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특수학교 진로ㆍ직업교육 실태에 관한 학부모 인식 및 요구 조사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15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행정및고등교육전공 , 2015. 8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study on parents' awareness and demands of their mentally challenged children's career education in special schools for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located in Seoul
형태사항
122 p.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신현석
부록수록
참고문헌: p. 108-112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사람은 삶을 영위하는 것, 즉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을 통하여 일생을 영위할 생활 자원을 만들어내고 경제활동을 수행한다. 더 나아가 이 같은 경제 활동은 자급자족의 소규모 활동에서 확장되어 한 사회의 원활한 구성을 위해 적절한 분배와 생산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통틀어 분업화된 사회 내에서 인간이 물적·정신적인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행하는 일을 우리는 ‘직업’이라고 부르고 있다. 직업은 한 순간 갖게 되는 결과물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은 자신이 향후 나아갈 길인 ‘진로’를 정하고 스스로를 계발하여 성공적인 진로와 직업 생활을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본 교육기관이자 교육의 중핵 역할을 담당하는 학교에서는 졸업 이후에 학생들이 앞으로 나아가게 될 길, 즉 진학이나 직업 획득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진로와 직업의 길이 다양해짐에 따라 학교 기관에 요구하는 기대의 폭과 내용도 깊어지고 있으며 이는 특수교육 분야도 예외일 수 없다. 매년 특수교육 중점 추진 과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 분야가 ‘진로·직업 교육’에 관한 내용이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와 직업교육의 내실을 추진하고 장애 학생들의 자립 능력과 직업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각종 계획이 발표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 실태조사와 특수교육기관의 진로·직업교육 실태 조사의 보고 결과에 따르면 장애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률이나 전환 결과는 성공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더 나아가 장애 학생들이 졸업을 한 이후에도 평생 함께 할 그들의 보호자인 학부모들은 정작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진로·직업 교육의 내용이나 관련 정보에 미진하기도 하다. 결국 학교에서 실행된 진로·직업 교육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장애 학생들이 다시금 가정생활로 회귀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재의 추세에 입각하여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지체 특수학교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전공과 과정 재학생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직업교육의 전반적인 내용에 관한 인식과 문제점,여러 배경 변인별 상관분석 결과 차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특수학교에 기대하는 요구사항을 파악하고자 함에 있다. 본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신지체 특수학교 진로?직업 교육과정에 대한 중·고등·전공과 과정 재학생 학부모의 인식 수준은 어떠한가?
둘째, 현재 실시 중인 정신지체 특수학교 진로?직업교육과정 운영에서 학부모들이 인식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셋째, 정신지체 특수학교 진로?직업교육 발전 방안 및 학부모의 요구사항은 무엇인가?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한 조사에 앞서 필요한 설문지를 구성하기 위하여 사전에 신뢰도와 타당도를 입증 받은 선행 연구들의 설문지를 참고하였는데 주로 참고한 선행 연구의 설문지는 ‘특수학교(급) 고등부 졸업생의 진로실태 및 진로 지원체제 구축방안’(국립특수교육원, 2005)과 ‘특수교육 기관 진로직업교육 실태 및 요구조사’(국립특수교육원, 2008)이다. 본 연구의 목적과 적절성 등을 고려하여 예비 조사와 특수교육 전문가 및 지도 교수의 조언을 바탕으로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서울 시내에 위치한 5개 정신지체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전공과 학생들의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설문지 회수 결과 총 253부(84.3%)가 회수되었고, 응답이 불충분한 설문지를 제외하여 247부로 자료를 처리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SPSS 22.0 통계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인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는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후 Chi-Square 검정으로 배경변인별 인식 차이를 분석하여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인하였다. 배경변인별 인식 차이에 사용한 각 배경변인은 인식 차이를 검증할 수 없었던 성별을 제외한 ‘학교급·장애급수·장애발견시기·자녀의 일상생활 수행 수준’이며 각 변인별로 문항에 따라 학부모들의 진로직업교육 인식과 문제점, 요구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신지체 특수학교에서 실행하고 있는 일반적인 진로·직업교육 내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 수준을 물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진로·직업 문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었다. 또한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 중요한 역할을 학교 기관이 책임지고 담당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자녀의 소질과 적성이나 진로직업교육 내용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진로직업교육의 실시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낮았다. 조사 대상 학부모들의 247명 중 213명인 86.2%가 자녀의 진로직업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237명(96.0%)은 학교에서 진로직업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하였으나 실제 학교 내에서 실시하는 진로직업교육의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3.2%에 그쳤다.
이와 함께 장애 발견 시기가 이르고(3세 이전 55.0%, 3세 이후 76.0%) 장애 등급이 높은(1급 59.2%, 2급 이하 75.3%) 자녀의 학부모일수록 자녀의 소질과 적성을 인식하고 있는 비율이 적었다. 일상생활 수행 수준에서는 대부분 활동에 도움이 필요한 자녀의 학부모가 55.4%로 자녀의 소질과 적성을 인식한다고 답하였으나 대부분 활동을 스스로 하는 자녀의 학부모는 71.1%가 자녀의 소질과 적성을 인식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결국 중도나 최중도처럼 장애가 심한 자녀를 양육하는 학부모일수록 자녀 소질과 적성을 인식하고 효과적인 가정 내 진로직업교육을 지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라 볼 수 있다.
둘째, 학부모들이 인식하는 자녀의 진로 지도 문제에 대한 분석은 다음과 같다. 학부모들이 기대하는 자녀의 희망 진로나 직종에 대해 배경변인별로 차이를 보였고, 이후 자녀가 진로직업을 수행하는데 예상되는 장벽에서도 배경변인별 인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학교급에 따라 중학교 학부모들은 상급학교 진학과 추가 직업 훈련을 각각 41.4%와 37.8%로 희망하고 있었으나 고등학교 학부모는 상급학교 진학이 50.0%, 그 다음으로 취업(25.9%)을 희망하였다. 전공과는 추가 직업훈련이 40.0%로 1순위로 나왔으며 25.0%가 2순위로 취업을 희망하였다. 결국 자녀가 특수학교를 졸업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취업과 같은 미래 직종에 대한 기대나 고민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장애 등급과 일상생활 수행 수준에 따라서도 인식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장애 등급이 높을수록(1급 상급학교 진학 46.6%, 추가 직업훈련 29.3%, 2급 이하 상급학교 진학 37.0%, 취업 32.9%) 상급학교 진학과 추가 직업훈련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희망 직종도 장애 등급이 높은 경우는(1급 보호작업장 73.6%, 2급 이하 보호작업장 56.2%) 복지관 취업과 같은 보호작업장에 대한 희망 수준이 높아 중도나 최중도 학생의 취업 직종에 많은 제약과 한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자녀의 진로직업 수행에 있어 예상되는 장벽에 대해 물은 결과에서는 장애 발견 시기가 이르고 장애 등급이 높을수록 ‘장애의 심한 정도(3세 이전 48.3%, 1급 46.0%)’를 꼽은 경우가 많았다. 반면 경도 장애일수록 ‘사회적 편견과 지원 부족(2급 39.7%, 대부분 활동 스스로 37.8%)’을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아 인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진로직업과 관련한 학부모 연수는 학교급이 낮을수록(중 60.4%, 고 43.1%, 전공 20.0%)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아 자녀가 저학년일수록 학부모 진로직업교육에 관한 연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셋째, 학부모들이 정신지체 특수학교 진로직업교육 계획과 실행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학부모들은 배경변인에 관계없이 학교를 진로직업의 주된 정보 획득 기관과 교육 활용기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학부모와 학교가 진로·직업 문제에 대해 의사소통하는 빈도는 ‘학기당 1∼2회’가 55.9%로 제일 많아 제한적이었고, 학교 진로직업 교육 계획 중 가장 크게 불만족 하는 사항은 ‘학생 장애 특성에 따른 개별화가 되고 있지 않다’(50.6%)는 점이었다. 이는 진로직업교육 실행의 만족도를 묻는 결과에서도 유사한 수치를 기록하였는데 학교에서 진로직업교육을 실행할 때 ‘시간, 시설 활용, 개별화 정도, 내용 연계성, 목표와 내용 만족도’ 항목 중 ‘개별화’와 관련된 항목이 52.6%가 불만족한다고 답하여 가장 큰 불만족 사항으로 꼽혔다.
특히 장애 발견 시기별로 3세 이전 학부모는 70.0%가 학교의 학생 개별화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하였으나 3세 이후 학부모는 27.2%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다른 배경변인을 확인한 결과 장애 등급에서도 장애 급수가 높은(1급 만족 76.9%, 2급 만족 23.1%)학부모의 개별화 교육 만족도가 높았고, 일상생활 수행 수준에서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할수록(대부분 도움 만족 52.3%, 대부분 스스로 만족 47.7%)학부모의 개별화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결국 경도 자녀의 학부모일수록 자녀의 장애 특성에 맞는 좀 더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육 계획과 실행을 요구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넷째, 특수학교 진로·직업교육의 발전방향에 관한 학부모 요구사항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많은 학부모들은 우선적으로 개발할 분야에 대해 ‘자녀 소질과 적성을 파악’(70.9%)하여 교육 목표를 설정할 때 ‘개별적인 학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71.3%)되어야 한다고 답하였다. 이와 함께 가장 중점적으로 지도하길 바라는 분야로는 ‘일상생활 자립’(67.2%)을 꼽았으며 효과적인 지도를 위해 교사는 ‘자녀에 대한 이해와 인격적인 태도를 우선적으로 함양’(57.9%)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간의 협력을 지원’(47.4%)하길 희망했다.
학부모들의 요구사항 중 특징적인 차이는 특수학교에서 진로직업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학교 학부모들은 ‘학부모들의 의식 변화를 위한 정보 제공’(62.5%)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고등학교 학부모들은 ‘교육과정 개선’(71.0%)을 요구하는 점이었다. 즉, 학부모들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현재 진행하는 교육과정이 취업과 향후 구체적인 진로직업을 계획할 수 있는 실천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상으로 58.3%가 ‘교사’의 지원을 희망하여 학부모가 교사와 학교에 기대하는 요구 수치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 Study on parents' Awareness and demands of
their mentally Challenged Children's Career Education in
special schools for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located in Seoul.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Awareness and demands of their mentally Challenged Children's Career Education in special schools for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located in Seoul. For the research, the opinions of three hundreds parents from five special schools for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located in Seoul, were taken for the survey. As for data processing, frequency analysis, description analysis, and Chi square test were carried out.
The results found in this thesis are the following: Firstly, parents' awareness of general career education, for mentally challenged students, have a high interest in their children's aptitude and talents for vocational education. In addition many parents hope that career education in special schools would meet the level of each student and various communication channels with teachers. Specially they show a low number of positive responses for objectives and contents of vocational educations in individualized education plan.
Secondly, the parents' perception levels considered with grade of student, discovery of children's handicap, children's disability level and the performance of children's duties show differences. Middle school students' parents were lowly perceived in the children's aptitude and talent, however they were found to be higher perception of voc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and training needs. Regarding parents' satisfaction levels of career education in special school, high school parents were higher than middle and post-secondary parents, the late discovery of children's handicap and mild cognitive disabilities had perception levels higher than the early discovery, severe or multiple disabilities.
Thirdly, There were various demands of the parents on related children's talent and aptitude with mental disabilities. Demands regarding the individual services are mainly focused on education supports. In addition, they wanted special schools to provide more independent skills in daily life for first-order factor. To strengthen career education in schools, parents point out that educational connections among schools, local community and educational department.
Therefore, based on the results, I suggest the following suggestions: firstly, it is necessary for education to general support for ages, disability characteristics and disability levels. Secondly, individualized education programs on dealing with background variable opinions all together are required. Specially, schools should make individualized education plans including transition and career objectives. Finally, follow-up cooperation of country, local community, school and parents, regarding career education, i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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