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化期 玄采家의 著·譯述 및 發行書에 관한 硏究 = Bibliographic Study on Hyunchea Family(玄采家)'s Books in the Opening Period of Korea
저자
발행사항
서울 : 梨花女子大學校 大學院, 1995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 문헌정보학과 , 1995. 8
발행연도
1995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012.90911 판사항(4)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vii, 105p. : 삽도 ; 27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101-103
소장기관
본 연구는 개화기 玄采家의 저·역술 및 발행·발매 서적 318종을 주제별, 연대별, 발행소 및 인쇄소별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민간에서의 서적 발행을 금기시했던 봉건적 체제가 무너지고 서적을 통해 새로운 문물을 왕성하게 받아들이고자 하는 개화기 일반국민의 정보요구와 이의 충족을 위해 생겨난 발행소 및 인쇄소의 상황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문헌연구와 실제조사방법을 사용하였다. 문헌연구를 통해서는 玄采家의 활동과 서적을 분석하였고, 실제조사방법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본,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본을 실사하여 비교·대조하였다.
위의 연구방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玄采家의 서적은 1910년 이후 시대적 영향으로 발행·발매된 신소설, 고대소설을 제외하고 사회과학, 역사, 어학 분야의 서적이 많은 비중(40.25%)을 차지하였다. 사회과학 분야의 서적은 서구학문의 영향으로 경제학 서적, 법학, 유아 및 초등교육서, 書式 안내서, 서양 풍속 및 예의 안내서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역사 분야는 玄采가 직접 저·역술한 서적이 가장 많으며 특히 「東國吏略」과 「越南亡國吏」는 역사서술의 근대적 체계를 수립하고, 국채보상운동을 확산시키는 등의 사회적 영향이 지대했다. 어학 분야의 서적은 1909년 이전에는 애국계몽적 성향이 강한 「幼年必讀」 등이 있으며, 이후에는 중국어 자전, 일본어 습득서 등 일제의 출판법 탄압을 피할 수 있는 서적들이 주로 발행·발매되었다.
둘째, 玄采家 서적을 활동 상황에 근거하여 제 1기(저·역술활동기: 1898-1906), 제 2기(저·역술 및 발행활동 병행기: 1907-1908), 제 3기(발행·발매 활동 전념기: 1909-1926)로 구분하여 살펴 보았다. 제 1기 서적은 애국계몽적 성향이 강한 玄采의 역사 분야의 저·역습서가 76.93%를 차지한다. 제 2기 玄采家의 서적 중에서 저·역술서는 44.07%를 차지하여 저·역술서의 自家 발행에서 근대적 발행사로 이행되는 과도기적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제 1기의 애국계몽적 서적 7종이 지속되며 근대적 문물 수용을 위한 사회과학, 어학, 자연과학 분야의 서적이 발행·발매되었다. 제 3기의 玄采家 서적은 저·역술서가 10.96%로 현저히 감소하며 1909년 일제가 시행한 출판법 및 1910년 한일합방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결부되어 신소설, 고대소설, 실용서적 등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셋째, 玄采家는 저·역습서물 自家 발행하는 단계에서 다양한 주제분야와 저자의 서적을 발행·발매하는 근대적 발행사로 변모해 갔다.
넷째, 玄采家의 서적은 개화의식 고취와 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普成館, 微文館, 塔印社, 右文館 등에서도 인쇄되었으나 주로 많은 자본과 시설을 갖춘 일본인 경영 인쇄소에서 인쇄되었다.
이와 같은 분석의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없다. 첫째, 개화기 일반국민은 근대적 문물 수용과 애국계몽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하는 서적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며 이러한 정보요구는 부국강병을 통해 독립을 이루고자 하는 시대적 상황과 결부되었다. 둘째, 이러한 일반국민의 정보요구와 근대적 서적발행을 경험한 玄采家는 저·역술서를 自家 발행하는 단계에서 다양한 주제 분야와 저자의 서적을 발행하는 근대적 발행사로 변모하였다. 서적의 확산을 금기시했던 조선시대의 봉건적 체제가 무너지며 생겨난 玄采家와 같은 발행사의 활동은 국민의 정보요구 충족에 기여했다. 셋째, 서적 발행의 토대가 되는 인쇄소들이 개화기에 애국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되어 활동하였으나 우리나라의 초창기 근대적 인쇄문화는 자본과 시설면에서 우세한 일본인 경영 인쇄소에 의해 주도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information needs of general public and evolvement of a modem publisher in the Opening Period of Korea by analyzing the books which were written, translated, and published by Hyunchea family(玄采家).
For this study, the literature reviews and actual examinations were carried out: The books and publishing activities by Hyunchea family were reviewed, and the books which were identified as Hyunchea family's books in the book advertisement on daily newspapers such as Hwangsungsinmun(皇城新聞), The Korea Daily News(大韓每日申報), and Meilsinbo(每日申報) were compared with the actual books in the collection of The National Central Library, Ewha Womans University Central Library, and Yonsei University Central Library.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great portion(40.25%) of the books published by Hyunchea family were on Social Science, History and Language emphasizing patriotism for recovering national rights and enlightenment. Especially, 「Yunyunpildok(幼年必讀)」, 「Wolnammangguksa(越南亡國史)」, and 「Dongguksaryak(東國史略)」, influenced greatly on the anti-Japanese and enlightenment movement.
Second, after the Korea-Japan merger in 1910, most of the Hyunchea family's books were new and old novels and practical books, because Hyunchea family could not escape the Publishing Act which was forced upon Koreans by Japan.
Third, Hyunchea family evolved to a modem publisher from the publisher of the family's writings and Hyunchea family's books were mainly printed by Japanese owned pri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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