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胎産要錄』에 對한 硏究 = (A) study on Taesanyorok(胎産要錄)
저자
발행사항
익산 : 圓光大學校, 201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圓光大學校 韓醫學專門大學院 , 韓醫情報學科 , 2012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한국어
KDC
519.0911 판사항(5)
DDC
610.9519 판사항(21)
발행국(도시)
전북특별자치도
형태사항
v, 203 p. ; 26 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200-203
소장기관
胎産要錄은 조선 세종 때의 의학자 노중례가 왕명에 의해 편찬한 胎産과 어린아이의 질병 치료에 관한 의서로, 1434년에 편찬되었다. 2권 1책으로 되어 있으며, 상권은 임신과 태교의 법을 21항목으로 나누어 자세하게 논하였고, 하권은 영아를 보살피는 방법에 대해 28항목으로 구분하여 기재하였다.
이 책은 영유아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지식을 대중들에게 보급하고자 王命에 의해 편찬된 서적이다. 이는 모자건강의 필요성을 국가에서 인식하고 이를 위해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편찬한 서적이라는 데에 그 의의를 가진다. 또한 이 책은 전문적인 의학지식은 가급적 배제되어 있고, 산모나 조산원 등의 일반인들이 출산 전후에 알아야 할 지식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 출산ㆍ양육 지침서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그리고 變蒸ㆍ客忤 등의 소아의 상견 질병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은 다른 태산서와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이는 출산 당시뿐만 아니라 소아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잘못된 대처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함으로 사료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한의학과 서양의학은 임신 중 모유수유금기의 원인을 다르게 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산모와 임신 중인 태아를 보호하기 위하여 모유수유를 제한하는 반면, 한의학에서는 모유를 먹는 소아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모유수유를 금기한다. 그리고 출산 3일 뒤에 시행하는 목욕법인 三朝浴兒法은 더러움을 씻어내기 위한 목욕의 본래 의미보다 소아에게 빈발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선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동안 태교와 전통적인 산후조리법, 자녀양육법 등이 시행되어 왔으나, 근대화를 거치면서 이런 문화들은 비과학적이고 미신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평가절하 되어 많은 부분을 실전하였다. 한편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태교가 心身과학으로 인정되고, 전통적으로 행해지던 산후조리나 양육법 등이 우리의 체질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胎産學은 미래의 인재를 건강하게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오늘날에도 그 중요성이 인정되는 학문이다.
Taesanyorok(胎産要錄) is a medical book on pregnancy/childbirth and the treatment of children’s diseases, compiled in 1434 by Rho Jung‐rye(盧重禮), a medical man during the reign of King Sejong(世宗). The book consists of two volumes. The first volume explains pregnancy and prenatal educational care methods in detail, dividing them into 21 items, and the second volume explains how to take care of infants throughout 28 items.
This book was compiled by the king’s order in order to spread among people knowledge for lowering the infantile mortality. It is meaningful in that it was compiled under the leadership of the government out of its awareness of the necessity of maternal and child health. Furthermore, as a manual for childbirth and childrearing, this book excludes professional medical knowledge as much as possible, and focuses on knowledge that ordinary people such as parturient women and midwives should have around childbirth. Moreover, it is differentiated from other books on pregnancy and childbirth in that it deals with diseases common in children such as stool symptoms and fright seizure. This is believed to prevent death caused by wrong treatment of diseases occurring in infantile development. What is more, this book suggests that reasons for restricting breast feeding during pregnancy are different between Oriental and Western medicine. While Western medicine restricts breast feeding in order to protect the pregnant woman and the fetus, Oriental medicine does in order to prevent diseases in the breast‐fed neonate. According to the book, in addition, Samjoyokabeop(三朝浴兒法), the method of bathing three days after childbirth, is for preventing diseases frequent in neonates rather than for cleansing the body from dirties.
Korea has a long history of prenatal educational care, traditional postpartum care, and childrearing methods, but through the course of modernization many of such cultures were undervalued and lost as unscientific and superstitious practices. With the advance of science and technology, on the other hand, prenatal educational care is now acknowledged as mind and body science, and traditional postpartum care and childrearing methods are attracting people’s attention as they have been found to be suitable for Korean people’s constitution. The importance of the science of pregnancy and childbirth is highly recognized even today in that it determines the healthy growth of the future gen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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