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하는 아빠'로서의 지나온 경험 탐색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중앙대학교 대학원, 2014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중앙대학교 대학원 , 유아교육학과 유아교육전공 , 2014. 2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한국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n exploration on the past experience of a ‘Play-Daddy’
형태사항
iii, 107 p.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김낙흥
참고문헌 수록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This research is to examine and understand the difficulties, changes in life, and efforts in the process of fathers playing with their children by exploring on the past experiences of ‘Play Daddy’.
The participants of this research were comprised of 3 fathers with children of infancy. The research was run for 4 months, from the beginning of august to the end of November 2013. The main experiment research method that was used was interviewing and recording. Recording was done at the approval of the participants. The recordings were all transcribed and through analyzed and interpreted in an effort to observe the past experience of 'play daddy' inside the interviews. The specific subject for inquiry is as in the following.
How are the past experiences of a ‘play daddy’?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can be summarized by dividing it into different groups; formation of motive as a ‘play daddy,’ relentless trial and error, changes in awareness towards playing, a changing life through paly, continuous effort, and overcome obstacles.
First, the fathers built motivation towards becoming a ‘play daddy’ through becoming aware of one’s role and recognizing the crisis as a parent. Most ‘play daddies’ started their parenthood without clear view on childbearing and were more focused on career and work experience. However, they started to see the child become indifferent and fathers slowly became estranged from the child. The ‘play daddies’ became aware of the crisis and also their passive attitude towards their child. They started to recognize their role and began to become motivated towards playing with their children.
Second, the fathers went through various trials and errors upon the ‘play daddy’ experience, mostly through misunderstanding of the child’s position and conflict during the play. Some came from discussing nurturing issues and dividing household chores with the mothers.
Third, the fathers developed different ideas about playing with their child through ‘play daddy’ experiences. Most ‘play daddies’ accepted a play as a tool of communication, which can be anything that involves their child having fun, without rules or boundaries. Also, ‘play daddies’ were able to utilize their athletic abilities to undergo dynamic types of plays which becomes important during early childhood.
Fourth, the fathers experienced changes in life through ‘play daddy’ experiences. Through constant playtime with their child, fathers established a strong bond with their child. Additionally, the mothers became proud and thankful of their spouses, having high marital satisfactions. The most important change was that the fathers became mentally and emotionally peaceful through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family and father-child relations.
Fifth, the fathers emphasized that one-off effort is never going to make a ‘play daddy.’ They stressed the importance of constant effort, contemplation of the child's needs, and image training towards becoming an ideal father.
Sixth, although the fathers have learned much through the experiences of ‘play daddy,’ there were still high tides to overcome. Although ‘play daddies’ were full on enthusiasm and will, they were experiencing difficulties dividing time and energy between their job and parenting. The ‘play daddies’ were contemplating over their options as they were spending all of their personal time on work and parenting with no time for exercising, studying, or resting.
Seventh, the fathers had retrospection of their becoming ‘play daddy’ experiences through the interview. Through the interview, we were able to assess the values of experiences and efforts the fathers put into becoming a better father.
Through these results we could come to following conclusions. First, the fathers were able to make a great change in their lives by fully understanding their role in the family through making efforts and building motive to become a ‘play daddy.’ Second, through the ‘play daddy’ experience, the fathers were able to learn effective methods of communicating with their family through trial and error in understanding the child’s views, conflicts during playtime, dividing household chores and nurturing work between the couple. Third, the fathers came to realize that ‘playing’ with their child has no boundaries as long as it interests the child and helps them communicate. This brought positive effect on the fathers’ attitude towards playing with their child and made them recognize the importance of fathers’ role in early childhood experience. Fourth, through becoming a ‘play daddy,’ the bonds between the family strengthened, not just between the father and the child, but with the spouse as well, resulting in marital satisfaction and happiness in the family. Fifth, to become a ‘play daddy,’ constant, relentless efforts are required. Sixth, many fathers were experiencing hardships in keeping balance and harmony between work and family, usually troubled by time and stamina related issues. Seventh, the ‘play daddies’ recollection their past experiences through in-depth interview, we could explorer on the past experience of a ‘play daddy.’ This implies that in-depth interview could become a baseline data for father education programs that will become a road map for fathers to explore and learn different methods about playing with their child.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놀이하는 아빠’로서의 지나온 경험을 탐색함으로써 그들이 아이와 놀이를 하는 과정 속에서 경험하는 어려움, 삶의 변화, 노력의 과정 등을 살펴보고 이해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유아기 자녀를 둔 3명의 아버지들이며, 연구는 2013년 8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총 4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연구 방법으로는 심층면담을 실시하고, 연구 참여자들의 동의를 얻어 녹음하였다. 녹음된 자료는 모두 전사하여 이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놀이하는 아빠’로서의 지나온 경험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놀이하는 아빠’로서의 지나온 경험은 어떠한가?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놀이하는 아빠’로서의 동기형성, 끊임없는 시행착오, 놀이에 대한 인식 변화, 놀이를 통한 삶의 변화, 지속적인 노력, 넘어야 할 장애물로 나누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버지들은 아버지로서의 위기의식과 역할지각을 함으로써 ‘놀이하는 아빠’로서의 동기형성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뚜렷한 양육관이 없이 가정보다는 일에 중점을 두고 생활하였는데, 어느 순간 아이와 멀어진 자신의 모습과 아이가 자신에게 무관심해진 것을 느끼게 되면서 아버지로서의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아이에 대한 자신의 소극적인 태도를 스스로 지각하고, 아버지로서 무언가를 해주어야겠다는 역할지각을 하게 되었고, 이러한 동기형성으로 인해 자녀와 놀이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둘째, 아버지들은 ‘놀이하는 아빠’로서의 경험 속에서 아이의 입장에 대한 몰이해와 놀이 상황 속에서의 갈등 그리고 양육 및 가사분담에 대한 아내와의 조율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셋째, 아버지들은 ‘놀이하는 아빠’로서 여러 경험을 하게 되면서 놀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다. 아버지들은 놀이는 아이와 자신이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며, 이는 틀에 맞춰 정해진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즐거움이 부여된다면 놀이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아버지는 어머니와 달리 신체를 활용하여 동적인 놀이 활동을 주로 함으로써 유아기 자녀의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넷째, 아버지들은 ‘놀이하는 아빠’로서의 경험에서 놀이를 통한 삶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함으로써 아이가 아버지를 찾는 횟수와 같이 무언가를 하자고 하는 요구가 증가하면서 멀어졌던 관계가 가까워지게 되었다. 또한 아버지들의 변화로 인해 아내는 남편을 자랑스러워하고, 고마워하게 됨으로써 아내의 결혼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아버지 자신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하였는데, 아이와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고, 일보다 가정을 더 우선시하게 되면서 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였다.
다섯째, ‘놀이하는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항상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어떤 아버지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함으로써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여섯째, 아버지들은 ‘놀이하는 아빠’로 살아가면서 여러 경험을 하며, 배우고, 얻은 것은 있었지만 아직 넘어가야 할 장애물이 남아 있었다. 아버지들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시간적, 체력적 부족 등으로 인해 바람직한 아버지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아버지들은 힘들어도 가정을 위해 시간을 쪼개서 사용하고 있지만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주말밖에 되지 않으며, 운동, 공부, 수면 등의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없는 것에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곱째, 아버지들은 심층면담을 통해 양육에 무관심했던 때와 초반에 ‘놀이하는 아빠’로서 자녀에게 다가가기 위해 겪었던 경험들을 회상해 보았다. 이를 통해 ‘놀이하는 아빠’로서 자녀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버지들의 경험을 탐색해볼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내리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버지들은 아버지로서의 위기의식과 역할지각을 통해 ‘놀이하는 아빠’로서의 동기형성을 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큰 계기를 가졌다. 둘째, ‘놀이하는 아빠’로서의 지나온 경험 속에서 아이의 입장에 대한 몰이해, 놀이 상황 속에서의 갈등, 양육 및 가사분담에 대한 아내와의 조율을 통한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가족과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하였다. 셋째, 놀이하는 아버지들은 놀이는 소통의 수단이자 즐거움을 부여하면 모든지 놀이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함으로써 놀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으며, 아버지와의 놀이 활동이 유아기에 중요하다고 인식하게 되었다. 넷째, 놀이하는 아버지들은 자녀와 놀이를 하면서 멀어졌던 자녀와의 관계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아내의 결혼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다섯째, ‘놀이하는 아빠’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였다. 여섯째, 아버지들은 직장과 육아를 병행으로 함으로써 시간적, 체력적 부족 등으로 인해 바람직한 아버지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일곱째, 심층면담을 통해 놀이하는 아버지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회상하면서 ‘놀이하는 아빠’로서의 지나온 삶의 경험을 탐색해볼 수 있었다. 이는 심층면담이 아버지들이 경험 회상을 통하여 자녀와의 놀이 방향을 스스로 발견하고, 터득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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