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녀 임신에서부터 초기 양육까지 ‘어머니 역할’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 둘째자녀 출산계획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2011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 사회복지학과 , 2011. 2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338 판사항(4)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80p : 삽도 ; 26cm.
일반주기명
A phenomenological study on women's experience of motherhood through pregnancy to early rearing of their first baby ;Focused on the second birth plan
지도교수:정혜숙
참고문헌 : p.81-87
소장기관
Ever since low fertility was realized as representing social issue of our society, research on related phenomenon has been invigorating along with multidimensional efforts of government encouraging childbirth. Feminism researches have indicated that most analyses on cause and resolution of low fertility phenomenon did not fully reflect true needs of women who were in charge of pregnancies, births, and rearing. Although the ethnographic case study on the motherhood which contains women’s real voices of pregnancies, births, and rearing has been most actively researched on in the view of feminism, it is a limitation that is too focus on revealing the essence of institutional motherhood existing inside women’s experiences to show motherhood experiences of a variety of viewpoint. Therefore, this research tries to explore mothers’ subjective experiences in terms of women’s welfare with research issue on what impacts “maternal roles” which women perform from pregnancy of first baby to rearing it influence on second birth plan.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offer grounding data which can be base for the development of policy and service for women’s welfare to respond to low fertility on the basis of understanding “first maternal role” which women experience from pregnancy to early rearing. In the research process, qualitative research is used, which can provide pertinent view and strategy of phenomenology on women's motherhood. Nine participants who were raising their first child were in-depth interviewed and principal concepts and subjects to discover their empirical situation from the collected interview data were drawn and reconstructed. Under the great theme, “the acknowledgement of second birth plan after first motherhood experience”, 2 themes and 17 minor themes were extracted.
The first part is “the process of first motherhood experience” which embraces 10 minor themes: “I am mother from now on!”, “I heard prenatal care is crucial”, “I am getting more nervous as the expected day coming”, “it was touched the moment that I hold the baby in my arms for the first time”, “every part of body is ache”, “my own life is nowhere and disappeared”, “there are lots of quarrel about rearing with husband”, “the relationship with in-laws and friends has changed because of the baby”, “I think I am getting accustomed to”, “all the grind disappears when my baby kiss me”. The contents of “first maternal roles” which females experience from pregnancy to early rearing are held in here. The second part, “the period of consideration about second birth”, consists of meaningful statement of participants to contemplate second birth plan after the first experience. Probing the participants’ statements, it is divided into three factors. First factor, “child-centered” perspective, is to consider second birth plan dependant on the practical needs of first child, and second one is self-centered perspective, which tends to consider only “I-centered”. The woman is an adult female as well as a mother. Because the woman has needs not only as a mother but also as an adult female, those from two areas sometimes conflict and discord with each other and have an effect on second birth plan. Finally, third one is proposals and viewpoints of people around her. Grounded on first motherhood experience, more actualized and embodied conflicts and considerations about second birth plan are exposed. The most influencing determinants involving in second birth plan are needs of child and the woman directly involved. Peripheral factors affects on rationalization of decision-making process of the woman directly involved in second birth plan considered with child and me factors. Three elements which are children, me, surroundings, all influence mother to make second birth plan and are ultimately integrated into ‘I’ perspective, the woman directly involved. In making a decision of second birth, it is unearthed that self-decision of woman who is the subject of pregnancy and raising children is highly considerable. The invention of social welfare policy and service for low fertility phenomenon should start with fully recognizing motherhood experience of the woman directly involved.
Present government supports of low fertility do not have any effect on woman’s birth decision. The gender equality perspective and whole society's responsibility for child rearing are required. Also social policy related low fertility should reflect women’s overall needs as individuals as well as mothers.
저출산 현상이 최근 우리사회의 대표적 사회문제로 인식된 이후 자녀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정부의 다각적 노력과 더불어 관련 현상에 대한 학계의 연구 노력도 활성화되고 있다. 여성주의 연구는 저출산 현상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부분의 연구들이 임신, 출산 그리고 자녀양육을 담당하는 여성 당사자의 실제적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임신 및 출산 그리고 자녀양육에 대한 여성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있는 모성경험연구는 현재 여성주의입장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되어지고 있지만, 여성의 경험 속에 존재하는 제도적 모성의 실체를 밝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의 모성경험을 드러내 보여주지 못하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첫 자녀의 임신에서 초기 양육까지의 ’어머니역할‘경험이 둘째아이 출산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문제를 가지고 여성복지적인 관점에서 어머니들의 주관적 경험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의 임신에서부터 초기 양육까지의 ‘첫 어머니역할’경험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근거로 저출산 현상에 대응하는 여성복지 정책 및 서비스 개발에 근거가 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 설계는 모성경험연구에 걸맞은 관점과 분석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였다. 첫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9명의 연구 참여자와의 심층면담을 수행하였으며, 수집된 면담 자료들 중 참여자들의 경험적 현실을 의미 있게 드러낸 주요 개념
과 주제를 도출하고 재구성하였다. “첫 어머니경험 이후 둘째자녀 계획에 대한 인식”이라는 대주제 아래 파생된 총2개의 주제묶음과 17개의 소주제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 영역인 ‘첫 어머니 경험의 과정’은 10 가지 하위주제들 즉 ‘이제 나도 엄마구나!’, ‘태교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되게 긴장되요’, ‘처음 안았을 때 너무 감동이었어요’, ‘몸이 안 결린 곳이 없어요’, ‘내 삶이 없어요..’, ‘남편과 육아 트러블 많았죠...’, ‘아이로 인해 시댁과 친구관계가 달라졌죠’, ‘적응해 가는 것 같아요’, ‘아이가 뽀뽀해주면 힘든 일 다 사라져요.’를 포함한다. 여기에서는 여성의 임신에서부터 초기 양육까지의 ‘첫 어머니역할’경험의 내용을 담았다. 두 번째 영역인 ‘둘째자녀에 대한 갈등과 고민의 시간들’은 첫 자녀를 통한 첫 어머니경험이후 둘째자녀 출산계획과 관련한 갈등과 고민들에 대한 참여자들의 의미 있는 진술로 구성하였다. 참여자들의 진술을 살펴본 결과 세 가지 요인으로 나눌 수 있었다. 첫째 요인은 ‘자녀 중심’의 관점으로 첫 자녀의 실제적 욕구들에 맞추어 둘째자녀계획을 고려하는 것이며, 둘째 요인은 ‘나’ 중심으로 둘째 자녀 출산을 고려하고자 하는 자기중심적 관점이다. 여성은 어머니이면서 동시에 성인 여성이기도 한 존재이다. 즉 어머니로서의 욕구도 갖지만 성인 여성으로서의 욕구를 갖기 때문에 두 가지 차원에서 오는 욕구들은 때로 서로 갈등하고 충돌하면서 둘째자녀계획에 영향을 준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둘째자녀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관점과 제안들이다. 여기서는 첫 어머니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현실화되고 구체화된 둘째자녀 출산계획의 갈등과 고민의 내용들을 알 수 있었다. 둘째자녀 출산계획과 관련된 어머니의 의사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자녀의 욕구와 여성 당사자의 욕구이다. 주변요인은 자녀요인과 나의요인을 중심으로 고려된 둘째자녀출산계획에 대한 여성당사자의 의사결정과정 합리화에 영향을 준다. 즉 세 가지(자녀, 나, 주변) 요인들은 어머니의 둘째자녀 출산계획에 모두 영향을 주게 되며, 궁극적으로 여성 당사자인 ‘나’의 관점으로 통합된다. 즉 둘째자녀 출산계획에 있어서 임신과 출산 양육의 주체가 되는 여성의 자기결정이 매우 중요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저출산 현상에 대한 사회복지 정책 및 서비스 개발은 반드시 여성 당사자의 모성경험을 충분히 이해하는 단계에서 출발해야 한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저출산 관련 국가 지원은 아직 여성들의 출산계획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어머니 역할에 대한 양성 평등적 관점과 사회구성원 전반의 책임 의식이 필요하며, 여성들의 총체적 욕구를 실제적으로 반영하는 저출산 정책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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