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주도적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의한 장소성 변화 연구 -홍대, 이태원, 신사동 지역에 대한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Desire for cultural consumption space which had begun in earnest in the 2000s became more pronounced with the development of the IT industry, globalization and the flow of information. In addition, there were animosity of the people about large-scale urban renewal. At the same time, interest in the 'culture-led gentrification‘ phenomenon reactivating underdeveloped areas of downtown in a way that creates a unique atmosphere by cultural artists has been increased. Occurrence of cultural consumption spaces triggered by this gentrification keeps favorable function such as securement of diversity by providing new place for culture consumption. In addition, the penetration of large commercial capital had caused a surge in rents, lead to problems such as standardization, etc. due to the influx of large franchise stores. It leads the phenomenon that the initial features of the culture was transferred to a nearby low-rise residential area with cheap rents. Thus, the identity and sense of place of the cultural consumption spaces formed spontaneously have a great influence on sustainability of them.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sense of place caused by culture-led gentrification by social media big data analysis. For this purpose, the study deals with two types of representative culture-led gentrification areas such as Hongdae, Itawon, Garosugil where the excessive commercialization has already occurred and such as Yeonnamdong, Serosugil, Gyeongridangil where the culture-led gentrification has just occurred. Basic information, character and history about the study area are examined through various reports, papers, articles and other printed materials. For the empirical analysis, social media big data analysis based on text mining was conducted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excessive commercialization caused by the culture-led gentrification influences negative perceptions of visitors and inhabitants in case of existing hot place. On the contrary, new hot places turn up because of the atmosphere caused by the combination of physical condition like a alley and unique cultural character and sense of place from existing hot place. Thus, the excessive commercialization caused by the culture-led gentrification is the negative influence factor to deglamorize the existing hot place and warmth of alley is the positive influence factor to be fascinated. Secondly, negative awareness on culture-led gentrification place is different in different locality, culture. In case of Hongdae, disappeared artistic atmosphere is key factor and in case of Itawon, the problem of public safety is key factor. Finally, transplantation of cultural character of existing hot place is different in different locality.
These results show that new hot places tend to be located on low-rise residental area with alley. The spread of gentrification is caused by not only cheap rents also atmosphere of warmth of low-rise residental area. And, the way to develope cultural heritage from existing hot place is different in different locality, culture. Therefore, regulation to prevent large scaled commercial facilities and buildings on low-rise residental area are required. To enhance current cultural character of new hot place and make up for existing hot place’s fault is a proper way to make complementary relation. And political perspective through the convergence of ordinary landscape and unique individuality of region is required.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되기 시작한 문화소비공간에 대한 욕망은 IT 산업의 발달과 함께 세계화·정보화의 흐름과 함께 더욱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기존의 대규모 도심 재활성화 방식에 대한 반감과 동시에 문화예술인에 의해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도심지의 낙후지역이 재활성화되는 ‘문화주도적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다. 이러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말미암은 문화소비공간의 발생은 새로운 문화소비 장소를 제공하며 다양성을 확보하는 순기능과 더불어 대형 상업자본의 침투로 임대료의 급상승을 유발시켰고, 대기업 프랜차이즈 매장의 유입 등으로 인한 획일화를 초래하는 등의 문제점을 보였다. 이로 인해 초기의 문화기능들이 임대료가 싼 인근 저층주거지역으로 이전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문화상업가로의 정체성과 장소성이 그 지속가능성에 큰 영향주고 있음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문화주도적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한 지역의 장소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문화주도적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한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과 이 지역의 과도한 상업화로 인해 새로이 발생하게 된 연남동, 세로수길, 경리단길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연구대상지역의 특성과 성격에 대해 문헌연구를 통하여 그 역사적 변천과정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버즈량 측정, 연관어 분석, 키워드를 통한 이용자 행태 분석, 긍/부정어 분석, 감성 VOC 추출을 통하여 실시하였다.
그 결과로 첫째, 문화주도적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발생한 과도한 상업화는 방문객과 거주민의 지역 인식에 있어 부정적 영향을 일으키게 된다는 점이다. 기존 핫플레이스(홍대, 가로수길, 이태원)는 그 관심의 정도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으며, 이런 현상에는 상업화가 지속되며 번잡해지고 획일화되는 점이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반면, 새로운 핫플레이스(연남동, 세로수길, 경리단길)의 경우 골목길을 중심으로 기존의 핫플레이스가 가지는 문화적 특징과 장소성이 확장되며 골목이라는 공간적 특징과 결합하여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발생시켰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의한 과도한 상업화의 영향은 기존의 핫플레이스의 매력을 반감시키고 이에 대한 피로감과 더불어 저층주거지의 골목이 주는 정감이 방문객을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향하게 만드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둘째로, 문화주도적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한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각 지역이 문화적 특징과 관련하여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홍대의 경우, 사라져간 예술적 분위기에 대한 그리움, 이태원의 경우, 외국인이 몰리고, 음주 향락문화가 심화되며 발생하는 치안의 문제와 같이 방문객이 몰리며 발생하는 문제가 각 지역의 특징에 따라 다르게 발화되는 점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문화주도적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심화되며 기존 젠트리파이어가 탈거되며 확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화적 특징이 이식되는 현상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연남동은 홍대의 하위문화적 성격을 그대로 받기보다는 홍대로부터 이탈한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문화적 특징을 보인다. 홍대보다 조금 덜 과격하고 차분한 성격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이태원과 경리단길의 모습과 흡사하다. 반면, 세로수길은 가로수길이 가지고 있는 패션, 트렌드 리더의 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연남동, 세로수길, 경리단길의 등장은 결국 새로운 공간의 탄생이라기보다 확산으로 볼 수 있다. 이 확산의 주요 요소로서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이 지녔던 문화적 특징과 그 위상, 골목길이라는 특성이다. 골목이란 주거공간과 상업시설이 섞여있으며, 그 조화로움이 주는 여유가 매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새롭게 형성된 핫플레이스 모두 저층주거지의 골목길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되었음을 확인하였으며, 단순히 저렴한 임대료의 문제가 아니라 골목이 주는 정겨움과 따스함이 젠트리파이어와 방문객 모두에게 매력으로 작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기존 핫플레이스로부터 서로 다른 형태로 문화적 자산을 이식받았음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저층주거지역에서는 과도한 상업시설의 침투와 대형 건축물의 건축을 규제할 필요가 있으며, 새롭게 형성된 핫플레이스 지역에 대해 각기 다른 형태로 기존 핫플레이스의 단점을 해결하고 현재의 문화적 특성을 더욱 육성함으로써 서로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하는 맞춤형 정책 필요하다. 또한 트렌드에 의존한 시각을 벗어나 일상적인 풍경과 지역의 개성이 만나는 지점을 통해 바라보는 정책적 관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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