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後期 漂海錄 硏究
本論文では朝鮮後期の海外情報の源泉として重要視されていた漂海録を全般的に検討し、海外の知識情報が流入、受容されていく過程について考察した。朝鮮後期の漂海録を対象に、この時期、漂流を通じた海外の知識情報の流入と、対外交流の実像を明らかにし、海外の知識情報の拡大が朝鮮の知識風土にいかなる変化を引き起こしたかを考察した。
これまで漂流記録への研究は持続して進められてきているが、朝鮮後期の漂海録全般を対象にし、海外の知識情報の流入という巨視的な枠組みを活用し、通時的に考察する研究は見なれない。朝鮮後期の漂海録を総合的に検討することは、単に研究範囲の拡大ということ以上の意味をもっている。こうした検討はよりいっそう漂海録を俯瞰できる全体的な視点を確保し、効果的な研究方法論を提供するものである漂海録というテクストを総合的に考察するとき、共通して見い出される特徴は海外の知識情報の追求である。これは一つの漂流という事件についての一連の諸記録、相互間の影響関係が確認できる一連の漂海録とをいっしょに検討したとき、よりいっそう鮮明にあらわれてくる。すなわち、漂流を通じた海外の見聞は、複数の人を経るほど、その文脈において「漂流の経過」は簡略化され、「海外での見聞」だけが残るという現象が生じてくる。こうした形象こそが、「漂流」と漂流録とが、当時の社会において生産、享有されていくを過程をはっきりと示すものと考えられる。
朝鮮後期の漂海録を考察し、海外の知識情報が蓄積、拡大していく過程を跡付けることが本論文の研究課題である。そのために本論文では筆者が整理、調査した朝鮮後期の三十四種の漂海録を対象に、漂海録の定義を導き出し、漂海録叙述の背景と過程、叙述の特徴とその指向するところ、そういった諸関係の下で漂海録所載の、すなわち海外の知識情報が立ちあらわれてくる様相を明らかにした。
本論文の各章で扱った内容は以下の通りである。
第一章の緒論に続き、第二章では朝鮮後期に多様な漂海録が生産、流通していた時代的な狀況について考察した。十七世紀前半の東アジアの海域秩序の再編とともに、朝鮮は自の座標を新たに設定したという事実を明らかにし、漂流民の送還体制の安定した運営がもつ、外交的、政治的意味について論議を進めた。朝鮮の漂流民への取扱い政策を分析し、漂流民を通じた海外情報の収集の仕方とその意義について考察した。
第三章では、朝鮮時代の漂海録についての全面的な調査と考察を進めるなかで、三十四種の漂海録資料を確認した。このなかには学界にはじめて報告されるいくつかの漂海録があり、既に発掘されていた漂海録においても、いくつかの異本を発掘したり、原本と異本との関係を新たに整理したものもある。資料の収集法は先行研究の成果を参考にし、韓国国立中央図書館、奎章閣、 藏書閣、延世大図書館、啓明大図書館など韓国内の主要公共図書館と大学図書館を対象として調査を進めた。
次に、資料調査の成果を基に、実証的に漂海録の定義と範囲を確定した。本論文で言う漂海録とは、いわゆる朝鮮時代における海難事故の経験や見聞を、「事実を踏まえて」記録したテクストであり、朝鮮時代の社会関係網を通じて一定の範囲において流通していた漂流記録である。この海難事故(漂流)の主体は朝鮮人のみに限られないが、記録の主体は朝鮮人に限定される。漂海録を調査し、漂海録の範疇を確定した後、それを土台として朝鮮後期の漂海録の構成形態を日記(+見聞録)、漂人問答記、雑録体、漂流記事纂輯書という四つの形態に区分し、それぞれの形式の文体的な特徴と作文法について帰納的に論議を進めた。漂海録を著述する意図については、海外異聞の享有、海外文物制度の紹介、海域防備のための参考という三方面において考察を進めた。
第四章では漂海録所載の海外の知識情報の様相について考察した。朝鮮漂流民と他国の漂流船とにより、朝鮮に流入した海外の知識情報を中国、日本、琉球、西洋という順序で考察し、その国別の特徴を抽出し、当時の時代的文脈を前提としてその意義を導き出した。この過程を通して朝鮮が周辺国を読み解く観点と視線を考察し、朝鮮の当時の海外への認識水準について論議を進めた。
中国に関連する漂海録では、中国の情勢と清の執権以降の中華「文明」の変質如何への注目が目につく。日本に関連した漂海録では日本の軍事、政治、外交動向への注目と、当時長崎で盛んであった国際貿易、および蝦夷地域(現在の北海道地域)への関心が目を引く。琉球に関連した漂海録では琉球と中国/日本との関係および南方の地理情報とに、知的関心が集中している。西洋に関連した記録では西洋人の容貌と言語と文物に関する記録と東アジアでの西洋の一連の活動に関する記録とが多く見られる。漂海録が作成された時期は主に十八世紀と十九世紀初に集中している。この時期は東アジア全般の局面が最も安定し平和な時期でもあった。そのため漂海録に見られる東アジア各国に関する記録は文化的側面への観察が多い。しかし、他者への観察と認識は観察者と記録者とが立脚している文化的、社会的土台と直結しているため、漂海録には、外国への誤解と歪曲とが正確な情報と混在している点を指摘した。
第五章では、海外知識の追求という志向をもつ漂海録が当時の社会において、流伝、享有された仕方について考察した。大多数の漂海録が筆写本であったのだが、多様な方式で流通していた点を明らかにした。そのことを通じ漂海録が朝鮮後期の社会で持つ意味と影響について考察を加えた。
第六章は結論部分である。既に考察した朝鮮後期の漂海録の形式と内容の特徴と、その様相の意味を基に、漂流を通した海外の知識情報の生産、流伝、享有と関連する諸般の要素間の関係を総合的に要約した。朝鮮後期の知識人にとって漂海録を通じた海外見聞の享有と流伝は、新たな時代意識の形成に重要な役割を果たしたことを明らかにした。
本論文的目的在於通過朝鮮後期漂海錄文獻的研究考察海外知識情報流入和受容的過程。朝鮮後期漂海錄為研究對象,考察該時期對外交流的樣相,并探討海外知識情報的擴充給朝鮮社會帶來的變化和衝擊。
目前為止,韓中日學界對漂流文獻的研究逐漸升溫。但是以“海外知識情報的流入為主線”全面系統地考察朝鮮後期漂海錄的研究是之前所沒有的。全面考察朝鮮後期漂海錄並不僅僅意味着擴大研究範圍,而是給人們提供了一個全新的視角和有效的研究方法。縱觀朝鮮後期漂海錄文獻,最顯著的特征是對海外知識情報的追求。這種現象考察針對一個漂海事件的一系列的漂海錄文本時尤其明顯。我們經常會發現,隨著時間的推移,漂流民的海外體驗中‘漂流經過’逐漸被刪減,只留下海外見聞。而這種現象恰恰能說明漂流事件和漂海錄在當時的朝鮮社會中生產和流通的經過。
因此本論文的主要研究課題是通過朝鮮後期漂海錄考察,追蹤海外知識情報累積和擴大的全過程。為此筆者整理調查了朝鮮後期漂海錄34種。以這些漂海錄為對象,實證性地導出了漂海錄的定義,并考察了漂海錄的著作背景和經過,漂海錄文本的特征和写作目的,以及在這些諸多因數中漂海錄所體現的海外情報的樣相。下面介紹下本論文各章節的具體內容。
第一章是緒論部分,闡明了研究目的、研究意義和研究方法。第二章考察了朝鮮後期漂海錄文獻產生和流通的時代背景。說明了隨著十七世紀前期東亞海域秩序的變化,朝鮮重新設定了自己的坐標。并探討了漂流民送還體制的穩定運營所具有的外交政治性含義。再分析了朝鮮的漂流民政策,并探討了通過漂流民收集海外情報的方式和其意義。
第三章則全面調查和考察整理出了34種漂海錄。資料調查的成果頗為豐碩,其中有幾種漂海錄是首次被發掘和介紹,又有一些是則首次發現了新的異本,有的則重新整理了異本之間的關係。材料整理的方法則參考了先行研究的成果,調查了國立中央圖書館,奎章閣,藏書閣,延世大學圖書館,啟明大學圖書館等韓國內的主要圖書館和公共圖書館。然後,以材料調查的成果為基礎,重新定義了漂海錄的概念。本論文所說的漂海錄是將朝鮮時代海難事故的經驗和見聞如實記錄的文本,又可以通過朝鮮時代的社會關係網在一定範圍內流通的漂海記錄。這時海難事故的主體并不局限在朝鮮人,但是記錄的主體必須是朝鮮人。
之後,再分析了漂海錄的寫作意圖和寫作樣相等文本的特點。漂海錄的形式特征可分為,日記(+聞見錄), 漂人問答記, 雜錄體, 漂流記事纂輯書等四類。然後將各類的文體特征和寫作方式進行了歸納性的分析。漂海錄的寫作意圖則可以分為三種,即共享海外異聞,介紹海外文物制度,為海域防備提供參考等。
第四章考察了朝鮮後期漂海錄所在海外知識情報的樣相。將漂海錄的海外知識情報分別以中國、日本、琉球、西洋的順序進行考察,整理出了國家和地區的特征,在當時的社會背景中導出了其意義。再探討了當時朝鮮解讀周邊國家的視線和朝鮮的海外國家認識水平。
有關中國的漂海錄最為顯著的特點是對中國情勢和明清交替之後中華文明的變質與否的關注。有關日本的漂海錄最明顯的特點則是對日本軍事,政治,外交動向的矚目和當時在長崎盛行的國際貿易的情況,以及對蝦夷地區的關注。琉球關聯漂海錄漂海錄則著重於描述琉球和中國、日本之間的關係,以及比較重視南方的地理情報和航路的現象。有關西洋的漂海錄則著重於描寫西洋人的外表、語言以及文物和西方國家在東亞的活动。漂海錄寫作時期主要集中在18世紀和19世紀初,而這時期是東亞諸多局面最為穩定的和平時期。所以對各個國家的觀察則最多的是文化方面的觀察。不過對他者的觀察和評論離不開觀察者和記錄者的文化社會背景,所以漂海錄中的海外知識情報有不少是錯誤的,而這樣的情報和正確的情報混淆在一起。
第五章考察了海外知識追求傾向的漂海録在朝鮮社會流通和被受容的過程。絕大多數的漂海錄都是筆寫本,但是以多種渠道在文人之間流通。之後再論述了漂海錄的流通和受容在朝鮮後期社會中所具有的意義和其影響。
第六章是結論部分, 這部分則總結了各章節的內容。即概括漂海錄的形式、內容特征的基礎上,歸納了海外知識情報的生產、流通、受容之間諸多因素之間的有機關係。并闡明了朝鮮後期社會來說通過漂海錄的海外知識情報對形成新的時代意識和東亞認識起到了重要的作用。
본 논문에서는 조선후기 해외 정보의 원천으로 중요시되었던 漂海錄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해외의 지식정보가 유입․수용되는 과정에 대해 고찰하였다. 조선후기 漂海錄을 대상으로 이 시기 표류를 통한 해외 지식정보의 유입과 대외 교류의 실상을 밝히고, 해외 지식정보의 확충이 조선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켰는지를 고찰하였다.
지금까지 표류 기록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조선후기의 표해록 전반에 대해 해외 지식정보의 유입이라는 거시적인 틀을 활용하여 통시적으로 조망한 연구는 없었다. 조선후기 표해록 전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은 단순히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여 표해록 전체를 조망하여 의미를 도출한다는 것 이상의 의의가 있다. 이는 오히려 표해록을 바라보는 전체적인 시각을 마련해주며, 효과적인 연구의 틀을 제공해준다. 표해록 텍스트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은 해외 지식정보의 추구이다. 이는 하나의 표류 사건에 대한 일련의 기록들, 상호 영향관계가 확인되는 일련의 표해록을 함께 검토했을 때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경향이다. 즉, 표류를 통한 해외 견문은 여러 사람을 거칠수록 문맥에서 ‘표류 경과’가 간략해지고 ‘해외 견문’만 남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야말로 ‘표류’와 표해록이 당시 사회에서 생산․향유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조선후기 표해록을 고찰하여 해외 지식정보가 축적되고 확대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 본 논문의 연구과제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필자가 정리․조사한 조선후기 漂海錄 34종을 대상으로 표해록의 정의를 도출하고, 표해록 저술의 배경과 과정, 저술의 특징과 지향, 이러한 제반 관계 속에서 표해록 소재 해외 지식정보들의 양상을 밝혀냈다. 본 논문의 각 장에서 다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장 서론에 이어서, 제2장에서는 조선후기에 다양한 漂海錄이 생산․유통될 수 있는 시대적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17세기 전기 동아시아 해역 질서의 재편과 함께 조선은 자신의 좌표를 새롭게 설정하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漂流民 송환체제의 안정적인 운행이 가지는 외교적, 정치적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조선의 漂流民 취급 정책을 분석하여, 漂流民을 통한 해외 정보 수집 방식과 그 의의에 대해 고찰하였다.
제3장에서는 조선시대 漂海錄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고찰을 진행하여 34종의 표해록 자료를 확인하였다. 이 중에는 학계에 처음 보고되는 漂海錄이 여러 종 있고, 기존에 발굴된 漂海錄이라 할지라도 새로운 異本을 발굴하였거나, 이본 관계를 새롭게 정리한 것도 있다. 자료 수집 방법은 선행연구의 성과를 참조하여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장서각, 연세대 도서관, 계명대 도서관 등 한국 내 주요 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이어서 자료조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증적으로 漂海錄의 정의와 범주를 확정지었다. 본고에서 말하는 漂海錄이란 이른바 조선시대에 해난사고의 경험이나 견문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텍스트이며, 조선시대 사회관계망을 통하여 일정한 범위에서 유통될 수 있었던 표류 기록이다. 이때 해난사고(표류)의 주체는 조선인에 국한되지 않으나 기록의 주체는 조선인에 한정된다. 표해록을 조사하고 표해록의 범주를 확정지은 후, 이를 토대로 조선후기 漂海錄의 저술의도와 서술 양상 등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漂海錄의 구성 형태를 日記(+聞見錄), 漂人問答記, 雜錄體, 漂流記事 纂輯書 등 네 가지 형태로 구분하고, 각 형식의 문체적 특징과 글쓰기 방식에 대해 귀납적으로 논의하였다. 漂海錄의 저술의도에 대해서는 海外 異聞의 共有, 海外 文物制度의 紹介, 海域 防備를 위한 參考 등 세 가지 방면으로 고찰하였다.
제4장에서는 漂海錄 소재 해외 지식정보의 양상에 대해 고찰하였다. 조선 漂流民과 타국 표류선에 의해 조선에 유입된 해외 지식정보를 중국, 일본, 유구, 서양의 순서로 고찰하여, 그 나라별 특징을 추출하고 당시 시대적 문맥을 전제로 의의를 도출하였다. 이를 통하여, 조선이 주변국을 읽는 관점과 시선을 고찰하고, 조선의 당시 해외 인식 수준에 대해 논의하였다.
중국 관련 표해록에서는 중국의 정세와 청 집권이후의 중화 ‘문명’의 변질여부에 대한 주목이 두드러진다. 일본 관련 표해록에서는 일본의 군사․정치 동향에 대한 주목과 당시 나가사키에서 성행하던 국제무역 및 蝦夷 지역에 관한 관심이 돋보인다. 琉球 관련 표해록에서는 琉球와 중국/일본과의 관계 및 남방 지리 정보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서양 관련 기록에서는 서양인의 외모와 언어와 문물에 대한 기록과 동아시아에서의 서양의 일련의 활동에 대한 기록이 많이 보인다. 漂海錄이 작성된 시기는 주로 18세기와 19세기 초반에 집중되어 있다. 이 시기는 동아시아 제반 국면이 가장 안정적이고 평화적인 시기였다. 따라서 漂海錄에 보이는 동아시아 각국에 대한 기록은 문화적 측면의 관찰이 많다. 타자에 대한 관찰과 인식은 관찰자와 기록자가 발 딛고 있는 문화적․사회적 토대와 직결되어 있기에, 표해록에는 외국에 대한 오해와 왜곡이 정확한 정보들과 혼재되어 있다.
제5장에서는 해외 지식추구의 성향을 띠는 漂海錄들이 당시 사회에서 流傳․향유되는 방식에 대해 고찰하였다. 대다수의 漂海錄이 필사본이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되었다는 밝혔다. 이를 통해 표해록이 조선후기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와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6장은 결론 부분이다. 이미 고찰한 조선후기 표해록의 형식과 내용의 특징과 양상의 의미를 기반으로 표류를 통한 해외 지식정보의 생산․유전․향유와 관련된 제반 요소들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요약하였다. 조선후기 지식인들에게 있어서 표해록을 통한 해외 견문의 공유와 유전은 새로운 시대의식을 형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밝혔다.
This study is a general examination of “drifting records” (p’yohaerok, 漂海錄), which were an important source of information in the late Chosŏn dynasty about their foreign neighbors. It also explores the inflow of knowledge on foreign countries and how such records were applied as information. By examining drifting records of the late Chosŏn dynasty, this study sheds light on the inflow of information on countries overseas and the interplay of foreign exchange, and looks at how the expansion of such knowledge impacted the intellectual landscape of Chosŏn.
Although research on drifting records exists, this study uses a macroscopic framework to diachronically view the inflow of knowledge of foreign countries through late Chosŏn drifting records. Examining such records comprehensively is meaningful in that is establishes a general perspective to view drifting records and provides a broad framework for effective research, instead of merely expanding the scope of research and viewing drifting records generally. When examining drifting records comprehensively, a common feature they share is the thirst for knowledge about foreign countries. This tendency becomes more prominent when examining multiple drifting records of a single castaway incident and seeing the mutual influences that appear when they are cross-checked with one another. That is, the more people experience foreign countries by being shipwrecked, the more the records shorten the descriptions of the shipwreck incident and focus more about the experiences of foreign countries. This phenomenon indicates that the context in which “drifting” and “drifting records” were produced and enjoyed in late Chosŏn society sought out knowledge of foreign countries.
Thus, this study examined late Chosŏn drifting records and traced the accumulation and expansion of knowledge of foreign countries. To do so, it derived a definition of drifting records by examining thirty-four examples, and investigated the backgrounds of their writing, the characteristics and styles of their writing, and their knowledge about foreign countries in relation to these and other factors.
The conten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the first chapter consists of a foreword, while the second chapter examines the historical context in which various drifting records could be produced and circulated, and demonstrates that Chosŏn newly established its position within the reorganizing of 17th century premodern East Asia’s maritime order. It also discusses the diplomatic and political significance of the stable operation of the castaways’ repatriation system. It then analyzes Chosŏn’s policy of acquiring castaways and explores the methods of collecting information on foreign countries through castaways and the significance of these methods.
The third chapter begins with a broad survey and exploration of Chosŏn era drifting records and observes thirty-four such examples; some of these have not yet been studied in academia, while new versions of previously known records are discussed and their relations to the originals brought to light. The methods of collecting sources referenced prior research in the existing literature, and surveyed important Korean libraries and university libraries, such as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the Gyujanggak Library, Jangseogak Library, Yonsei University Library, and Keimyung University Library.
The study then defined and categorized the drifting records by empirically examining them based on its survey of the sources found. What this study defines as drifting records are texts that “factually” record the experiences of shipwreck accidents in the Chosŏn era, and were also castaway records circulated within a fixed scope through Chosŏn social networks. Although the subjects of shipwrecks were not limited to Koreans, the people writing these records were Koreans. After surveying and deriving categories of drifting records, the study takes these as a framework to analyze the intentions behind the writing of the late Chosŏn drifting records and their descriptions. Specifically, drifting records are constituted by four forms of records: journals (ilgi+munkyŏnnok,日記+聞見錄), dialogues (p’yoin mundapgi, 漂人問答記), miscellanies (chapnokch’e, 雜錄體), and compilations of shipwreck accounts (p’yoryukisa ch’anjipsŏ, 漂流記事 纂輯書). The study inductively derives each form’s textual characteristics and methods of writing, and categorizes the aims of drifting records into the following: publicizing strange accounts of foreign countries, introducing the institutions and practices of foreign countries, and reporting maritime defense systems.
The fourth chapter examines the subject matters discussed by drifting records. It examines the knowledge of foreign countries introduced to Korea by Korean castaways and foreign shipwrecks from China, Japan, the Ryukyu Kingdom, and Western countries respectively, as well as the characteristics of each country and their significance to Chosŏn based on the historic context at the time. Through this, the study explores Chosŏn’s perspective of its foreign neighbors and discusses the country’s level of awareness of the outer world at the time.
Drifting records on China focus on the country’s political situation and whether Chinese “civilization” changed after the founding of the Qing dynasty. Those on Japan focus on their military and political trends, as well as Nagasaki’s vigorous international commerce and the Ezo region (present-day Hokkaido). As for the Ryukyu Kingdom, the records focus on the country’s relations with China and Japan, and the geographical information of its southern areas. Drifting records on the West describe the activities of Westerners in East Asia and their appearances, institutions, and languages.
The records were mostly written from the 18th to early 19th centuries, the most stable and peaceful period in the history of East Asia. They frequently mention aspects of each East Asian country’s culture. Investigating and recognizing the Other are directly linked to the cultural and social basis on which observers and recorders make their judgements, and distortions and misunderstandings coexist with accurate information in drifting records.
The fifth chapter explores the methods of circulation, transmission, and enjoyment of drifting records that seek to know about foreign countries. Most these are transcribed copies, but they were circulated in various ways. The study analyzes these methods to examine the significance and influence they had in Chosŏn society.
The sixth chapter is the conclusion, which comprehensively summarizes the various elements of production, circulation, transmission, and enjoyment of knowledge of foreign countries through castaways based on the forms of late Chosŏn drifting records and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their content. To late Chosŏn intellectuals, experiences of foreign countries through drifting records and their shared circulation and transmission played an important role in creating a new awareness of their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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