卽佛)사상은 겉모습의 능력과 소유물에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 모든 인간을 지극히 존중하는 인간존중의 최고 정체성으로서 현대교육이 지향해야할 자아관 교육에 시사점을 준다. 셋째, 모두의 행복을 위한 삶의 목적과 자비심 향상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현대교육은 자아중심과 이기주의적 성공을 위한 삶의 목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이타적 삶의 목적, 자비의 윤리를 교육해야 한다. 넷째, 수심(修心)교육을 위한 명상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현대교육은 학생들의 심리적 고통에 무관심하며, 마음을 다스려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원리와 방법은 거의 교육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분노, 공격성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폭력과 자살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학교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데, 상담 및 심리치료와 더불어 심리적 고통의 예방적 차원과 행복증진, 초월적 행복을 위한 마음다스리기 명상이 필요하다. 다섯째, 우호감이 넘치는 인간관계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현대교육은 그동안 감성교육과 인간관계교육을 소홀히 하였다. 행복한 학생,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 교사들 사이의 인간관계, 학생들 사이에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인간관계 교육이 필요하다.
자아초월 영성교육의 방법이 현대교육에 주는 시사점으로는 교육은‘영성적 지식교육’과‘영성수련’을 병행해야 하며, 원리강의와 체험교육의 통합방식이 효과적이다. 영성적 지식교육의 중요성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쓸모없는 지식교육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필요로 한다. 영성적 지식은 그 지식을 앎으로 인하여 자신의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자비로워지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이며 존재의 변형(지성, 감성, 행동변화)에 기여하는 지식이다. 영성교육을 학교교육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자기수행의 원리를 교육방법으로 도입하여야 한다. 자기 수행이 없이는 자아초월의 행복, 해탈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념화하지 않고 그냥 존재하기, 이성적 사유를 이용하여 자아와 대상들에 대한 집착을 초월할 수 있는 명상법을 활용하고, 독서, 글쓰기, 말하기, 행동명상, 생활수행 등도 중요하다. 그리고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상담과 다양한 심리치료적 방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고, 다양한 학생들에게 맞는 다양한 교육내용과 방법이 필요하다.
자아초월 영성교육은 평생 동안 수련해야할 영성수련으로서, 매일 매일의 규칙화된 자기수행을 새로운 문화운동으로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 자아초월 영성교육은 심리적 고통으로부터 영혼의 자유, 자기실천에 의한 자기해방,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며,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위해 자비행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현대교육은 학생들이 자아초월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인생관 정립, 새로운 삶의 방식, 새로운 수련방식의 실천을 교육해야 한다.
주요어 : 자아초월, 영성교육, 동사섭, 삶의 5대원리, 돈망
학번: 20065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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