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서지역 부여 세력의 일본 열도 진출에 대한 융합적 고찰
저자
발행사항
인천 : 인하대학교 대학원, 2022
학위논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951.2 판사항(23)
발행국(도시)
인천
기타서명
An interdisciplinary study on migration of the Buyeo people of the Liaoxi(遼西) area into ancient Japan
형태사항
ix, 242 p. : 천연색삽화 ; 26cm
일반주기명
인하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남창희
참고문헌: p. 226-242
UCI식별코드
I804:23009-200000598771
소장기관
3세기에 부여 기마민족이 일본을 정복했다는 주장은 W. E. Griffis가 처음 제기한 이후 일본과 미국학자들에 의한 선행연구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소수의 연구자들에 의해 그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그런데 2014년 오사카에 있는 대의라신사(大依羅神社)의 세습 궁사(宮司)로부터 ‘의라는 3세기 말에 한반도에서 왔고 일본에서 왕족이 되었다’는 증언이 있었다. 의라신사와 부여 의라왕과의 관련성을 찾기 위해 3세기에 요서지역 부여 세력이 일본에 진출한 과정을 융합적 방법으로 고찰하였다. 북부여에서 요서지역 부여까지의 변천 과정에는 ‘분국(分國)’의 전통이 있었다. 분국이란 기존의 권력자가 신진세력에 의해 축출되어 죽임을 당하는 것이 아닌, 양위(讓位)를 한 뒤 자신의 추종세력과 다른 지역으로 옮겨 새롭게 왕실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부여 위구태왕은 공손씨의 도움으로 고구려의 연나부 관할지를 벗어나 옛 대방 땅으로 천도하였다. 285년 모용선비의 침략을 당한 부여의 상황을 인류학과 국제관계학의 관련 개념을 원용한 결과, 요서부여 세력과 백제 간에 후견-피후견 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추적하여 의라세력의 일본 열도 진출의 경위와 과정을 추론할 수 있었다. 백제는 요서지역 부여세력에게 일본 열도로의 진출의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댓가로 열도에서의 영향권 보장이라는 이득을 얻었다. 태백일사라는 한국의 비전사서에 의하면 의려왕 혹은 그 아들 의라왕이 바다를 건너 왜를 정복하고 왕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의라신사 궁사가 증언과 일치하는 흥미로운 기록이다. 3세기에 세워진 의라신사는 원래는 야마토 왜의 전략 거점에 위치한 초대형 신사였고 정치권력의 결과물인 대형 저수지가 근처에 있었고 태평양전쟁 이전까지는 천황 가문 신사에 대한 대우를 받았다.
사료에 기록된 요서지역 부여 유물유적의 특징과 일본 고분시대의 그것을 비교하여 본고의 방증자료로 고찰하였다. 부여의 무덤양식인 덧널 또는 돌덧널무덤은 신석기시대부터 요서지역의 대표 무덤양식이었다. 부여인의 고분으로 밝혀진 베이파오(北標) 라마동고분에서 김해 대성동고분을 거쳐 일본의 전기 고분시대 고분의 부장품에는 부여계 유물인 조두(俎豆), 붉은 옥(赤玉)과 금은 세공품이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3-4세기 초기 고분시대의 일본 열도에 부여계 문화벨트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포착할 수 있었다. 야마토 왕조는 전방후원분의 원형과 방형 분구의 조합 형식을 통해 왕을 신()으로 만들고자 했던 바, 그것은 문화적 메타포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고분시대 하니와의 통형토기는 우하량 유적의 홍산문화의 제사 유적을 계승했을 개연성이 있다. 부여 세력이 일본에 진출할 때 부여의 말(馬)과 북방견이 함께 들어갔다. 부여 말의 특징을 추적해 보니, 동양 최고의 명마로 알려진 한혈마(汗血馬)였다. 일본 신사를 지키는 코마이누(狛犬)는 사자의 두상을 가졌다는 더펄개일 가능성이 크다. 풍성한 꼬리를 7개로 나누어 표현한 것은 북두칠성과 관련성을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여러 사실을 종합할 때 요서지역 부여세력의 고대 일본 열도로의 진출의 경위와 과정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융합적 논거를 추가할 수 있었다.
The argument that the horse-riding people of Buyeo conquered Japan in the 3rd century was raised for the first time by W. E. Griffis, and there have been similar arguments raised in Japan and America. There were related studies conducted by Korean scholars. An accidental discovery in 2014 prompted this exploration, attesting the previous studies. In 2014, the hereditary priest of Uira Shinto Shrine (Yosami Jinja) located in Osaka testified that "Uira came from the Korean peninsula in the late third century, and became a royal family in Japan."
To find the connection between the Uira Shinto Shrine and King Uira of Buyeo kingdom, this research examined the migration of a group of Buyeo people in Liaoxi, China moving to Japan in the 3rd century, employing a convergent methodology. In the process of migration from northern Manchuria to today’s coastal Hebei area, there was a tradition of 'division of state'.
Combining related concepts in anthropology and International Relations, this study could deduce the process in which the Uira group entered the Japanese Islands by searching for the formation of patron-client ties between the Buyeo peope in Liaoxi and Baekcje Kingdom. Baekcje provided the Liaoxi Buyeo group with the benefits of entering into the Japanese main island in exchange for securing political influence in the archipelago as a patron. According to a secretly inherited historical record called Hidden History of Korea, King Uiryeo or his son King Uira crossed the sea, conquering Japan, and becoming the king. It is an interesting record corresponding to the testimony of the hereditary priest of Uira Shinto Shrine. The shrine founded in the third century was a huge one located in the strategic site of Yamato state. A big lake as symbolizing accumulation of political power was located near the shrine, and it used be regarded as a shrine of the Imperial family.
This study compared the remains of Buyeo in the Liaoxi region and the those of the kofun Period of Japan as the source to support the thesis of this study. Deotneol (Protective coffin) tomb, or stone deotneol tomb of Buyeo was the typical tomb style in the Liaoxi region from the neolithic Age. From the tomb at Lama-dong, Beipao (北標) in Liaoxi which was identified as the tomb of Buyeo Kingdom, to Daeseong-dong Tombs at Gimhae, Korea, to the tombs of the early the kofun Age of Japan, we could identify common Buyeo-style burial accessories like jo-doo, red agate, and gold and silver handiworks. It was found that the Buyeo cultural belt extended to the Japanese Islands in the the kofun Age.
From the combining style of the circle-shaped and square-shaped key-hole tomb of the Yamato dynasty, we can detect cultural metaphor with which the migrated people tried to lift king to God. The cylinder shaped pottery of Haniwa in the kofun period seems to have inherited the worship rite of Hongsan Culture of the Niuheliang site in the Liaoxi region. When the Buyeo group entered into Japan, they carried Buyeo horses and northen dogs. Buyeo horse was 'sweats blood horse' (汗血馬), considered as the most excellent one in ancient Asia. Koma Inu (狛犬) protecting Japanese shinto shrine is probably deopulge known to have the head of lion. Seven tails of the dog are related with the Big Dipper faith of the Buyeo migrants. Integrating such newly found evidences, this study attested the previously raised arguments that Buyeo people had entered the Japanese Is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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