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사이버폭력에 관련된 생태체계변인 탐색 = Eco-systemic factors related to adolescents' cyber-violence
저자
발행사항
청주 : 충북대학교, 2011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충북대학교 대학원 , 아동복지학과 아동복지학전공 , 2011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한국어
KDC
338.5 판사항(5)
DDC
362.7 판사항(21)
발행국(도시)
충청북도
형태사항
viii, 115 p. ; 26 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84-101
소장기관
본 연구는 청소년의 폭력문제가 사이버 상으로 확장되고 있는 현실에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에 이르게 되는 관련요인들을 생태체계적 관점에서 규명하고자 하였다. 사이버폭력에 관한 그동안의 연구는 주로 개인변인이나 사이버환경요인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특정한 인간 행동은 개인이 지닌 특성이 환경과의 유기적 상호작용을 통해 발현된다는 환경속의 인간(person in environment) 시각에서 볼 때, 청소년의 사이버폭력행동은 단선적 원인론에 의해서가 아니라 개인, 가족, 학교, 사이버환경과 같은 생태체계의 각 요인들간의 복합적인 관계를 통한 상호작용의 결과물로 파악해야 한다. 또한 사이버폭력이 발생하는 사이버공간은 현실폭력의 장과 달리 알고 있는 사람들과는 물론 모르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도 손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행동유형을 불특정인에 대한 가해행동과 특정인에 대한 가해행동으로 분류하여 각 유형별로 다양한 생태체계적 관련요인들이 성과 연령에 따라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지 통합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재학생 1,500명이며,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들은 SPSS 1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와 ANOVA를 실시하였고, 각 변수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상관분석, 신뢰도 및 타당도검증을 실시하였다. 이에 더하여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변수에 대한 선행연구상의 출현빈도와 결과에 근거하여 생태체계를 개인체계, 가족체계, 학교체계, 사이버환경체계로 분류하고, 전체체계의 관점에서 사이버폭력 관련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인구학적 배경에 따라 사이버폭력 가해의 차이를 보였다. 여학생 보다 남학생이, 형제가 없고,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불특정인과 특정인에 대한 사이버폭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사용특성에 따라 사이버폭력 가해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하루 인터넷 이용시간이 길수록, 인터넷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할수록 불특정인과 특정인에 대한 사이버폭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불특정인과 특정인에 대한 사이버폭력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체계적 관련요인들이 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불특정인에 대한 가해행동에는 개인요인으로 폭력용인태도, 학교요인으로 학교폭력피해경험, 사이버환경요인으로 사이버피해경험의 영향력이 유의하였다. 인터넷사용시간은 양성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영향력을 보였으나, 불특정인 대상 사이버폭력 가해 행동은 남학생의 경우 공격성이, 여학생의 경우 부부폭력목격경험이 각각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성별 차이를 보여주었다. 특정인에 대한 가해행동에 대한 영향력은 개인요인으로는 폭력용인태도, 학교환경요인으로 학교폭력피해경험, 사이버환경요인으로 사이버피해경험 및 익명성이 양성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발현되었으나, 남학생은 공격성이, 여학생은 부부폭력목격경험과 비행친구가 영향력의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양성 모두에서 사이버환경체계요인이 가장 큰 영향요인으로 나타났으나 여학생은 부부폭력목격경험이, 남학생은 공격성이 높을수록 불특정인과 특정인에 대한 가해행동이 영향을 받는 차이를 보였다. 특정인, 불특정인이라는 대상측면에서 사이버폭력 행동유형의 뚜렷한 차이는 인터넷 사용시간이 높아질수록 불특정인 가해행동이 영향을 받았고, 익명성 인식수준이 높아질수록 특정인 가해행동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불특정인과 특정인에 대한 사이버폭력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체계관련요인들이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모든 연령에서 사이버관련변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개인관련변인과 학교관련변인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중학생은 가족관련변인과 학교관련변인의 영향을 받는 한편, 고등학생은 개인요인과 사이버관련변인인 불특정인 사이버피해경험이 높을수록 불특정인과 특정인에 대한 가해행동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학생은 인터넷사용시간이 길어질수록 불특정인에 대한 가해행동이 높아졌고, 익명성 인식수준이 높을수록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에서 특정인에 대한 사이버 가해행동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종합해서 사이버폭력 행동유형을 불특정인과 특정인에 대한 폭력행동으로 분류하여 살펴본 결과, 각 유형별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 특성에서 뚜렷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청소년들은 아는 사람을 괴롭힐 때 익명성에 대한 태도가 중요하게 작용되어 의도적인 괴롭힘의 특징을 보인 반면 모르는 사람에 대한 가해행동은 부정적인 인터넷 사용 노출이 폭력상황으로 이어지는 즉흥적인 폭력의 행태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는 인터넷 윤리의식 함양을 통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이 필요하며 더불어 사이버 유해환경에 대한 제도적인 개입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성에 따른 관련요인 차이는 여학생의 경우 안정된 가정환경과 긍정적인 친구관계가 중요함을 보여주었고, 남학생은 올바른 인터넷사용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노력에서 성별에 따라 차별화된 개입방법이 요구됨을 시사해준다. 연령에 따른 관련요인 차이는 정서적으로 민감해지기 쉬운 어린 연령의 청소년들이 가정이 불안정할 때 사이버환경에 더 몰입하게 되어 사이버 가해행동으로 이어짐을 유추할 수 있고, 고등학생은 온라인 이용경력이 높아질수록 사이버 가해행동이 촉진됨을 알 수 있어 연령에 따라서도 상이한 사이버폭력문제 개입방법이 개발되어야 함을 시사해주었다. 그리고 성과 연령모두에서 폭력피해경험이 높고 폭력사용에 허용적인 청소년들이 사이버 가해행동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피해와 가해의 상호성을 보여주고 있어 사이버폭력도 청소년의 폭력발생 역학관계에서 폭력피해자가 곧 가해자로 진전되는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불특정인과 특정인에 대한 폭력행동은 단일한 차원의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개인의 공격성이 높고, 폭력에 허용적일수록, 가정과 학교환경요인에서 폭력피해경험이 높을수록, 사이버환경에 몰입하고 사이버피해경험이 높아짐에 따라 각 관련특성 변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은 청소년의 개인과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본 연구는 보여주고 있다. 즉 청소년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개인과 환경체계 관계에서 각 체계수준의 부적응이 상호작용한 결과 사이버폭력으로 발현되므로 사이버폭력문제 예방을 위해서는 생태체계적 관점에서 개입해야 함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factors related to youth cyber violence with the ec-osystems perspective. So far studies on cyber violence have mostly centered around personal factors or cyber environments. However, in the perspective of "person in Environments", a particular human behavior takes place through the complex interaction between personal characteristics and environments. In this sense, there is no single cause to trigger adolescents' cyber violence. Instead, adolescents' cyber violence should be viewed as the product of composite relationships and interactions among the components of eco-systems such as individuals, families, schools, and cyber environments. Unlike offline spaces, cyber spaces allow people to interact with not only their acquaintances but also strangers, which can be regarded as one of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cyber spaces. This study focused to explore the diverse eco-systemic factors related to both types of cyber violence behaviors, cyber violence toward strangers and that toward people who they know. according to gender and age.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1,500 students residing in Gyeonggi Province, South Choongchung Province, North Choongchung Province, and Norty Jeolla Province. The Survey method was employed an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the statistical package SPSS 14.0.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correlation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and validity analysis were conducted. Based on the earlier studies of cyber violence. the eco-systems of adolescents were classified into four: personal system, family system, school system, and cyber environment system. 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test the relative influence of each eco-systemic factors related to cyber violence.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differences in adolescents' cyber violence according to their socio-demographic background. Male students with no siblings and fathers with higher education committed cyber violence both to the strangers and acquaintances more often. Characteristics of internet use among boys also brought differences: those who spent more time on the internet and who engaged in more online club activities showed higher cyber violence to the strangers and acquaintances.
Second, gender differences were found in the ecological factors that affected cyber violence to strangers and acquaintances. The cyber factors had the greatest impact on both boys' and cyber violence. The personal and school factors were influential as well. Cyber violence to both acquaintances and strangers among girls were additionally affected by experiences of witnessing marital violence and by the member of delinquent friends in terms of engaging in cyber violence to strangers and acquaintances, while boys were affected by their aggressiveness. There were marked differences in the types of cyber violence, namely the victims of cyber violence. Spending more time on the internet led to perpetrating more cyber violence to strangers, and higher awareness of anonymity brought higher cyber violence to acquaintances.
Third, age proved to be another significant factor in adolescents' cyber violence. While both middle and highschool students' cyber violence were influenced by the cyber system factors. impact of personal and school factors on these two age groups showed differences. To be specific, the middle school students influenced most by family and school factors, whereas the high schoolers by cyber spaces. The middle school students committed more cyber violence to strangers when they spent more time on the internet, and both of the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committed more cyber violence to acquaintances when they were more aware of anonymity.
Lastly, the cyber violence behaviors of the adolescents were analyzed according to who the victims were: Distinctive differences among the influential factors for each type of cyber violence were found. Adolescents' attitude toward anonymity was important when they bullied those whom they knew on purpose. On the contrary, adolescents engaged in the cyber violence to strangers just on the spur of the moment when they spent too much time on the internet. Therefore, norms and guidelines for the proper internet use among youth and policies to regulate the hazard of cyber spaces are in need.
As for gender differences in the influential factors, stable family environments and positive peer relationships were crucial for the girls, and the proper use of the internet was vital for the boys. It suggests that gender-specific intervention is required to prevent adolescents' cyber violence. Concerning age, younger adolescents who were more likely to be emotionally vulnerable were more immersed in cyber spaces when their families were unstable, which could lead to participating in cyber violence. High school students carried out more cyber violence when they had longer history of using internet. Therefore, it's required to design intervention appropriate for the age group. Besides, those who had been victims of violence and who are more tolerable toward violence are prone to commit cyber violence regardless of gender and age. It indicated that there was a reciprocity between victimized and perpetration. Like violence in the real world, adolescents who were victims of violence turned into perpetrators, and there was no single factor causing violence targeting strangers and acquaintances. Those who were more aggressive, who were more tolerant of violence, who had seen domestic violence, and who suffered from school violence were likely to engage in the cyber spaces and turned their frustration and anger on others. The finding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make efforts to prevent youth cyber violence considering the interaction of individual adolescents and the surrounding environments. When adolescents fail to adapt themselves to new environments, their accumulated maladjustment proves to lead to cyber violence. Therefore, it is imperative to provide intervention from the perspective of eco-systems to ensure the successful prevention of cyber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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