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藝作品의 儒ㆍ道 美學的 風格 硏究 : 金學智의 『新二十四書品』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19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 유학과 , 2019. 8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research on confucian & taoistic aesthetic styles of calligraphic works : Focus on Jinxuezhi' New 24 calligraphic classification
형태사항
xiii, 282 p. : 삽화 ; 30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조민환, 김도일
참고문헌: p. 273-280
UCI식별코드
I804:11040-000000155680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在東方的衆多傳統書法字體中, 展現著人內心的多種審美意識。書法是一種意象藝術, 不僅表現書法家的個人感情, 也表現其精神風貌和個性。而這種意象則通過各種書法作品的風格表現出來。通過研究書法作品的特點, 即風格, 可以闡明書法家的意象, 揭示其基本的哲學傾向。
在金學智的《新二十四書品》中, 採用的不是南北朝時期庾肩吾品鑑分等級寫的《書品》的方式, 而是採用了唐代司空圖《二十四詩品》的方式, 將詩人的意境分爲24個“風格和美感”後寫成, 把書法作品中表現出來的各種風格歸爲二十四種類型。他參考大量的書法史資料, 以及通過不同方面的論述來闡釋各個作品的风格。他用輕鬆明快的方式來可以理解書法作品中出現的風格, 並見證書法家的哲學審美意識。另外, 將漢文書法作品風格分類的品論應用於韓文書法作品也是一件有意義的事情。
首先, 在順理法的儒家風格中, “不偏不倚”的中正美, 可以被歸為一種韓文書法的固有風格, 體現在具有太極原理的《訓民正音》解例本字體上。這是因爲其中蘊含了韓文書法中未被發現的‘中正’儒家哲學思想。另外, 書法作品中體現的 “典雅”、“工巧”、“沈著”、“勁健”、“雄渾”、“豊肥”、“緊結”、“險峭”、“姿媚”等風格都是儒家風格中對於人格美的發揮, 歸為“品”之中。在儒家書法風格中, 擬古的、理法的審美意識滲透到每一個筆畫和字裏頭, 融入了其內心深處抑制個人情感的克己, 以及維護人際關係秩序的復禮精神。
相反, 在遵循自然的道家風格中, 我們可以欣賞到在強調在天地自然秩序中通過“無爲”恢復自然性的道家無爲的自然之美。“天眞”、“拙樸”、“自然”、“高古”、“飄逸”之品也就屬於此。另外, 在僵化了的儒家性質的社會氛圍下, 異端狂者的審美意識與不與世俗妥協,為了保持自己高古,具有消極的抵抗意識的狷者審美意識中, 也多以道家哲學爲基底, 散發著“奇怪美”的風格。他們可以分爲 ‘怪奇’, ‘獷野’, ‘瘦硬’, ‘頗駿’, ‘倔強’之品等。在書法作品中表現出的此類道家風格, 具有不拘泥於儒家的人爲技巧和法度, 自由展現各自個性的特點。所以, 雖然這些道家書法作品的筆畫, 結句及章法等中所表現出來的風格沒有法古的緊張感, 卻自由奔放, 富有創意, 個性十足。
儒家和道家所最終追求的都是天人合一的境界。因此, 在書法作品中表現出的此種境界, 是以儒家、道家相補, 風度共存, 散發出簡遠蘊蓄的“沖和美”。“沖和”、“老成”、“圓融”就屬於此類風格。另外, 這種儒、道相輔相成的境界, 也發之於書法上的和樂瀟灑的沖澹美。“瀟灑”和“寬博”就屬於此類風格。此類風格以超然而渾然不知法, 不受拘束因而不複雜, 用積蘊的簡單與平和的書法形式來表現。因而得意忘言, 得道忘法, 無障無礙, 自然自在。因此能用清醒蕭散、和諧平靜、淡定的心態來包容一切。
本研究關於書法風格的內容, 作爲創作, 欣賞和品評書法作品的基礎性資料。另外, 還可以在歷史較短, 理論研究薄弱的韓文書法領域中使用, 爲韓國傳統文化的韓文書法發展做出貢獻。
동양의 전통서예의 수많은 서체에는 인간 내면의 다양한 심미의식이 발현되어 있다. 서예는 서예가 개인의 감정뿐만 아니라 정신적 풍모와 개성을 표현하는 심상예술이다. 이러한 심상은 서예작품의 풍격으로 다양하게 드러난다. 서예작품의 특징, 즉 풍격을 연구해 보면 서예가의 심상에 기저한 철학적 성향을 밝힐 수 있다.
南北朝 시기 庾肩吾가 처음으로 쓴 『書品에서 서예가를 등급으로 서열화한 방식이 아닌 唐代 司空圖가 쓴 『二十四詩品에서 시인의 의경을 24개 ‘풍격과 미감’으로 나눈 방식을 채택한 金學智의 『新二十四書品은 서예작품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풍격을 24개로 분류하였다. 그는 수많은 서예사적 자료와 다양한 부문의 논술로 각 品의 풍격을 설명하여 쉽게 서예 작품에 나타나는 풍격을 이해하고, 서예가의 철학적 심미의식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문서예작품의 풍격을 분류한 품론을 통해 한글서예작품에 적용할 수 있다.
먼저 順理法的 儒家 風格 가운데 ‘不偏不倚’의 中正美는 태극의 원리가 그대로 반영된 『훈민정음 해례본 서체의 고유한 풍격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것은 한문서예에서 발견되지 않는 尊理的 中正의 유가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예작품에서 나타나는 ‘典雅’, ‘工巧’, ‘沈著’, ‘勁健’, ‘雄渾’, ‘豊肥’, ‘緊結’, ‘險峭’, ‘姿媚’의 풍격들은 儒家 風格의 崇禮敬畏的 人格美를 발하는 ‘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유가적 서예 풍격에는 擬古的이고 理法的인 심미의식이 모든 획과 글자에 스며들어 있어서 자신의 사사로운 감성을 억제하는 克己의 심정과 인간관계의 질서를 유지하려는 復禮의 정신이 녹아 있다.
반면, 循自然的 道家 風格에는 天地ㆍ自然의 질서 속에서 무위를 통한 自然性 회복을 강조하는 도가적 無爲自然의 미를 감상할 수 있다. ‘天眞’, ‘拙樸’, ‘自然’, ‘高古’, ‘飄逸’의 품이 이에 속한다. 또한 유가적인 교조적 분위기에 대한 이단적 광자의 심미의식과 세속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高古함을 지키려는 소극적 저항의식을 소유한 견자의 심미의식에서 발하는 ‘기괴미’의 풍격도 다분히 도가철학을 기저로 한다. 이들은 ‘怪奇’, ‘獷野’, ‘瘦硬’, ‘頗駿’, ‘倔強’ 등의 품으로 구분될 수 있다.
서예 작품에 나타나는 이러한 도가적 풍격은 유가의 인위적 기교나 법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하여, 이러한 도가적 서예작품의 필획, 결구 및 장법 등에 표현된 풍격은 法古的 긴장감이 없으나,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이며 개성이 강하다.
유가와 도가는 궁극적으로 天人合一의 경지를 추구한다. 따라서 서예작품에 나타나는 이러한 경지는 儒家ㆍ道家 相補的ㆍ共存的 風格으로 簡遠하고 蘊蓄하는 沖和美를 발한다. ‘沖和’, ‘老成’, 그리고 ‘圓融’이 풍격이 이에 속한다. 또한, 이러한 유ㆍ도가 상보적 경지는 서예에서 和樂하고 瀟灑한 沖澹美로 발하기도 한다. ‘瀟灑’와 ‘寬博’의 풍격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풍격은 書法이 체화되어 초연히 법을 의식하지 않고 구속됨이 없어서 복잡하지 않고 온축된 단순함과 평화로움으로 표현된다. 得意忘言하고 得道하여 忘法하기 때문에 걸림이 없는 자연스러운 자유로움이 있다. 따라서 맑고 소산하며 조화롭고 평온하기도 하고 텅 비어 포용하는 마음으로 담담하다.
서예 풍격에 관한 본 연구는 서예 작품을 창작하고 감상하며 품평할 수 있는 기초적 자료가 될 수 있다. 또한 역사가 짧고 이론적 연구가 박약한 한글서예 부문에 활용하여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로서의 한글서예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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