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의 화쟁사상을 통한 도덕교육 연구
저자
발행사항
인천 : 仁川大學校, 201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仁川大學校 敎育大學院 , 倫理敎育專攻 , 2012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한국어
KDC
374.19 판사항(5)
DDC
375.17 판사항(21)
발행국(도시)
인천
형태사항
77장 ; 26 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장 72-74
소장기관
현재 우리사회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정보화로 인하여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으나 이념갈등, 가치갈등, 세대갈등, 민족갈등 등으로 인해 혼란을 격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 속에서 분열 양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갈등과 분열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정도가 심해질 경우 사회가 해체될 수도 있다.
교육현장에서도 이러한 조짐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생을 가르쳐야할 학교에서부터 경쟁을 먼저 배우는 것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특히 도덕교육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보루(堡壘)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듯하다. 서양 도덕교육이론의 수입과 그로 인한 전통 도덕교육의 침체, 서양의 이성중심의 사고와 이항대립적 사유체제가 우리 도덕교육 속에 잠식(蠶食)되어 도덕교육의 본래의 목적인 ‘사회 속에서 타인과 더불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일’에 그리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전통의 도덕교육이론에 눈을 돌려 문제의 해결점을 찾을 필요가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원효의 화쟁사상에서 그 대안을 구하고자 하였다. 현재의 토론학습은 합리적 이성의 작용이라는 명분을 이용해 분별하고 판결내리는 기제에 불과하다. 그러나 화쟁은 원래 하나인 것을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의견들 간의 회통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화쟁은 현재의 토론방식과 마찬가지로 우선 각각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될 수 있는 이쟁(異諍)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방에 대해 인식하고, 하나의 문제를 달리 바라보게 되는 이유와 엇갈린 의견의 도착점이 얼마나 이질적인지도 함께 인식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분별과 판별보다는 조화와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된다.
원효의 화쟁사상은 미시적으로는 학교현장에서, 거시적으로는 우리 사회 전체에 꺼져가는 화합의 촛불을 다시금 활활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잠재적 가치가 숨어있다. 본 연구의 취지 또한 그러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데에 있었으며, 앞으로도 원효의 화쟁사상은 도덕교육론적으로 가치있는 연구대상으로 남을 것이다.
주요어 : 원효(元曉), 화쟁(和諍), 도덕교육, 일심(一心), 회통(會通)
The Korean society is enjoying the richest time in the material affluence this time with a rapid growth of economy and orienting information into the society, yet it has been suffering a confusion inside of it which is derived from the conflicts in ideologies, ethnics, generations and values, and a social division is being expanded gradually within this social complication. Such conflicts and disruption could work as a driving force of social improvement, on the other it could drive a society to a dissolution if it got much intensified.
You can find this kind of symptoms in current education scene. Students are learning how to compete and survive among themselves in school which is supposed to teach the way of life to students instead. The moral education, especially, does not seem to function as the bastion for the students in this reality. With he recession of traditional moral education on account of importing of the western moral education theory, the reason-centered think and binary oppositive thinking system of western country encroaching the original moral education our own, we have lost our own purpose of a moral education: ‘to cultivate an ability how to live with the others in the society'.
Therefore, I think we need to focus on our traditional moral education theory to find out a solution of problems at hand, I would like to request an alternative from ‘Whajaeng idea of Wonhyo’. Discussion that we are doing is mere a discernment and judgement mechanism using pretext of rational reason. Whajaeng, however, is a process of interchange between opinions which see the originally same one differently. Whajaeng premises the procedure of discord that each opinions could opposite one another acutely as the way of discussion now performed. In the way of Whajaeng's process, you can recognize a person who has a different thought from you as well as why one gets to the result and how disparate conclusion that you and your opposite have. And you can finally draw out a balance and integration than discrimination and distinction through this kind of process.
Wonhyo’s Whajaeng idea has a potential value to study for from the school microscopically and to the society macroscopically to blaze the kindle fire of harmony up again. This study purpose to rediscover the value of it, and I believe that Whajaeng idea will remain as one of the most valuable subject of investigation in the field of moral education.
Key Word : Wonhyo(元曉), Whajaeng(和諍, harmonization), Moral Education, One-Mind(一心), Integration(會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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