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유배지에서의 차치유에 관한 연구 : 茶山과 秋史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ea Healing at the exile in latter part of Chosun period : Focused on Dasan and Chusa
저자
발행사항
익산 :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201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 예문화와다도학과 , 2013. 8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한국어
발행국(도시)
전북특별자치도
형태사항
P93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정순일
소장기관
본고는 조선후기 茶山(丁若鏞, 1762-1836)과 秋史(金正喜, 1786-1856)의 유배지에서의 차치유에 관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를 위해 조선시대 유배지의 특징과 차치유의 개념과 효능, 그리고 다산과 추사의 유배지에서의 생활 및 그들의 차치유 방법에 대해 살펴 보았다.
다산과 추사는 각각 강진과 제주도로 유배되어 졌다. 특히 조선후기 수많은 차인들이 유배를 경험하였는데, 조선시대 차인 123명 중 유배를 경험한 차인은 34명으로 분석되었다.
다산은 兒菴(1772-1811)에게 보내는 ‘乞茗疏’에서 차를 구하고 있는데 이는 최초의 걸명시로도 유명하다. 당시 다산은 섭생이 좋지 않았고 마음의 울결로 체증이 얹혀 고생이 심했다. 한편 유배지에서 추사는 서책과 서화를 통해 자신의 심기를 다스려서 유배의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한편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해결책을 모색했다. 추사는 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유배지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몸이 몹시 쇠잔해졌고 풍토병까지 엄습하여 온갖 질병들로 고생을 겪었다.
다산과 추사의 차치유관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첫째, 유배지에서의 차생활은 그들 삶의 새로운 출발이었다. 다산은 직접 차를 재배하고 차의 제조법 등을 주변에 알리면서 유배인의 처지를 차로서 달래고 있다. 추사 또한 수많은 걸명편지를 통해 그의 차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였으며, 절도유배의 恨을 차로서 달래고 있다.
둘째, 유배지에서 차를 통해 심신의 치유를 꾀하고 있다. 유배의 경험은 그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했다. 몸의 질병은 약으로써 치유할 수가 있으나, 유배인들에게는 약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예초에 차라는 물질 자체가 약으로서 음용된 것임을 상기할 때 그들에게 차는 곧 약이었다. 현대 차의 약리적 효능은 물론이고, ??다경?? 등에서도 밝히고 있듯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침침하거나, 팔다리에 기운이 없거나, 관절 마디마디가 잘 펴지지 않을 때 등 차는 유용한 약재임이 분명하다. 특히 차에 함유된 카데킨이나 카페인, 비타민 등의 효능은 이미 중요한 약리적 효능이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성분은 중추신경의 흥분이나 주의력, 집중력을 높여주고 피로를 풀어주며 긴장완화와 불안감소 등 스트레스 완화에도 높은 효용을 보여준다.
다산과 추사는 모두 위장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럴때마다 차를 음용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질병을 치유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것이었다. 즉, 유배지에서의 우울한 감정을 치유하는데 차는 매우 유용한 도구였던 것이다. 차는 그들의 외로움과 적적함을 달래는 도구로서 유배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This study is regarding on chachiyu written by Dasan(茶山, 1762-1836) and Chusa(秋史, 1786-1856) at the exile of the latter part of Chosun period. To do so, features of the exile of Chosun period, concept and effectiveness of Chachiyu, and how to Chachiyu and the life at the exile of Dasan and Chusa. Dasan and Chusa had been exiled to Gangjin and Chejudo respectively. Specially many of Chains had experienced the exile. Chain who had experienced the exile were 34 among the 123 of Chain of Chosun period. Dasan had sought for the tea from Gul-Myung poetry(乞茗疏)’ sent to Aam(兒菴, 1772-1811) and it is famous for the first Gulmyung poetry. At that time, Dasan had bad diet and suffered with the anger in his mind. Meanwhile Chusa had controlled his mind with the books and painting at the exile to adapt the life at the exile and had interest in education for the local people. Since Chusa had terrible life at the exile of extremely inferior place, he became very weak and had endemic diseases and suffered from them. The features of Tea Healing's Dasan and Chusa, first, Tea life at the exile was the new start of their life. Dasan had cured his status as the exile through informing the method of the tea with cultivating the tea by himself. Chusa also had shared the knowledge of tea through many Gulmyung letters and diverted his anger from the exile. Second, they had sought the cure of the body and mind through the tea. The experience of the exile made their body and mind got sick. Disease of body can cure with the medicine but it is not easy to get the medicine at the exile. Reminding the fact that the tea was drunken as the medicine from the beginning, the tea was the medicine to them. Tea was clearly useful medicine for heavy chest, headache, unclear eyes and tight joint as shown in Dagyung as well as pharmacological effectiveness.
Specially the effectiveness of Cadekin, Caffein, vitamin contained in the tea was proved as having very important pharmacological effectiveness. These ingredients shows the efficiency in reduction of stress through relaxation and removal of uneasiness and raise attentiveness and concentration.
It is found that Dasan and Chusa had stomach diseases, and they tried to cure such diseases through drinking the tea. But most important thing was to cure their mind. That is the tea was very useful tool to cure the depressed emotions. Tea was more enlightened as the measure of curing their mind and loneliness at the ex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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