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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月棲雲塔碑>의 전래과정과 전승유형 = Transmission Process and Traditional Pattern of < Baekwolseowunta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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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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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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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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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5(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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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nsmitting methods of epigraphs can be largely divided into two, the rubbed copies of relics and the engraved copies, stone or wood material, whose original copies are the rubbed copies. As epigraphs would go through weathering and human touch for long history, old rubbed copies are of importance in that they pertain the accuracy of letters and the original forms. This paper aimed to look into the rubbed copies of epigraphs and publications of engraved copies through of Haengjeok (行寂, 832- 16), Buddhist high monk of Unified Silla. This monument, being well known for its epigraph that is a compiled letter monument of Kim Saeng (711- after 790), the representative calligrapher of Unified Silla, has many rubbed copies and engraved copies transmitted in various forms. Therefore, it is a very important material for studying the transmission processes and traditional patterns of epigraphs. For transmission processes, the postscript of Lee Hang engraved at side of monument in 1509 provided itself as a clue and the exploration record of Nam Gu-man in 1662 showed the artificial damage from rubbing, overseas drain process and so on. In 18th century, Hong Yang-ho's record clearly displayed the damages from humans, negligences and recovery process. The reason why this monument was broken can be found from Ssanghaja's article given in 『Monthly Joseon Buddhism』 in 1911. Well-known to China since Yuan and Ming dynasty, this epigraph was rubbed and drained overseas by envoys so many times that people finally broke and buried the monument not to be troubled with it. Putting together Ssanghaja's article based on 『 Yeongcheon eupji』 and Nam Gu-man's exploration record, the time of the monument's breakage can be carefully assumed 36, between 1662 and 1693. Two records serve as a reference by which the rubbed copies are judged to be before or after the late 17th century. To verify it, this paper compared the letters contained in the broken part of rubbed copies and identified the time order around the monument's breakage. For traditional patterns, this paper examined production methods and time order classifying them into rolls and albums according to binding style and into rubbed copies and engraved copies according to production style, then divided albums into single album and collective album and again divided them into rubbed copies and engraved copies respectively. Examples that are relatively older rubbed copies among examined single albums and preserve original forms include National Museum's collection, Jangseogak's collection and Dangook Univ.'s collection. To examine the time order of these copies, at first this paper extracted the comparable letters from each worn-out part. Dangook Univ.'s collection was most worn out around letters evidencing its being latest, Jangseogak's collection lost its originality due to minute stroke adding around worn-out part. So, National Museum's collection came under old and good edition. Accordingly, this epigraph's dignified survival over one thousand years and various shapes of rubbed copies and engraved copies would be said to be the result of coexisting with the vitality of Kim Saeng's calligraphy.
더보기금석문의 전래방식은 크게 유물의 拓本과, 이를 저본으로 돌이나 나무 등에 複刻한 摹刻本으로 나눌 수 있다. 금석문은 시간이 지날수록 풍화와 인위에 의한 훼손을 겪게 마련이어서 탁본시기가 올라가는 고탁일수록 문자의 정확성과 제작당시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금석문의 탁본과 모각본의 간행사례를 통일신라의 高僧 行寂(832-16)의 를 소재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탑비는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명필인 金生(711-790년 이후)의 집자비로 더욱 잘 알려진 금석문으로 탁본과 모각본이 다양한 형태로 남아 있어 금석문의 전래방식과 전승유형을 살피는데 긴요한 자료이다. 이 글에서는 의 전래과정을 문헌사료를 통하여 추적하고, 국내에 남겨진 탁본과 모각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금석문 전승사례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전래과정에 대해서는 비석의 측면에 새겨진 1509년 이항의 추기가 단서가 될 수 있었고, 1662년 남구만의 답사기에서 탁본에 의한 인위적 훼손과 해외 유출과정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18세기에 들어서는 홍양호의 기록을 통해 인위에 의한 훼손과 방치, 회생과정을 생생히 엿볼 수 있었다. 이 비석이 현재의 모습처럼 斷碑가 된 원인에 대해서는 1911년 『조선불교월보』에 실린 雙荷子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元?明 이래로 중원에 유명해진 이 금석문은 使臣을 통한 다량의 탁본과 해외유출이 있었고, 잦은 탁본으로 인한 백성의 고통은 마침내 비석의 허리를 잘라 매장하기에 이르렀다는 내용이다. 『영천읍지』를 근거로 작성된 쌍하자의 글과 남구만의 답사기를 종합하면 이 비석의 절단시기는 1662년부터 1693년 사이인 36년으로 비정할 수 있다. 두 기록을 따른다면 17세기 후반을 분기로 한 탁본의 선후를 설정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탁본을 중심으로 비신의 절단부에 포함된 글자를 대조하여 비신절단을 전후한 탁본의 선후관계를 살폈다. 전승유형은 장황형식에 따라 축장과 첩장, 제작형태에 따라 탁본과 모각본으로 분류하여 제작방식 및 선후관계를 살폈다. 첩장은 單帖과 集帖으로 나누고 이를 각각 탁본과 모각본으로 분류하였다. 조사된 단첩탁본 중 비교적 古拓이며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사례로 국립중앙박물관, 장서각, 단국대소장본 등을 꼽을 수 있었다. 이 탁본들의 선후관계를 살피기 위해 먼저 마멸된 부분의 비교 가능한 글자를 추출하였다. 우선 단국대학교본은 글자주위의 마멸이 가장 심하므로 다른 두 본에 비해 탁인시기가 떨어짐을 확인하였고, 장서각본의 경우 마멸부분에 미세한 輔劃을 가해 원형을 다소 잃었으므로 국립중앙박물관본이 고본이며 선본의 범주에 해당하였다. 이렇듯 이 금석문이 1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당당히 간직해 온 모습과 다양한 형태의 拓本?刊本은 김생의 서체와 함께해 온 생명력의 결과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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