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의 타인양육 경험에 따른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정서조절 = (The) Effects of Infant Child Care on Infant-mother Attachment Security and Emotion Regulation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경희대학교 대학원, 200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경희대학교 대학원 , 가정학과 아동학전공 , 2000
발행연도
2000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598.1 판사항(4)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196p. : 삽도 ; 26 cm.
소장기관
기혼 여성의 사회활동이나 취업이 보편화됨에 따라 영유아가 어머니로부터 격리되어 타인에 의해 양육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생후 초기에 형성되는 애착 관계가 발달의 초석이 된다는 애착 이론에 의해 어머니들이 자녀를 양육하지 못하는 경우에 영아가 어머니와 1차적 결속을 맺을 수 있는지, 또 어떤 양육상황에서 어떤 유형의 결속관계를 형성하는지, 그로 인해 어떤 영향이 나타나는가에 관해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본 연구는 타인양육 경험이 영아의 어머니에 대한 애착 및 정서조절에 작용하는 긍정적·부정적 측면은 무엇인가에 대한 탐색을 통해 영아-어머니 안정 애착과 효율적인 정서조절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주 20시간 이상 타인양육을 받고 있고 12-18개월 사이의 영아40명과 그들의 어머니 및 타인양육자이었다. 영아의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정서조절은 낯선 상황 속에서 관찰되었으며,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의 질은 일상적인 에피소드에서 어머니가 영아의 신호에 보이는 민감성과 반응성으로 측정되었다. 또한 영아의 타인양육 장소를 방문하여 관찰 및 면접을 통해 타인양육의 질과 격리 및 타인양육 특성을 파악하고, 질문지를 통해 영아의 기질을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문제에 따라 빈도와 백분율, 평균, 군집분석, 일원변량분석, χ2검증 그리고 로지스틱 회귀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아의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정서조절 유형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으며, 영아의 애착과 정서조절 유형은 안정 애착-개방적 정서표현, 불안회피-억제된 정서표현, 그리고 불안저항-과장된 정서표현 유형간에 62.5%의 일치를 보였다.
둘째, 격리 및 타인양육 특성과 어머니 및 영아 특성은 영아의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정서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었다. 즉, 어머니 상호작용의 질이 높을수록 안정 애착의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반대로 상호작용의 질이 낮고 타인양육의 안정성이 낮을수록 불안회피의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보다 긍정적인 타인양육을 경험하고 있는 영아가 부정적 정서를 개방적으로 조절하는 경향이 크며, 반대로 질적 수준이 낮은 타인양육을 경험하는 영아가 과장된 정서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셋째, 격리 및 타인양육 특성은 어머니 및 영아 특성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영아의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정서조절에 영향을 미치었다. 영아의 안정 애착은 양질의 타인양육을 받고, 타인양육을 6개월 이전에 시작하였으며, 혈연에 의해 양육 받는 영아가 어머니로부터 양질의 상호작용을 받을 때 높았다. 불안회피 애착은 격리시간이 적고, 불규칙하며, 타인양육을 6개월 이후에 시작하였고, 비혈연에 의해 양육 받는 영아의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의 질이 낮을 때 그 가능성이 높았으며, 보다 적은 시간 격리되는 까다로운 기질의 영아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불안저항 애착은 어머니와 타인양육자의 질이 모두 낮거나, 질적 수준이 낮은 타인양육을 경험하고 있는 중간 기질 영아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영아의 개방적 정서표현은 타인양육의 질이 높고, 타인양육의 시기가 6개월 이전인 영아가 어머니로부터 민감하고 반응적인 양육을 받을 때 높았다. 억제된 정서표현은 타인양육 시작시기가 출생 직후이거나 6개월 이후인 경우, 타인양육자가 자주 바뀐 영아가 어머니로부터 민감하고 반응적이지 못한 양육을 받을 때와 비혈연에 의해 양육되는 까다로운 기질의 영아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과장된 정서표현은 어머니로부터 민감하고 반응적으로 양육되고 혈연에 의해 타인양육되는 영아와 비혈연에 의해 타인양육 되는 남아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영아의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정서조절간의 연계 과정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여 애착이 정서 그 자체와 관련되고, 정서조절은 양육자와의 관계 내에서의 적응에 기여하고, 정서조절 방식에 따라 애착행동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밝혔다. 또한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의 질은 영아의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정서조절에 있어 직접적·상호작용적 영향을 미치어, 영아-어머니 관계 형성과 영아 발달에 지니는 어머니의 민감하고 반응적인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긍정적인 타인양육의 질이 영아가 부정적 정서를 개방적·적응적으로 조절할 가능성을 높였으며, 빈약한 어머니 상호작용의 질을 보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타인양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 차원에서의 재정적 지원과 함께 감독을 요구되며, 혈연이나 비혈연에 의해 이루어지는 영아기 타인양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s of this investigation were to examine whether attachment security was linked with emotion regulation and determine whether early child-care experience, alone or in combination with mother/child factors, was associated with attachment security and emotion regulation.
Participants were forty 12-18 month-old infants and their mothers. Infant were observed in the Strange Situation to assess the pattern of infant-mother attachment and emotion regulation, and in child care to assess the caregiving environment. Mothers were interviewed, given questionnaires, and observed in play.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Infant-mother attachment and emotion regulation was closely linked. When secure infant experienced negative affect, her strategy involves open emotion expression to the mother. Infant who have experienced rejection(insecure/avoidant infant) minimized negative affect in order to avoid the risk of future rejection. Infant whose mothers have been relatively unavailable or inconsistently available(insecure /ambivalent infant) maximized negative affect in order to increase the likelihood of gaining the attention of a frequently unavailable caregiver.
2. There were significant main effects of maternal sensitivity and responsiveness and stability of care on attachment security and insecure/avoidance.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s revealed that infants were more likely to be secure when high maternal sensitivity /responsiveness was combined with good quality child care, nonmaternal care initiated prior to six month of age, relative care. Infants were more likely to be insecure/avoidant when low maternal sensitivity /responsiveness was combined with less than amounts of child care, unpredictable separation, nonmaternal care initiated after six month of age, nonrelative care. Difficult temperament infants experiencing less hours in care were somewhat more likely to be insecure/avoidant.
Infants were more likely to be insecure/ambivalent when low maternal sensitivity /responsiveness and infants' slow-to-warm-up temperament were combined with poor quality child care.
3. There were significant main effects of good quality child care on open emotion expression and heightening emotion expression.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s revealed that infants were more likely to be open emotion expression when high maternal sensitivity/responsiveness was combined with good quality child care, nonmaternal care initiated prior to six month of age. Infants were more likely to be minimizing emotion expression when low maternal sensitivity/responsiveness was combined with nonmaternal care initiated after six month of age, more than one care arrangement. Difficult temperament infants received nonrelative care were somewhat more likely to be minimizing emotion expression. Infants were more likely to be heightening emotion expression when high maternal sensitivity/responsiveness were combined with relative care. Boys experiencing nonrelative care were somewhat more likely to be heightening emotion 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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