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아동기 경험과 성인 건강, 정신화의 관계 = Adverse Childhood Experience and Association with Adult Health, Mentalization
저자
발행사항
춘천 : 강원대학교 대학원, 2018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강원대학교 대학원 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2018. 8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183.2 판사항(6)
발행국(도시)
강원특별자치도
형태사항
152 p. : 삽도 ; 30 cm
일반주기명
강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이인혜
참고문헌 : p.109-129
UCI식별코드
I804:42002-000000029919
소장기관
본 연구는 성인의 불운한 아동기 경험의 유병률을 조사하고, 불운한 아동기 경험과 신체 건강 및 정신 건강과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정신화 능력이 불운한 아동기 경험과 정신 건강 간의 관계에서 조절적인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30세∼65세의 남녀 성인에게 온라인 설문지를 실시하였고 총 1,95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응답자의 59.7%가 불운한 아동기 경험의 10개 범주 중 적어도 1개 이상을 보고하였으며, 이 중 4개 이상을 보고한 응답자는 16.3%였다. 그리고 어느 하나의 ACE를 보고한 사람들의 90%는 1개 이상의 ACE에 추가로 노출되었고, 75%는 2개 이상의 ACE에 추가로 노출되었다. 이는 우리 사회에 불운한 아동기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으며, 아울러 ACE 범주들 간의 중복발생이 빈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불운한 아동기 경험과 신체 건강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은 연령, 성별, 학력, 경제 형편, 결혼 상태 등의 인구통계학적 변인들이 통제된 후에 실시되었다. 그 결과, 불운한 아동기 경험에 노출된 수가 많을수록 건강위험 행동과 자기-보고 건강, 만성 질환의 위험은 증가하였다. 즉 ACE에 4개 이상 노출된 사람은 ACE가 0개인 사람에 비해 건강위험 행동들에 관여될 위험이 자해 및 자살시도는 6.8배, 고위험 음주 1.6배, 고위험 흡연은 1.7배가 높았다. 또한 자신의 건강을 염려할 가능성은 2.1배 높았고 만성 질환을 앓을 위험은 중증 3대 질환(암, 심장질환, 뇌졸중)이 2배, 소화기 질환 2배, 통증관련 질환은 2.3배 높았다.
셋째, 불운한 아동기 경험과 정신 건강의 관계는 강하고 누적적인 영향을 나타내었다. 즉 ACE에 노출된 수가 늘어날수록 심리적 역기능과 정신 장애의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전반적으로 ACE에 4개 이상 노출된 사람은 ACE가 0인 사람에 비해 심리적 역기능을 겪을 가능성은 낮은 자존감이 4.6배, 정서적 경험의 회피 6.5배, 대인관계의 어려움은 4배 높았다. 또한 정신 장애의 위험은 우울이 6.4배, 불안 9배, 신체화가 10.1배 높았다.
넷째, 정신화 능력은 불운한 아동기 경험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신화 능력이 낮거나 중간 수준인 사람들 중에서 ACE가 있는 집단은 ACE 없는 집단에 비해 자존감이 낮았고 경험 회피와 대인관계 어려움, 우울, 불안, 신체화의 점수는 더 높았다. 그러나 정신화 능력이 높은 사람들은 자존감, 경험 회피, 우울, 불안에 대하여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불운한 아동기 경험이 성인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신화 능력을 향상시킨다면 불운한 아동기 경험의 영향이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trospective prevalence of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in adults and their association with adult health and mental health problems. The study further explored whether mentalization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nd mental health problems. A total of 1,954 males and females aged 30 years and older, and residing in Metro Seoul or the suburbs of Seoul participated in the online survey. The results indicated as follows.
First, 59.7% of the participants were exposed to at least one category of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16.3% of the participants had experienced four or more category of ACEs. Moreover among persons with any single exposure, 90% reported at least one additional ACEs, and 75% reported at least two additional ACEs. Thus, there are many persons who had experienced ACEs during childhood in our study population. Also, exposure to multiple ACEs was very common.
Second,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ACEs and adult health status. The analysis was controlled for effects of demographic factors such as age, gender, educational attainment, economic state, marital status. The risks increased for each of the health risk behaviors, self-reported health, and chronic diseases that were studied as the number of exposure to ACEs increased. Persons who had experienced four or more category of ACEs, compared to those who had experienced none, had 6.8, 1.6, and 1.7 times increased health risks for suicide attempt, high-risk drink, and high-risk smoke respectively; a 2.1 times increase in health worry; 2.0-2.3 times increased risk of chronic diseases including a serious illness(cancer, heart disease, stroke), a digestive trouble, and pain-related disease.
Third, there was a strong graded relationship between the number of exposures to ACEs and adult mental health. That is, the risk increased for psychological dysfunction and mental disorders as the number of ACEs increased. Compared to those who had no ACEs, persons who had experienced four or more category of ACEs had 4.6, 6.5, and 4.0 times the odds of low self-esteem, experiential avoidance, and interpersonal difficulty respectively; 6.4, 9.0, and 10.1 times the odds of depression, anxiety, and somatic symptoms respectively.
Fourth,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 capacity for mentalizing moderate the impact of ACEs on adult mental health. ACEs group revealed significantly lower self-esteem, higher experiential avoidance, interpersonal difficulty, depression, anxiety, and somatization than no ACEs group in low or middle mentalizing persons. However, the differences of self-esteem, experiential avoidance, depression, and anxiety between these group was not significant in high mentalizing person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ACEs exert an enduring negative effects on adult health and mental health. Nevertheless, improved the capacity for mentalizing may alleviate its eff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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