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에서 내담자의 창조성을 접한 미술치료사의 체험연구
저자
발행사항
서울: 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전문대학원, 2017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전문대학원 특수치료전문대학원 , 표현예술치료학과, 미술심리치료 전공 , 2017. 2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615.85156 판사항(20)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understanding on lived experience of art therapists who encountered clients' creativity in art therapy
형태사항
182p.: 삽도; 26cm.
일반주기명
서울여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장연집
부록: 1. 연구 참여자 동의서
참고문헌: p.160-176
소장기관
미술치료는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창조성이 있다고 보고 내담자가 미술치료 과정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 내담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해갈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미술치료 과정에서 내담자는 이미지를 제작하고 탐색하는 자신의 잠재된 창조성과 만나게 되고, 이러한 창조성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 성장, 통합하게 한다(Malchiodi, 1998/2000). 미술치료사들은 이러한 미술치료의 전 과정에서 내담자가 발휘하는 창조성을 접하고, 그것을 치료적으로 다루기 위해 노력한다.
이처럼 미술치료에서 창조성은 치료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지며, 미술치료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창조성에 대한 연구는 미술치료학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치료학에서 창조성에 대한 연구의 축적이 미비하다. 특히 미술치료학 전공자에 의해 이루어진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며, 미술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척도로 창조성이 사용된 연구가 주를 이룬다. 이에 미술치료 과정에서 내담자를 변화로 이끌고 성장하게 하는 창조성에 대한 연구가 미술치료학 전공자에 의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나아가 미술치료 현장에서 직접 내담자의 창조성을 접한 미술치료사의 체험에 대한 생생하고 심층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술치료 과정에서 내담자의 창조성을 접한 미술치료사의 체험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이를 심도 깊게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미술치료사들이 미술치료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내담자의 창조성에 대한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미술치료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창조성에 대한 연구가 현저히 부족한 미술치료학에서 본 연구는 미술치료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창조성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창조성에 대한 연구 확장에 도움이 되고자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인간의 체험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돕는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질적 연구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 연구 참여자는 모두 미술치료학 전공자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자이다. 이들의 미술치료사 경력은 일한지 햇수로 3년 이상이며 2000시간 이상 미술치료 경험이 있는 자로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15명이다. 이에 연구자는 2015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로 연구 참여자에 따라 최소 1회에서 최대 3회까지의 심층면담을 하였고, 이후 연구 절차에 주제 분석을 하였다.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방법론에 따라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개의 대주제와 32개의 하위주제로 산출하였다. 연구결과는 <내담자에게 작업의 동기가 부여되어 적극적으로 작업을 시작할 때 설렘>, <미술 매체를 통해 스스로를 표현해 내는 내담자를 존중하게 됨>, <몰입은 고요하지만 강한 힘을 가진 창조적 에너지임을 깨달음>, <미술치료사와 미술치료실의 환경이 내담자의 창조적 과정을 북돋음>, <내담자가 주체적으로 작업을 했을 때 함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낌>, <내담자에 의해 탄생된 작품은 그와 꼭 닮아 있음>, <미술치료에서 이루어진 작업을 통해 아픔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됨>, <미술치료에서 회복된 힘으로 내담자 삶의 변화를 이끌 때 보람을 느낌>, <미술치료사들은 창조하는 과정의 중요성에 민감해야 함>, <미술치료전반에 흐르는 자유로운 힘이 내담자와 미술치료사를 돋보이게 함>과 같이 분석, 도출 되었다.
위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술치료 과정에서 내담자의 창조성을 접한 미술치료사의 체험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이 요약 할 수 있다.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내담자들이 미술작업에 동기가 부여되면 적극적으로 작업을 하고자 하며 작업과정에서 깊은 몰입하는 것을 접한다. 특히 미술 매체는 동기를 부여하는데 도움을 주며 이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표현해 내는 것을 통해 내담자는 창조성을 발휘하게 되고, 연구 참여자들은 이러한 내담자의 미술작업과 결과물에서 창조성을 접하는 체험한다. 둘째, 연구 참여자들은 내담자들이 미술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아픔을 승화해 내가는 창조성을 접한다. 또한 이러한 승화를 통해 작업을 완성하고 미술작업에 의미를 부여하여 제목을 붙이며 재창조해 낼 때 내담자의 무한한 창조성을 접하는 체험한다. 셋째, 연구 참여자들은 내담자가 창조성을 발휘하여 미술작업에 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며, 내담자가 주체성을 가지고 자신을 표현하고, 발견하고, 수용하며, 변화하는 과정에서 내담자의 창조성을 접하는 체험한다. 넷째, 연구 참여자들은 미술치료사가 미술치료 과정에서 내담자의 창조성을 발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내담자가 창조성을 회복하고 미술작업에 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쓴다.
본 연구는 미술치료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미술작업의 특수성을 창조성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미술치료학에서 창조성이 치료적으로 유용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미술치료 과정에서 내담자가 창조성을 발휘하며 미술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미술치료사의 역할이나 태도 등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것을 기대한다.
본 연구가 갖는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임상미술치료, 의료미술치료, 기관미술치료, 정상인을 위한 미술치료의 네 가지 미술치료 현장을 구분 짓지 않았다. 하지만 심층면담결과 미술치료사가 내담자의 미술작업과정에서 발견한 창조성에는 조금의 차이가 발견되었다. 후속 연구에서는 미술치료현장으로 구분지어 연구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의 연구 참여자는 미술치료사로 내담자가 미술치료 과정에서 창조성을 발휘하는 것을 접한 사람들이다. 즉, 자신의 창조성을 미술치료실 안에서 발휘한 내담자의 체험을 미술치료사의 눈으로 발견한 것이기 때문에 보다 직접적인 내담자의 체험에 대한 후속연구를 제안한다. 셋째, 미술치료사가 접한 창조성에 대해 좀 더 심도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과과정 중 창조성에 관한 수업을 수강하여 미술치료에서의 창조성을 인식하고 평소 창조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미술치료사를 연구 참여자로 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주요어 : 미술치료사, 내담자, 창조성, 해석학적 현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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