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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소설’의 여성 표상 연구 -연애/가족 서사의 정치학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presentations of Women in ‘the 4․19 novels’ -Focusing on Politics of Love-Family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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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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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formation of femininity in the ‘4.19 novels’, the so-called 4․19 generation novel and the ‘4․19 novels’, and identifies the gender consciousness of literature dealing with the April Revolution. The April Revolution was a collective event involving heterogeneous and diverse groups, but so far it has been remembered only by the stories of young male intellectuals. The existence and story of the women who participated in the revolution with other minorities were omitted and excluded from the historical memory. The ‘4.19 novels’ in which women appear is expressed as a family story or love narrative centered on a couple, in which a male intellectual who has captured the hegemony since the revolution is projecting a desire to rebuild a new family-state. The male intellectual look back the revolution as an enthusiastic love for the nation and freedom, and in the narrative grammar of this love, the femininity is a distorted, other form that justifies the life of male intellectuals appear. For example, in Kim Seung Ok's novels, women are depicted as distorted sexual objects, and these women are merely scapegoats for ethically bleaching the masculine hero's world. In the novels of Park Tae Soon, women have meaning only as a partner or family member of romance, and women's self-world is perceived as unnecessary and irrational. On the other hand, in ‘4․19 novels’, the Representations of Women are portrayed as non-political beings who are indifferent to the revolution and devote themselves only to love, or as negative hitters who pass on the incompetence and passion of male intellectuals who have failed the revolution. These female representations can be found in Yoo Joo-hyun's “The Hitler” and Nam Jung-hyun's “What are you?” Song Won-hee's “Bloodstain” shows the story of a woman who seeks subjectivity with the only revolution. “Bloodstain” is a work that has a special meaning in that a woman who has the will to inherit the legacy of revolution refuses to be incorporated into the existing social order.
더보기이 논문은 ‘4․19 소설’, 즉 소위 4․19세대의 소설과 4․19 제재 소설에 나타난 여성(성)의 형상화를 살펴보고, 4월 혁명을 다룬 문학의 젠더 의식을 규명한다. 4월 혁명은 이질적이고 다양한 집단이 참여한 집합적 사건이었지만, 이제까지 청년 남성 지식인의 이야기로만 기억되어 왔다. 다른 소수자들과 함께 혁명에 참여한 여성들의 존재와 이야기는 역사적 기억에서 누락되고 배제되었다. 4월 혁명을 다룬 문학의 영역에서도 여성들의 목소리는 억압되거나 주변화 되었다. 여성이 등장하는 ‘4․19 소설’은 부부를 중심으로 한 가족 이야기 또는 연애 서사로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혁명 이후 헤게모니를 잡은 남성 지식인이 새로운 가족-국가를 재건하려는 소망이 투영되고 있다. 남성 지식인은 혁명을 국가와 자유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으로 회고하는바, 이러한 사랑의 서사적 문법에서 여성(성)은 혁명이 실패함으로써 내적 모순에 부딪힌 남성 지식인의 삶을 정당화하는 왜곡된 타자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예컨대 김승옥의 소설에서 여성은 왜곡된 성적 대상으로 그려지는데, 이러한 여성들은 남성 주인공의 자기 세계를 윤리적으로 표백하기 위한 희생양에 불과하다. 박태순의 소설에서도 여성은 연애의 상대 또는 가족의 일원으로서만 의미를 지니며, 여성의 자기세계는 불필요하고 비합리적인 것으로 인식된다. 한편 4․19 제재 소설에서 여성 표상은 혁명에 무관심한 채 연애에만 골몰하는 비정치적인 존재로 그려지거나, 혁명에 실패한 남성 지식인의 무능력과 열패감을 전가하는 부정적인 타자로 형상화된다. 유주현의 「밀고자」와 남정현의 「너는 뭐냐」에서 이러한 여성 표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송원희의 「혈흔」에는 유일하게 혁명을 계기로 주체성을 찾아가는 여성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혈흔」은 기존 사회질서에 편입하기를 거부하고 혁명의 유산을 계승하려는 의지를 지닌 여성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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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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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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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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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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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 | 0.68 | 1.285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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