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명승의 현황 및 지정분석에 관한 연구
저자
발행사항
서울: 상명대학교 대학원, 201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상명대학교 대학원 일반대학원 , 환경자원학과 , 2013. 2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한국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Study on North Korea's Scenic Sites status and designation analysis
형태사항
150 p.; 26 cm.: 삽화.
일반주기명
상명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이재근
참고문헌
소장기관
Our country is the only divided country in the world, and even after the 60 years of division, North and South Korea have had different ideas and ideologies rooted in each side's territory, which has led to different laws governing scenic sites and thus different way of designating them. Therefore, it is needed to examine how North Korea has designated scenic sites, what functions they perform, how much different North korea's scenic sites policies are from South Korea’s current ones.
In this regard, this study aims to focus on the supplementing points of South Korea's scenic sites policies and to present a basic criteria for designating, managing and utilizing scenic sites in the post-unification era by considering the theoretical contents of North Korea’s scenic sites through document studies, and analyzing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North's scenic sites
The major results drawn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
First, interconnected with the social ideology, the characteristics and functions of the scenic sites in North Korea are quite different from those in South Korea. In addition, the cultural scenic sites are far more numerous than natural ones in North Korea while the natural and human scenic sites are evenly designated in South Korea. The reason is thought to be that North Korea's laws governing the scenic sites have the function of instructional education, making the number of the cultural scenic sites larger, which represent the creative works by the human activities.
Second, the function of North Korea's scenic sites is to raise the socialist patriotism and loyalty to Kim, Il-sung, and Kin, Jung-il, and their designation is being made for this purpose against the political and social background.
Third, in North Korea, the way of designating scenic sites is twofold. On the one hand, the names of the candidates or the major elements of landscapes are a standard for designating them. On the other hand, the human leasure types are designated as scenic sites.
Also, several candidates are sometimes united as one name and designated. The names of the 128 scenic sites including Pyongyang Hyongsung in Pyonyang City, Samdung-ri’s 36 areas surrounded by scenic mountains and rivers, Jasan’s eight scenic sites, Mt. Myohang, Sokdam’s Nine Valleys, the Inner Guem River. the Outer Geum River. the Haegum River, Samsan’s Nine Falls, the Twelve Pavilions, and Mt. Chillbo have been unified into 10 scenic spot names.
Forth, mountains take the greatest share of the scenic sites in North Korea. 46 mountains including Mt. Geumgang, Mt. Chilbo, Mt. Myohang, Mt. Jangsoo, Mt. Samsan, Mt. Gupo, Mt. Sipidae account for 20.63% of all the scenic sites. This is because, unlike in the South, one scenic mountain is divided into several areas which, in turn are designated as several scenic sites.
Fifth, North korea has a different way of designating following spots from South Korea's as of Dec, 2012 ports, mounds, area surrounded by scenic mountains or rivers. playgrounds, artificial falls, parks such as zoos, amusement parks, islands, and beaches.
Sixth, Songdan in Iwon-gun, South Hamgyong-Do, and Jungrimbul, one of the eight scenic sites in Jasan, Pyonsung City, South Pyongan-Do, appear to be a North Korean version of the village forest in South Korea and the case of designating the Paldang tree was particular in that an old and huge tree was designated as a scenic spot.
Seventh, Woosan Inn in the port district of Nampo City and the rest and recreation center at Pakyon Falls were designated as scenic sites and named after a building structure. In the cases of the shrines, or the ancestrial shrines, and the Woleum Temple among eight scenic sites in Jasan, Pyonsung City, South Pyongan-Do, cultural heritage assets were designated as scenic sites. The Pakyon Fall, which is already a natural monument, was redundantly designated, a peculiar case.
Lastly, Yaksan Dongdae in Yongbyun-gun. North Pyonan-Do, Sungbul Temple at Mt. Jungbang Amusement Park in Sariwon City, North Hwanghae, Matanbommul, one of the eight scenic sites of Pyonyang, and Seokdam Gugok in Byuksong-gun, South Hwanghae are well known sites which evoke a sense of closeness because they are frequently appearing in South Korea’s poems, songs, and historical stories.
Many of North Korea’s scenic sites were damaged and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 and the Korean War. Furthermore, it was confirmed that some of them have been designated as scenic sites for the political and instructional purpose of idolizing Kim, Il-sung, and Kim Jung-il, thereby suffering damage in the forms of inscriptions for marks. However, despite these social and political differences, there are many common grounds in that both the North and the South have the historic realities and designate beautiful sites as scenic sites. Thus, it is thought that the time has come for the two Koreas to complement the criteria for designating scenic sites in connection with natural and human scenic sites currently being designated. Accordingly, this study aims to explore what South Korea should complement compared to North Korea’s systems for scenic sites and to provide a basic standard on which a floor for academic exchanges to discuss the complementing matters of the post-unification era.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에서 하나뿐인 분단국가이며, 약60년이 지난 현재 서로 다른 사상과 이념이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현재 남과 북의 명승법도 상이한 체계하에서의 지정내용이 다르다.
그러므로 북한은 어떠한 방법으로 명승을 지정하며, 어떠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명승의 정책은 현재 우리나라와 어느 부분이 얼마나 다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문헌연구를 통하여 북한명승의 이론적 내용을 고찰하고, 북한명승의 현황을 분석하여 우리나라 명승제도의 보완되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조명하며, 향 후 통일이 되었을 때 남과 북의 명승지정 및 관리활용 방향의 기초적 준거를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여기에서 도출한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의 명승은 사회적 이념과 맞물려 그 특징과 기능이 우리나라와 상당히 다르며, 우리나라의 명승지가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을 고루지정하고 있는데 반해, 북한은 문화적경관이 자연경관에 비해 월등히 많다. 그 이유는 북한의 명승법 특성상 교양교육의 기능이 있어 인간활동에 의해 이루어진 창조물이 있는 문화적경관의 수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우리나라에는 없는 북한 명승의 기능은 사회주의 애국주의 교양과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을 고양시킬 수 있는 내용의 명승이 지정되고 있다. 이는 북한의 정치사회적 배경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북한의 명승은 명승의 대상지명 또는 주요 경관요소를 기준으로 지정하는 경우와 대상지에서의 인간의 여가행태, 풍경 등을 지정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명승 여러 개의 대상지를 하나의 지명으로 통합 지정한 경우가 있다. 평양시의 평양형승, 삼등리 36동천, 자산팔경, 묘향산, 석담구곡,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 삼산구포십이대, 칠보산등 128개소의 명승지가 10개의 지명으로 지정된 것이 그 예이다.
넷째, 북한의 명승 중 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 금강산, 칠보산, 묘향산, 장수산, 삼산구포십이대등 46개소로 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명승의 20.63%를 차지한다. 이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경치가 아름다운 산은 산 전체를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명승지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북한의 명승 중 포구를 지정한 경우, 대(臺)를 지정한 경우, 동천을 지정한 경우, 놀이터, 약수터, 인공폭포, 동물원과 같이 공원을 지정한 경우, 유원지를 명승으로 지정한 경우, 도서지역을 지정한 경우, 해수욕장을 명승으로 지정한 경우 등은 2012년 12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지정한 경우와는 차별화되는 점이다.
여섯째, 함경남도 이원군의 송단과 평안남도 평성시 자산팔경 중 죽림벌은 우리나라의 일종의 마을 숲 형태로 보이며 자산팔경의 팔당나무를 지정한 경우는 일종의 노거수를 명승으로 지정한 경우로서 특이한 사례이다.
일곱째, 남포시 항구구역의 우산장과 개성시의 박연폭포 휴양소는 건축물의 이름을 따라 명승으로 지정한 경우라 할 수 있다. 평안남도 평성시 자산팔경 중 종묘,사당, 월음사등은 문화유산 문화재가 명승지정에 포함된 경우이고, 개성시의 박연폭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명승으로 중복 지정한 경우로서 특이한 경우이다.
여덟째, 평안북도 영변군 약산동대, 황해북도 사리원시 정방산유원지의 성불사, 평양팔경 중 마탄봄물, 황해남도 벽성군 석담구곡은 우리나라에서도 시와 노래, 역사 등에 많이 나타나 있어, 잘 알려진 곳으로 친근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명소들이라 할 수 있다.
아홉째, 북한 명승의 유형을 지정기준에 따라 분류해 본 결과 223개소 중 자연경관으로서의 명승이 56개소로 나타났고, 문화경관으로서의 명승은 167개소로 자연경관으로서의 명승보다 많았다.
북한 명승과 우리나라 명승을 같은 방법으로 유형분류를 해 본 결과, 우리나라의 유형은 북한의 비해 자연경관과 문화경관의 지정 비율이 고른 편인데 비해 북한은 자연경관보다 문화경관이 더 많았다.
북한의 명승지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당시 많이 훼손되고 소실된 곳이 많다. 거기에다 김일성·김정일의 정치적 교양 목적으로서의 명승을 지정하여 표식을 위한 암각 등으로 일부 훼손된 부분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이 같은 사회적배경과 정책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 북한은 역사적 사실이 있고, 경치가 아름다운 승경을 명승으로 지정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공통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 따라서 현재 지정되고 있는 자연명승과 인문명승에 관련하여 현시점에서 지정기준을 상호보완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북한의 명승제도와 비교해볼 때 우리나라에서 보완해야 될 점은 무엇이며, 우리나라에서 지정하나 것 중, 북한에서 지정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통일 후 상호 보완해야 할 점들에 대해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초적 준거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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