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충남 지방 어업요 연구 : 노젓는 소리, 그물 당기는 소리, 바디질 소리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Fishing Songs of Incheon·Chungnam Areas
저자
발행사항
청원군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1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 음악교육학과 초등음악교육전공 , 2011. 8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784.4951 판사항(22)
발행국(도시)
충청북도
형태사항
ⅴ, 115 p. : 삽도 ; 26 cm
일반주기명
한국교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 변미혜
참고문헌 : p.111-113
소장기관
어업요는 겨레의 예술성과 민족성이 담겨 있는 음악으로 그 중요성을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서해안 지방에는 많은 섬이 형성되어 있어 어류가 풍부한 어장이었고,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 역시 어패류의 보고(寶庫)였다. 그래서 일찍부터 어업이 발전하였고, 이 분야에 종사하는 인구가 적지 않았다. 따라서 바다와 섬을 중심으로 한 노동요, 즉 일노래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현대문명의 발전과 기계화로 인하여 일의 모양새가 달라지거나 사라져 감에 따라 일노래 역시 크게 변화하거나 없어져 가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 변화로 인해 이 지역 고유의 뱃노래가 급속히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이므로, 뱃노래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것이 절실하며 계승을 위한 교육적 차원에서 뱃노래의 연구는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인천지방과 충남지방 뱃노래의 비교를 통해 어떠한 모습이 서로 같고 다른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두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민요사설과 가락을 비교하여 음악적 특징이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아보고, 두 지방 뱃노래의 교류가 있었음을 살펴보려고 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알게 된 인천․충남 지방 어업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출현음을 살펴보면, 인천․충남 지방 대부분의 악곡은 완전4도+단3도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악곡이 많고 4음음계, 5음음계, 6음음계가 나타난다.
둘째, 시김새를 살펴보면, 인천지방의 경우 충남지방과 달리 육자배기토리의 퇴성이 나타나지 않으나 충남지방의 경우 육자배기 토리의 퇴성이 나타난다.
그리고 인천지방의 뱃노래는 일부 악곡에 한하여 수심가 토리의 la음을 떨어주는 형태가 나타나나 충남지방은 나타나지 않는다.
셋째, 악곡의 빠르기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악곡은 3소박 1박이 M.M 45-85사이로 나타나고 지역별 차이는 거의 없다.
넷째, 가락의 흐름을 살펴보면 인천지방이나 충남지방에 관계없이 박자가 빠른 악곡은 일자일음(一字一音)의 연주형태가 나타나는 반면, 악곡이 느린 악곡은 1개의 음절에 1개의 음이 붙여지는 형태가 나타나기도 하나 1음절의 사설에 여러 개의 음이 붙는 형태가 나타나기도 한다.
다섯째, 사설 붙임새에 있어서 4.4조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인천지방의 경우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충남지방은 비교적 규칙적인 사설붙임이 많이 나타나는데, 불규칙한 사설 붙임은 보다 세련된 형태의 음악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여섯째, 충남지방과 인천지방의 어업요의 일부 가락과 사설에 한해서 사설과 가락의 흐름이 유사하거나 같음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인천지방과 충남지방 사이에 음악적인 교류가 있었거나, 또는 어선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전파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뱃노래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솔직하고 여과 없이 드러내는 음악이라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고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라 하겠다. 그리고 현행 음악 교과서에서는 뱃노래가 비중 있게 다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뱃노래 속에는 민중의 삶의 모습이 녹아 있고 가장 솔직한 모습의 민요라는 점에서 앞으로는 좀 더 비중 있게 다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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