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werden과 한국어 지다의 수동 표현에 대한 대조연구 = Kontrastive analyse zwischen dem deutschen werden- Passiv und dem koreanisxhen 지다 Passiv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1998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 독어독문학과 , 1998. 8
발행연도
1998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755 판사항(4)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vi, 74p. ; 27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68-71
소장기관
본 논문은 수동태에 관한 연구로서 수동태가 능동태와 달리 '과정'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능동태와 수동태가 의미상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야기의 주제가 능동태에서는 행위자였던 반면, 수동태에서는 피행위자인 것에서 비롯된다. 피행위자가 주제가 된 문장에서 동사는 동작성이 감소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수동태는 피행위의 과정을 기술한 표현이라고 본다.
이제 그 과정의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로서 독일어의 werden수동태와 한국어의 지다 수동태를 대조 연구함으로써 '과정'의 의미가 werden과 지다가 본동사에서 지니는 어휘적 의미에 기인한다는 것을 밝히고자 하였다.
의존 문법에 입각한 수동태 분석은 werden수동태에서 werden을 상위의 모체 동사로 설정함으로써 werden이 수동문의 구조적, 의미적 핵심임을 보여준다. 또한 werden수동태의 werden이 2가 동사인 것은 본동사에서 werden이 2가인 것에서 기인한다고 함으로써 수동 조동사 werden의 의미가 본동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시사한다. 한편, 한국어 수동태에서도 지다는 앞 말의 풀이 기능을 하는 보조동사의 기능보다는 내포문을 안고 있는 본동사로 보는 것이 더욱 적합하다. 지다가 생략되어 쓰일 수 없는 점, 선행 동사와 주체가 다른 점, 주체 존대 형태소와의 결합이 지다 하고만 허락된다는 점으로 이는 입증된다. 이제까지 독일어와 한국어 수동태에서 조동사 werden과 지다는 문장의 핵심어로서 수동태의 의미를 과정으로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수동태의 의미적 접근을 통하여 통사적인 수동태의 기술에서 설명할 수 없었던 수동 불가의 동사의 특성과 수동태에서 과거분사가 완료분사와는 달리 목적격을 할당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즉, 수동태에 대한 통사적 접근에서는 수동이 가능한 동사들의 목록을 나열하는 데만 그친 반면, 수동태를 '능동태의 동작성을 과정화한 표현'이라고 의미적으로 정의함으로써 수동이 가능한 동사들의 목록은 과정화할 동작성을 지녀야 한다는 점에서 [+동작성]으로 규정지을 수 있다. 이는 werden 수동과 지다 수동에서 werden과 지다의 분포를 고찰함으로써 규명될 수 있다.
그러나 언어간의 대조는 의미적인 층위 뿐만이 아니라 문체적, 화용적인 층위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독일어와 한국어의 수동태 쓰임이 다른 데에 대한 고찰이 요구된다. 독일어와 한국어의 수동태는 그 쓰임의 폭이 다르다 우선, 한국어에서는 객관적으로는 수동인 사실을 어법상 능동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에 상응하는 표현을 독일어에서는 수동으로 나타내는 것과 불일치하게 된다. 또한 한국어에서는 수동을 문법범주 이외에 어휘로 나타내기도 한다. 되다, 받다, 얻다, 당하다 등의 어휘로 굳어진 표현들은 대부분, 수동의 문법 요소와는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독일어 수동태에 대응하는 한국어의 표현은 문법범주에 들어가는 수동 표현만으로 포괄할 수 없다. 이와 같이 독일어와 한국어의 수동의 쓰임의 폭이 다른 것도 지다 수동을 werden 수동에 대응시킬 수 없는 요인이 된다.
독일어의 werden수동과 한국어의 지다 수동은 과정의 의미를 공유하며 대응적으로 분석된다 할지라도 번역의 문제에서는 일 대 일로 대응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In der vorliegenden Arbeit habe ich versucht, die Funktion und die semantischen Eigenschaften der Passivsa"tze zu erforschen, indem ich eine kontrastive Analyse zwischen der koreanischen und der deutschen Sprache bezu"glich der Passivskonstruktion durchfu"hre. Wahrend die Transformationsgrammtiker die Bedeutungsa"quivalenz von Aktiv- und entsprechendem Passivsatz behaupten, nehme ich eine semantische Differenz zwischen Aktiv und Passiv an. Das Passiv dru"ckt den gleichen Sachverhalt in der objektiven Wirklichkeit aus wie das Aktiv. Es unterscheidet sich vom Aktiv jedoch durch eine verschiedene Blickrichtung auf das Geschehen. Wa"rend das Aktiv eine Handlung beschreibt, die von einem Agens auf em Patiens gerichtet ist, beschreibt das werden- Passiv einen Vorgang, der aus der Perspektive des Patiens betrachtet wird. Die Funktion der Passivdiathese 1st es dann, die verschiedene Weise die Agensphrase zu tilgen. Daru"ber hinaus ist es eine spezielle Leistung der Passivdiathese, variable Thema Rhema- Verteilungen zu ermoglichen.
Damit 1st nun ein dependenzsyntaktischer Gesichtspunkt angesprochen, der noch weiter zu verfolgen ist. In Dependenzdarstellungen muβ zuna"chst auf die ada"quate Beru"cksichtigung der Wertigkeit geachtet werden. Die gegebene Darstellung repra"sentiert nun das finite Verb werden als zweiwertig und die infinite Verbform als nullwertig. Das heißt, daß die Zweiwertigkeit bei Auxiliarverben auf zweiwertige Vollverben zuru"ckgeht. Diese u"berlegungen bauen darauf auf, daß das deutsche auxilare Verb werden und koreanische 지다 im Passiv u"ber eine abgeschwa"chte lexikalische Bedeutung verfu"gen, die aus ihrer Vollverbbedeutung ableitbar sind.
Das deutsche auxilare Verb werden und das koreanische 지다 haben die gemeinsame Rolle, als grammatisches Mittel zur Bezeichnung von Vorga"gen zu dienen.
Die kontrastive Analyse zwischen der koreanischen und der deutschen Sprache bezu"glich der Passivskonstruktion operiert auf der Ebene der langue. Es 1st dabei nicht auszuschließen, daß die unter dem Aspekt des Systemvergleichs relevanten A"quivalente gerade nicht unter u"bersetzungsa"quivalenten zu finden sind. In Wirklichkeit funktioniert na"mlich das sog. Passiv des Koreanischen anders als das Passiv im Deutschen.
Es ist allgemein bekannt, daß im Deutschen, das der indogermanischen Sprachfamillie angeho"rt, das Passiv weit entwickelt ist, wa"hrend es im Koreanischen sehr beschra"nkt verbreitet ist. Das bedeutet, daß viele Passivformen im Deutschen im Koreanischen mit Aktivformen formuliert werden.
Das werden-Passiv kann im Koreanischen immer dann durch das Aktiv wiedergegeben werden, wenn die kategoriellen Entsprechungen fehlen.
A"quivalenzbeziehungen zwischen der koreanischen und deutschen Sprache bezu"glich der Passivskonstruktion ko"nnen auch nachgewiesen werden, wenn die gegenu"bergestellten Erscheinungen nicht auf der gleichen sprachlichen Ebene liegen, so kann das, was im Deutschen durch eine grammatische Kategorie ausgedru"ckt wird, im Koreanischen durch nichtgrammatikalisierte Mittel auf lexikalischer Ebene wiedergegeben werden.
Obwohl das werden-Passiv und das koreanische 지다 Passiv a"quivalent analysiert werden, lassen sie sich beim u"bersetzen nicht eins- zu- eins- Entsprechung wiedergegeben. Zwischen dem deutschen werden-Passiv und dem koreanischen 지다 Passiv gibt es nur partielle Entsprechu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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