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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野祭의 실태와 그 의미 -『묵재일기』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Field Shamanic Rituals(野祭) in the 16th century -With a focus on Mukjaeilgi(默齋日記)-
저자
민정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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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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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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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2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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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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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je(the Field Shamanic Rituals) is a concept full of various characteristics and meanings in terms of place, objective, and method of the ceremony. It started outdoors, which is “outside home,” and ended in the evening. Its objective was to console the spirits of the deceased or prevent any ghost attack following a disease or death. In some cases, it was performed as part of the expiration procedure of the mourning period. Yaje was often mixed in usage with “Yasa.” There were examples of Yaje before the Japanese Invasion of Joseon in 1592, since when almost no examples had been confirmed. While Yaje is a broad term to include a range of ceremonies performed to achieve various goals outdoors, this study limited its scope to Mangjacheondogut presided over by a female shaman.
In an exile in Seongju, Gyeongsang Province, Lee Mun-geon once held a high central government position and had a high level of Confucian knowledge. In an effort to console the spirit of his deceased son, he held a Buddhist ceremony at a Buddhist temple and also a Cheondo ceremony at his home by inviting a female shaman.
In addition to regular female shamans, certain female shamans with a higher level of capacity were invited to hold Yaje. Female shamans would cleanse their bodies and souls in a separate place before holding Yaje. Although it is impossible to confirm the specific ceremony process, it is widely accepted that Yaje was a gut intended to console the spirit of the deceased and to relieve the grief of the living. There was also a custom of the female shaman secretly escaping the venue and heading home after the ceremony.
What is interesting is that a group of Buddhist monks made the offerings and ornaments for Yaje in the house of Lee Mun-geon, which is a good example to prove the close interactions between the shamanist custom and Buddhism.
Like all the literature materials about the shamanist custom, the ones about Yaje are very poor, which means there are limitations with the examination of its state in the 16th century. However, it is known that the shamanist-style Cheondo gut was performed in the name of Yaje and that even the noblemen and illustrious officials did not refuse it, which is attributed to the social idea that placed more importance on an effort to console the spirit of the deceased.
野祭는 장소, 목적, 굿 양상 등의 다양한 특성과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개념이다. 우선 야제는 ‘집 밖’이라는 공간에서 낮에 시작되어 저녁 무렵에 종료되었다. 제의 목적은 망자의 넋을 해원하여 천도하였으며, 질병이나 죽음의 빌미를 일으키는 寃鬼를 위무하거나 구축하고자 하였다. 경우에 따라 脫喪의 한 절차로도 행해졌다. 굿 양상은 무당이 주재하는 무속의례로 행해졌다. 野祭는 ‘野祀’와 混用되었다. 그리고 임진왜란 이전까지 그 용례가 보이지만, 그 이후에는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곧 야제는 집 밖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행한 의례를 포괄하는 광의의 용어이지만, 본고에서는 주로 ‘집 밖에서 망자를 천도하는 굿’을 중심으로 야제의 한 단면을 살펴보았다.
경상도 성주지역에서 유배생활을 하였던 이문건은 중앙관료 출신으로 높은 유학적 식견을 겸비한 인물이다. 그는 죽은 아들의 넋을 천도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야제를 거행하였다.
단골무녀 이외에 좀 더 능력을 갖춘 무당이 초빙되어 야제를 주재하였다. 무녀는 야제를 지내기에 앞서 별도의 공간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였다. 제의 과정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야제를 통해 죽은 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에게는 가슴에 맺힌 恨을 풀어주는 주었다. 굿이 끝나면 무녀가 몰래 歸家하는 관행이 당시에도 있었다.
한편 흥미로운 점은 승려가 이문건의 집에서 야제에 필요한 제물과 장식물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巫俗과 佛敎의 밀접한 상호관계성을 살필 수 있는 사례라 하겠다.
무속과 관련된 문헌자료가 그러하듯이 야제에 대한 내용 또한 매우 엉성하다. 따라서 16세기 야제의 실상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당시에 무속식 천도굿이 야제라는 용어로 거행되었으며, 양반사대부라 하더라도 이를 거부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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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12-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Historical-forklife -> The Journal of Korean Historical-folklife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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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3 | 0.63 | 0.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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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 | 0.66 | 1.486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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