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인사회의 역사적 변천에 관한 탐색적 연구 = (A) Study on th Historical Transition of Korean Deaf Society
저자
발행사항
천안 :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2004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 국제수화통역학 전공 , 2004. 8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338.3 판사항(4)
DDC
362.42 판사항(20)
발행국(도시)
충청남도
형태사항
xiv, 95p. ; 26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91-95
소장기관
본 연구는 한국의 농 사회가 오늘에 있기까지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지 알아보고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농 문화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수어는 어떻게 도입되고, 농 교육의 흐름과 농 사회 안에서 이뤄지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그 변화의 흐름들이 어떠한지를 역사연구의 형식으로 접근하였다.
농인의 삶과 농 사회에 관련된 대학교의 석·박사 학위논문, 농 사회와 농 문화, 농 교육 등에 관련된 학회 논문집에 수록된 논문들, 농 관련 기관의 정기간행물과 농 사회에 관한 단행본 등을 조사하였으며, 현존하는 농 역사에 관련된 인물들을 만나면서 인터뷰에 주목하여, 한국의 농인 단체의 등장과 반세기에 걸친 발전과정들을 살펴보면서, 초기 한국의 농인사회의 배경과 농교육의 시초와 농인 사회는 어떠한 사회인지, 그들의 언어인 수어는 어떻게 발전해왔는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였고, 초기 농 사회의 역사적 변천에 대해서 일제시대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상황을 주제별 분류에 따라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일제시대 이전의 한국의 농인사회는 농인을 위한 교육제도와 수어도 없이 안정된 틀이 성립되지 않았고, 당시의 전쟁 전후의 사회 형편상 계몽적인 성격을 강하게 나타내는 주관적인 움직임들이 빈번하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전란 속에서 비교적 다양한 농 문화 운동들의 전개에도 불구하고 농인들을 위한 단체의 해산을 여러 차례 겪어왔지만, 농인들을 위한 고등교육과 수어의 확산으로 발전한 지금에까지 이르렀다는 점은 과거의 전쟁전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농인들을 대변할 수 있도록 애써온 농인들의 역량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제시대 전후의 한국의 농 학교는 과거의 일본식 농 교육과 강력한 구어주의 교육 영향으로 농 청소년들이 전통적인 농인에 병리적 관점을 습득함으로서 이중 문화 정체성과 같은 긍정적인 농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농인 사회의 역사적인 사실 기록 및 농 사회의 변천 과정과 하나의 언어로서의 수어에 관한 연구의 부진으로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지만 이제는
한국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농인 사회와 그들의 언어인 수어, 농인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농 사회의 변천사는 절실하게 필요하다. 분명한 실체 규명은 농인의 교육과 재활 나아가 복지에 긍정적 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게끔 할 것이기 때문이다.
1980년대부터 대두되기 시작한 농 문화에 대한 개념은 하나의 언어를 가진 소수민족으로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수어를 하나의 언어로 보면서,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농인에 대한 개념과 수어에 대한 이해방향으로 비 병리화 되었다.
농 교육에도 이중언어 교육의 실시 및 농 사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과 농인들의 정체성과 또 하나의 문화로 대두되는 농 문화와 농인이 사용하는 수어에 대한 언어학적 관심의 증대로 인하여 농 공동체와 농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농 공동체 내에서도 농인들 스스로가 농 정체성에 대한 높은 관심과 농인으로서의 자존감을 가지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제는 농인들의 농 문화 개념이 대두되고 일반 음성언어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언어학적인 개념이 수어에 접목되어지는 것은 이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청인사회 속에서 농인의 개념이 열등하고 부족한 존재가 아닌 함께 살아가기의 일환으로써의 농인과 청인의 개념으로 바뀌어야 하며, 농 문화도 한국의 청인주류의 사회 속에서 청인들이 농인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농 사회는 청인 사회에서 농인을 장애인이 아닌 나름대로의 언어와 문화를 지닌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소수민족이라는 인정과 농인들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며, 농 문화를 이 사회의 자랑스러운 한 단면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 또한 중요하다.
지금까지 한국의 농인 역사를 세워나간 우리 농인들은, 농 문화 발전을 위해 모어인 수어를 더 많이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언어학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수어 단어들을 창출함과, 언어학에 바탕을 둔 표준수어교재들의 필요와 함께 농 문화가 소수의 문화로써 인정받으려면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농인을 바라보는 인식 전환을 위한 사회적 대책과 실제적인 계몽사업을 해나가야 하며, 또한 이 일들은 농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일 또한 농인들의 몫임을 강조하고 싶다.
본 연구 논문은 농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과 농인들이 사회적 환경에서 살아가면서 선택한 신념과 삶의 방식을 반영하고자 하였으며, 농인들이 분명히 청인 주류 문화와는 다른 측면을 가지고 있으며, 청인들 속에서 자라난 농인들이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게 하고, 같은 농인이면서도 아직까지 수어를 언어로 인정하지 않고 청인사회에서 자라난 농인들을 위한 일이다. 이제는 농인들은 더 이상 비정상적이고 병리학적인 존재들이 아닌 자신들의 문화와 언어와 역사를 가진 존재들이라는 것을 새로이 알리고자 하였다.
This dissertation is a research on how the Korean Deaf Society has transitioned and changed so far. I have used a historical approach to know how the Korean Deaf Culture has evolved and in what way the sign language has adopted.
I have researched undergraduate and graduate schools’ theses and other types of books which are related to deaf culture and community. I have also noticed on interviews with people who are involved in the over half century of history of Korean Deaf. This led me to closely study at the background of the beginning of Korean Deaf Society and Education of sign language. With such information, I have arranged each subject in the order of history of development process from the period of Japaneseruled to present.
It is apparent that pre-Japanese-ruled period, which was post-war period, there was any kind of education system and sign language available for the deaf. Yet some kind of subjective movements for enlightenment of the society were somewhat occurring frequently. A number of deaf organizations were organized and disappeared during the times of war and post-war period despite various efforts of deaf cultural movements; however, it is clear that the present stage of spread of sign language and high quality education for the deaf mean great efforts by many deaf people in spite of poor circumstances.
Deaf school in Korea during the post-Japanese-ruled period, deaf youth could not be able to set up positive identity of being deaf under the strong influence of stiffness of Japanese-styled education system and prevalence of spoken language in the school at where seeing deaf with a pathological point of view. Thus, there is a lack of historical resources on transition of Deaf Community and researches on sign language as one of various authorized languages. Yet, now it is obvious that a systematic study on sign language, deaf culture, and history of deaf society is indispensable. The study will definitely affect education of deaf and their recuperation positively as well.
From the 1980s, raise of the new concept, which was beginning to see the deaf as a group with distinctive and unique culture and language, finally saw the deaf a non-pathological way.
Beginning of bilingual education in sign language education system, rise of new paradigm in the deaf community, and identity of the deaf brought new recognition on deaf community and culture resulted high interests on identity and pride of deaf within deaf society.
From now on, our society should change our notion on deaf through understanding the way and culture of deaf as deaf people are not inferior to them, but as comrades to live together.
Deaf community should accept that they are not handicapped, but just a minority group with unique culture and language and should also make a big stride to develop deaf culture as one of great part of our society.
Deaf people, who made great efforts in making a history, have to create more signs and standard teaching materials based upon linguistics through studying sign language more sophisticatedly. And I would like to insist that deaf should realize that it is their responsibility of making deaf culture to be recognized as minority culture and establish their history in the right way.
This dissertation tries to reflect values, believes, and ways of life of the deaf. The deaf definitely have unique culture of their own which are clearly different from the mainstream culture set up by hearing people, but many of them were grown up in a society in which sign language is not recognized as an authorized language. I would like to break the widespread notion on deaf as abnormal and the way of looking at deaf with a pathological point of view. The deaf are rather great human beings just like others with their own culture and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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