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의사소통망(SNS)의 발달과 읽기교육의 방향
저자
발행사항
용인 :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17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학과 국어교육전공 , 2017. 8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한국어
DDC
006.754 판사항(23)
발행국(도시)
경기도
기타서명
The Progress of social network service and future direction of reading education
형태사항
vii,65 장 : 표 ; 30 cm.
일반주기명
단국대학교 학위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허재영
참고문헌 : 장 60-62
소장기관
누구나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보급화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발달을 촉진시켰다. SNS는 개방화된 플랫폼을 토대로 정보를 스스로 만들고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을 통하여 친교적인 관계를 맺고 자신의 생각과 정보를 공유하는 미디어 서비스이다. SNS 등장은 우리 삶의 영역, 특히 의사소통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전에는 책이나 종이와 같은 지면 위에 쓰인 문자를 읽거나 면대면으로 대화를 하였다면, SNS에서는 화면에서 보이는 전자식 표기 문자를 읽거나 화면을 통해 대화를 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SNS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가 등장하였다. 이는 SNS의 개념과 유형을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게 하였다. 그러나 SNS에 대한 개념 정리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SNS의 개념을 관계형성에 중점을 둔 정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 정의, 의사소통에 중점을 둔 정의로 분류하여 정리하였다. SNS의 유형은 참여하는 사용자가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SNS 활동에 임하느냐에 따라 관계 중심과 소통 중심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SNS 안에서의 대화는 화자와 청자의 대화 즉, 말하기와 듣기 위주의 대화에서 필자와 독자의 대화 즉, 쓰기와 읽기 위주의 대화로 변화하였다. 의사소통의 주체 중 하나인 독자는 시대별로 다른 특징을 보이는데, 이러한 특징을 통하여 의사소통의 변화, 특히 읽기의 변화 양상을 고찰할 수 있다. SNS의 독자는 하이퍼텍스트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유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텍스트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적극적인 성격을 띤다. 또한 즉각적 피드백을 통해 즉흥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SNS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큰 장을 이루어 글쓰기가 진행되므로 화면 안에서 다루어지는 텍스트가 무궁무진하며, 쓰기의 범주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SNS의 읽기는 다양한 쓰기의 범주에 맞는 읽기 방식을 가지고 글을 읽어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독자가 읽을 텍스트가 어떠한 형식과 목적을 가지고 썼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고에서는 페이스북(Facebook)에서 비추어지는 특성을 바탕으로 정보전달적 텍스트, 설득적 텍스트, 자기표현적 텍스트(자랑하기, 자기 고백하기), 관계적 텍스트, 오락적 텍스트를 살펴보며 그에 따른 읽기 방식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SNS에서는 의사소통의 방식이 주로 글쓰기로 나타남에 따라 쓰기 영역만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SNS의 의사소통은 쓰기-읽기-쓰기-읽기의 순환적 체제를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쓰기 영역과 더불어 읽기 영역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SNS에서는 ‘어떻게 쓸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읽을 것인가’도 중요하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매체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매체와 관련된 읽기교육을 쉽게 간과할 수 없다.
쓰기 영역에 밀려 도외시 되었던 읽기 영역에 대한 교육적 현실을 고찰하기 위해 현 교육과정(2009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살펴보았다. 여기서는 공통적으로 ‘정보 활용 능력’을 강조하고 있으나, 매체를 활용한 읽기교육의 경우 그것을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하는지가 먼저 교육되어야 함을 본고에서 밝혔다. 또한 실질적으로 교과서에서 매체 활용 활동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는 데 그쳤다는 점에서 직접적 매체 활용 활동이 부족함을 고찰할 수 있었다.
읽기교육에서 가장 대두되는 문제는 SNS 읽기가 독서의 개념 안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이다. 이는 매체 읽기를 역사적 변화의 흐름으로 이해하고 ‘따로’가 아닌 ‘함께’ 통합하려는 시각으로 읽기의 개념이 이전의 문자 읽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텍스트를 수용하는 것으로 재정의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읽기 개념의 확장으로 인한 방대한 양의 텍스트 수용 태도는 학습자가 직접 정보의 장에 뛰어들어 그 안에 존재하는 텍스트들 중 유해한 것이나 불필요한 것을 직접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개방적 매체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본고에서는 현 교육과정(2009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진 ‘매체 읽기’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살펴보는데 그쳤다. 이는 현 교육과정에서는 매체에 대한 개념이 인터넷 매체까지만 다루어져, 스마트폰(이동통신기기)과 가장 밀접한 SNS에 대한 점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SNS의 읽기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고찰은 할 수 없었다. 그러나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이동통신기기까지로 매체의 개념이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SNS와 관련된 내용을 추후 제고하여 볼 필요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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