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항암화학요법에 따른 말초신경병증 증상정도와 완화요법
본 연구는 암환자가 지각한 항암화학요법에 따른 말초신경병증 증상정도를 파악하고 말초신경병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대상자가 사용한 완화요법의 특성을 파악하여 추후 말초신경병증을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2011년 8월 26일부터 2011년 10월 12일까지 D시 일개 대학병원에서 암으로 진단받고 항암화학요법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입원 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38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도구는 말초신경병증 증상정도 측정도구로 EORTC-QLQ CIPN 20 (European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Chemotherapy 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20)을 사용하였고, 완화요법 특성은 약물 요법, 비약물 요법, 혼합(약물+비약물) 요법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Program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말초신경병증 증상정도의 총점은 17.51±13.75점으로 나타났으며, 각 영역별 증상은 자율신경영역 21.94±16.69점, 감각영역 21.28±17.63점, 운동영역 11.53±12.67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 특성에 따른 말초신경병증 증상정도는 성별, 진료과, 사용한 항암제 개수, 말초신경병증 발생 시기, 말초신경병증 지속기간, 항암화학요법 종료 후 경과기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말초신경병증 완화요법을 경험한 대상자는 95명(68.8%)이었으며, 약물 요법을 경험한 대상자는 34명(35.8%), 비약물 요법을 경험한 대상자는 27명(28.4%), 약물과 비약물 요법을 함께 사용한 혼합 요법을 경험한 대상자는 34명(35.8%)이었다.
4. 말초신경병증 완화요법 종류에 따라 대상자가 지각한 효과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후검증 결과 비약물 요법을 사용한 경우와 약물과 비약물 요법을 혼합하여 사용한 경우가 약물 요법을 사용한 경우보다 지각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항암화학요법에 따른 말초신경병증을 경험하는 대상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주관적인 증상과 기능적 제한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추후 임상에서 항암화학요법에 따른 말초신경병증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한 간호중재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말초신경병증을 유발하는 특정 항암제와 항암제의 용량에 따른 말초신경병증 증상 정도에 대한 연구와 말초신경병증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연구를 제안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symptoms and relief therapy related to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CIPN) in patients with cancer. A descriptive design was used for this research and the research sample was taken from 138 cancer patients who are having or have done chemotherapy at one university hospital in Daegu city from August 26th to October 12th, 2011. The European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Chemotherapy 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20 (EORTC-QLQ CIPN 20) was used to measure symptoms of CIPN.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18.0 program for frequencies, percentages, means, standard deviations, t-test, and ANOVA.
The research findings were as follows :
1. The mean score of symptoms of CIPN was 17.51±13.75 and the highest-scored subcategory was autonomic scale (21.94±16.69), followed by sensory scale (21.28±17.63) and motor scale (11.53±12.67).
2.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at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symptoms of CIPN were gender, clinical department, total number of chemotherapy drugs used, onset point of peripheral neuropathy, duration of peripheral neuropathy, and period after recent chemotherapy.
3. Among subjects experiencing peripheral neuropathy after chemotherapy, the number of subjects experiencing relief therapies for their peripheral neuropathies was 95 patients (68.8%). In particular, the number of subjects experiencing pharmacological therapies was 34 patients (35.8%), the number of subjects experiencing non-pharmacological therapies was 27 patients (28.4%), and the number of subjects experiencing mixed therapies including pharmacological and non-pharmacological was 34 patients (35.8%).
4.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erms of perceived efficacy of relief therapy for CIPN. The subjects reported better efficacy of non-pharmacological therapies and mixed therapies than pharmacological therap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is a common and important problem in patients with cancer and it causes many functional limitations of the patients. The findings of this research could help health professionals not only understand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but also develop an appropriate and effective intervention program for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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