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인의 신체언어 이해에 관한 연구 : 의미 이해 비교와 거주 기간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5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 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전공 , 2015. 2. 졸업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한국어
DDC
400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Study on the Understanding of Korean Body Language by Learners of Korean: Focusing on Comparison of Meaning Understanding and Length of Residence
형태사항
vii, 95 p. : 삽화(일부천연색).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김영규
참고문헌: p. 68-72
소장기관
In this dissertation, I focused on the functions of nonverbal elements in communication and investigated researches on nonverbal expressions at foreign language education and also examined researches on nonverbal expressions conducted at Korean education. I discovered that the importance of nonverbal expressions in communication was more emphasized in Korea owing to its culture that valued courtesy in communication with others. Therefore, I aimed to study about body language among other nonverbal elements for Korean to express and understand each other during communication. I suggested the following research issues to confirm whether Korean learners understood Korean body language properly and residence or non-residence in Korea and residing period influenced Korean learners in understanding Korean body language better and conducted an experiment to confirm the research issues set in accordance with such.
First, is there a difference between native Korean speakers and Korean learners residing in Korea in understanding Korean body language?
Second, is there a difference in understanding of Korean body language according to the residing period of Korean learners in Korea?
Third, is there a difference in understanding of Korean body language according to residence or non-residence of Korean learners, from China, in Korea?
I first made an experiment tool before the experiment and selected 35 body languages which were frequently used in daily life by questioning actual native Korean speakers after arranging a list of Korean body languages suggested by relevant literatures. I made the tool with a questionnaire in online video showing the distinguishing movements of body language and performed a survey, targeting native Korean speakers, Korean learners from China, Philippines, and Vietnam residing in Korea, and those from China not having resided in Korea.
I arranged and analyzed collected questionnaires and obtained the following result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native Korean speakers and Korean learners residing in Korea in understanding Korean body language. The meanings of body language used in Korea could be verified by native Korean speakers tending to choose only one answer in general while Korean learners chose various answers. Most of Korean learners interpreted the movements superficially as they were shown and even applied the meanings of their countries' body language to the similar Korean body languages. And, according to an analysis on a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by list of body languages, 28 body languages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I also investigated the meanings of body language understood by native Korean speakers and foreign Korean learners by checking each individual tendency of answers to the lists showing a significant difference.
Secondly, I studied whether the residing period in Korea influenced Korean learners in understanding Korean body languages better and the result of conducting a regression analysis, which was suggested by Lee Hye Yung (2011), to predict the flow of residing period by considering it as a continuous variable, rather than using numerous other researches that required random division and analysis, showed that the residing period had a significant effect on such understanding.
Lastly, I investigated a difference between Korean learners residing in Korea and those not in understanding Korean body language. I limited the target to Chinese since body language could be influenced by mother culture due to its nature and ignored the proficiency which was difficult to measure and limited studying period so as to confirm a difference between Korean learners from China residing in Korea and those not having resided in Korea in understanding Korean body language. The result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Limiting studying period and setting residence or non-residence as a factor were for confirming a difference according to a degree of exposure to Korean-using environment, however, I confirmed that it was difficult to classify a degree of exposure only with the fact of residence or non-residence of learners since there were a great number of opportunities for people in China to contact with Korean broadcasting or culture owing to the development of media and internet at present. In other words, as long as they liked and enjoyed Korean culture, even Korean learners residing in China would be able to get a similar influence to that to those residing in Korea by being continuously exposed to Korean broadcasting and internet. Therefore, I could understand the conclusion that a difference in understanding of Korean body language was not significant according to the fact of residence or non-residence in Korea, which was different from overall understanding.
However, as I have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nonverbal expressions in Korean communication and found out that Korean learners still does not understand Korean body languages as time passes, I claim the necessity of explicit education on Korean body language at Korean education and believe that suggesting various approaches to Korean education for smooth communication has a great signification.
본 논문은 의사소통에서 비언어적 요소의 기능에 주목하고, 외국어 교육에서 비언어적 표현에 대한 관련 연구를 살펴본 후, 한국어 교육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언어적 표현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에서 예의를 중시하는 문화의 영향으로 의사소통할 시에 비언어적인 표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한국인이 의사소통 시에 표현하고 이해하는 비언어적인 요소 중에 신체 언어에 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 현재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인의 신체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한국 거주 유무와 거주 기간이 한국어 학습자가 한국인의 신체 언어를 이해하는 데 영향을 주는지 확인 하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제시하고 그에 따라 설정된 연구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실시하였다.
첫째, 한국어 모어 화자와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인의 신체 언어의 이해에 차이가 있는가?
둘째, 한국어 학습자의 거주 기간에 따라 한국인의 신체 언어의 이해에 차이가 있는가?
셋째, 중국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 거주 유무에 따라 한국인의 신체 언어에 대한 이해에 차이가 있는가?
실험 진행에 앞서 연구 도구를 제작하였는데, 관련 문헌을 제시된 한국인의 신체 언어 목록을 정리하여 실제 한국어 모어 화자에게 설문을 실시하여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체 언어 35개를 선정하였다. 신체 언어의 특징상 동작을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설문지로 도구를 제작하였고 한국어 모어 화자,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 거주 경험이 없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을 통해 수집된 응답지를 정리하여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한국어 모어 화자와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어 학습자 사이에는 한국인의 신체 언어의 이해에 대한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전체적으로 한국어 모어 화자의 경우 하나의 응답 항목에 집중 선택하는 경향을 보임으로써 한국에서 사용하는 신체 언어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고 반면에 한국어 학습자는 다양한 응답을 선택하였는데 대부분은 동작에서 보이는 표면적 의미를 그대로 해석하고 있었으며, 또 자신의 모국에서 비슷한 신체 언어가 있는 것은 그 의미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다. 또 각각의 신체 언어 목록별로도 두 집단의 차이를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28개의 신체 언어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목록들의 응답 경향을 하나씩 확인하면서 한국어 모어 화자가 이해하는 신체 언어 의미와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이해하는 신체 언어의 의미들을 살펴보았다.
두 번째로 한국 거주 기간이 한국어 학습자가 한국인의 신체 언어를 이해하는 데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였는데, 거주 기간은 임의로 나누어 분석하는 많은 연구 방법 대신 이해영(2011)에서 제시한 거주 기간을 연속 변수로 보고 그 흐름을 예측하는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국 거주 유무에 따른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인의 신체 언어 의미 이해 차이를 확인하였다. 먼저 신체 언어 특성으로 모어 문화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중국어권으로 대상자를 한정하고 측정이 어려운 숙달도를 무시하고 학습 기간을 제한하여 이에 해당하는 한국 거주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 거주 경험이 없는 중국 거주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인의 신체 언어에 대한 이해 차이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두 집단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학습 기간을 한정하고 거주 유무를 변인으로 설정한 근거는 한국어 사용 환경의 노출 정도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함이었으나 현재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중국 현지에서도 한국 드라마 같은 방송이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거주 유무만을 가지고 노출 정도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다시 말해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어 학습자일지라도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즐긴다면 한국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계속적으로 노출되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와 비슷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반적인 이해와는 다르게 나타난 거주 유무에 따른 한국인의 신체 언어에 대한 이해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다는 결론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 논문은 한국어 의사소통에서 비언어적 표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간이 지나도 한국어 학습자들이 여전히 한국인의 신체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파악하면서 한국어 교육에서 한국인의 신체 언어에 대한 명시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다양한 접근 방안을 제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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