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오레스테스 신화의 변용을 통해 본 사르트르의 연극관 = La dramaturgie sartrienne à la lumière de la transfiguration du mythe d'Oreste
저자
지영래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Societe Coreenne d'Enseignement de Langue et Litterature Francaises)
학술지명
프랑스어문교육(Societe Coreenne d'Enseignement de Langue et Litterature Francais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69-494(26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Les Mouches, première oeuvre d'une longue série de créations dramaturgiques qui a donné à Sartre une grande célébrité littéraire, est un drame en trois actes qui prend racine à l'intérieur du mythe grec antique d'Oreste pour développer une conception philosophique sartrienne de la liberté. Le mythe d'Oreste qui appartient à la légende des Atrides rallie souvent les aspects de la famille criminelle au cours des siècles, et apparâ̂it sans cesse dans la littérature occidentale. Depuis Eschyle, beaucoup d'auteur ont écrit sur ce thème. Dans cette étude nous avons essayé, pour montrer l'originalité de la dramaturgie de Sartre, de comparer les Mouches avec, d'une part, les Choéphores d'Eschyle, l'Électre de Sophocle, et l'Électre d'Euripide; d'autre part, l'Électre de Jean Giraudoux et Électre ou la chute des masques de Marguerite Yourcenar.
Cette légende des Atrides avait subi bien des transformations en fonction de la différence de point de vue provenant de l'objectif et des intentions des écrivains. En ce qui concerne les personnages et leurs rôles, l'auteur des Mouches en propose la nouvelle interprétation. Dans les Mouches, pour la première fois depuis Eschyle, Électre s'efface après avoir transmis à son frère la charge de la vengence, et c'est de nouveau Oreste le héros qui accomplit son meurtre comme symbol de la liberté humaine. Quant à Électre, elle représente un personnage hésitant entre Dieu et liberté. En se dérobant sous l'ombre de Dieu, Électre joue un rôle secondaire pour souligner la volonté d'Oreste vers la liberté. La présence réelle sur la scène de Jupiter, Dieu personnifié et caricaturé comme roi des mouches, attire notre attention vers une autre signification de la pièce. En se débattant avec Jupiter sur la question des rapports de l'homme et de Dieu, Oreste choisit de se présenter comme une sorte de Christ qui délivrera tout un peuple entraîné et maintenu dans un état de psychose et de mauvaise conscience collective.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작가로서의 자신의 이상향이 “스피노자이면서 스탕달”이라고 언명하면서, 철학작품과 소설작품의 집필에 주로 몰두했던 사르트르에게 있어서 연극작품들은 어찌 보면 그의 수많은 활동 중에서 부차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사실 그가 신문·잡지나 강연을 통해 발표했던 문학비평이나 철학에세이, 심지어 정치평론 등을 비롯한 온갖 글들은 정성스레 열권의 『상황』 시리즈 속에 묶어내었으면서도, 연극에 관한 그의 강연록이나 글은 정작 본인이 아닌 그의 연구자들에 의해 수합되어 따로 출판되었다는 것도 그러한 심증을 뒷받침해준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사르트르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리고 또한 그가 쓴 작품들 중에서 아직도 꾸준히 수많은 출판부수를 자랑하는 분야는 바로 그의 연극작품들이다.
1943년 4월 단행본으로 먼저 발표된 '파리떼 Les Mouches'는 사르트르가 공식적으로 극작가로 데뷔한 첫 작품이다. 프랑스인들이 처해 있던 당시의 독일점령기 상황에 맞추어 이미 여러 작가에 의해 작품화된 바 있는 그리스 신화 속 아트레우스 가문의 비극적 이야기를 각색한 '파리떼'는, 사르트르의 연극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샤를 뒬렝Charles Dullin이 연출을 맡아 시테Cité 극장에서 그해 여름 초연되었다. 연극으로서의 '파리떼'는 당시 약 45회의 공연을 치르면서 관객 동원 면에서는 썩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이 작품은 사르트르를 파리 지식인 사회에서 유망한 신예 극작가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르트르가 이후 약 20년 동안 극작가로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게 하는 동기를 부여했던 중요한 작품이다.
'파리떼'의 줄거리는 일명 아트레우스 가문의 전설에서 마지막에 해당하는 오레스테스의 복수의 에피소드이다. 오레스테스 신화 혹은 엘렉트라 신화로 불리는 이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 삼대 비극 작가인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를 비롯해서, 18-19세기에는 볼테르Voltaire, 크레비용Crébillon, 뒤마Dumas, 르콩트 드 릴Leconte de Lisle 등의 작가들이,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서는 사르트르 이전에 이미 호프만스탈Hofmannsthal, 유진 오닐Eugene O'Neil, 장 지로두Jean Giraudoux 등이 여러 번 각색하여 연극작품으로 만들었던 에피소드이다. 진부하다고도 할 수 있을 이러한 소재의 이야기를 사르트르는 왜 또다시 연극으로 만들고 싶었을까? 똑같은 소재로 사르트르는 어떤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파리떼'의 초판본에 삽입되었던, 일종의 보도자료 성격의 소개글에서 사르트르는 자신의 작품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비극은 숙명Fatalité의 거울이다. 자유의 비극을 쓴다는 것이 나에겐 불가능해 보이지 않았는데, 그것은 고대극에서의 숙운(宿運;Fatum)이란 것이 뒤집어놓은 자유일 뿐이기 때문이다. 오레스테스는 죄에 대해서 그리고 그 죄를 넘어서 자유롭다. 그래서 나는 오이디푸스가 자기 운명에 사로잡혀 있는 것처럼 자유에 사로잡힌 그를 보여주었다.
“숙명”과 “자유”라는 대립된 두 개념을 뒤집어 보여주겠다는 이러한 사르트르의 의도는 몇 년 뒤 한 잡지에 실린 글 속에서 다시 한 번 강조되는데, 이번에는 자신이 선호하는 연극관을 그리스 삼대 비극 작가들을 언급하면서 심리연극과 대비시키고 있다.
위대한 비극, 가령 아이스퀼로스와 소포클레스의 비극, 코르네유의 비극은 인간적 자유를 주된...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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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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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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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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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 0.24 | 0.516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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