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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 총론』과 현상학 논쟁 = Jaspers’ General Psychopathology and the Debate on Phenome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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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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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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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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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7(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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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필자는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 총론』을 중심으로 후설 현상학이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밝히려 했다. 이런 목적에서 필자는 우선 후설의 현상학이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룬 선행연구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런 작업을 통해서 필자는 선행연구자들의 주장이나 야스퍼스 자신의 평가와는 달리 후설의 철학적인 현상학이 야스퍼스의 ‘정신병학적인 현상학’과 다양한 차원에서 접점을 지닌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론적 지식이나 개념에 대해서 일단 판단을 유보하고, 탐구대상 자체를 추적하여 그것의 본질적인 성격을 규정하는 것이 현상학적 방법의 핵심이다. 필자는 이 논문의 둘째 단계에서 기존의 연구들이 연구대상 자체의 내용보다는 그것에 대한 이론서들의 평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필자는 이 연구의 셋째 단계에서 탐구대상인 『정신병리학 총론』의 내용 자체에 주목하면서, 현상학적 방법이 이 저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밝혔다. 여기서 필자는 야스퍼스의 소위 ‘정신병리학적 현상학’은 후설의 철학적 현상학과 방법론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인간론적 차원에서도 접점을 지닌다는 사실을 정신병리학적인 임상사례를 통해서 확인했다. 실존에 주목하는 현상학적 시선이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 없는 인간존재의 고유성을 조명할 때, 그것을 ‘실존현상학’이라 칭할 수 있을 것이다. 실존현상학은 인간의 실존을 현상학적인 관점으로 탐구한다. 이때 현상학적 연구는 연구 대상이 되는 개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경험한 그대로 기술한 후, 그들 경험이 지닌 공통성과 의미를 찾아내려한다. 이 실존현상학은 야스퍼스가 『정신병리학 총론』에서 사례를 다룰 때 사용하는 주요 관점인데, 이 관점은 실존철학뿐만 아니라 후설 현상학에도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의 마지막 단계에서 필자는 『정신병리학 총론』에 적용된 현상학적인 방법이 환자의 실존현상에 적용됨으로써 일종의 ‘실존현상학적 질병론’이라 부를 수 있는 결과물을 낳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더보기In this paper, I attempt to find out how Husserl’s phenomenology influenced Jaspers’ Psychopathology, focusing on his work General Psychopathology. For this purpose, I first critically examine some previous studies on Husserl’s phenomenology and Jaspers’ psychopathology. And then I proceed to show that Husserl’s philosophical phenomenology, unlike the claims of recent researchers or Jaspers’ own assessment, has contacts with various aspects of Jaspers’ ‘psychopathological phenomenology’. It is at the core of the phenomenological method to temporarily hold a judgment on theoretical knowledge or concepts, to trace the inquiry object itself and to define its essential nature. In the second stage of this paper, I try to confirm that the existing studies have been centered on the evaluation of the theoretical texts rather than the contents of the study itself. Based on these results, I note, in the third step of this study, how the phenomenological methods are applied to this book, while paying attention to the content of General Psychopathology as a subject of inquiry. Here I find the fact that Jaspers’ so-called ‘psychopathological phenomenology’ has a point of contact not only with Husserl’s philosophical phenomenology and methodology, but also with the humanistic dimensions, via psychopathological clinical cases. When the phenomenological gaze paying attention to existence illuminates the uniqueness of a human existence that can not be grasped scientifically, it can be called “existence phenomenology”. Existentialism explores human existence from a phenomenological point of view. In this context, phenomenological research describes what individuals experience and what they experience as they have experiences, and then finds out the commonality and meaning of their experience. Existentialism is the main point of view used by Jaspers in dealing with cases in General Psychopathology. This view confirms that it is heavily dependent on Husserl’s phenomenology as well as existential philosophy. In the final stage of this paper, I show that the phenomenological method applied to General Psychopathology is also applied to the existential phenomenon of the patient, resulting in the outcome which can be termed ‘existential-phenomenological diseas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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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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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3-05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과 현상학 연구 -> 현상학과 현대철학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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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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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7 | 0.57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64 | 1.301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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