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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의 문화적 의미 변화 -대전 무수동(無愁洞) 사례를 중심으로- = The Changes of the Cultural Implication of Boiled Rice Focused on the Case of Musu Village of Daejeon
저자
김진혁 (국립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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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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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7-104(28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한국인에게 쌀밥은 여러 가지 문화적 의미가 담긴 음식이다. 이 연구는 농촌에서 쌀밥의 문화적 의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대전지역의 同姓마을인 무수동을 현지 조사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농촌에서 쌀이 부족하였고, 쌀밥은 귀한 음식으로 여겨졌다. 그러다가 1973년에 통일벼가 보급된 데 이어, 다수확 품종의 벼가 널리 보급되어 전국적으로 쌀이 남아돌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쌀밥의 전통적 의미는 현대적으로 변화되었다.
전통적 농촌사회에서 쌀밥은 가장 선호되는 끼니음식이었다. 그러나 늘 쌀이 부족하였기에 쌀밥에는 독특한 의미가 부여되었다. 쌀밥은 특히 의례상황에서 수명장수를 빌거나 조상과 소통하는 음식이었다. 쌀밥은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는 기력을 북돋우는 음식이었고, 조상제사 때는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필수적인 음식이었다. 쌀밥은 손님을 맞을 때는 격식을 차리는 음식이었으며, 농업노동을 할 때는 힘과 끈기를 부여하는 음식이었다.
현대 농촌사회에서 쌀밥은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이어주는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민들은 쌀밥을 먹으면서 쌀밥에 열광하던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벼농사를 지어서는 생계유지가 어려운 농촌현실을 걱정하면서 쌀밥만큼은 꼭 지켜야할 음식으로 여기고 있다. 한편 현대인들은 건강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면서 생산경로가 투명한 농작물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래서 전통농법에 의한 유기농 쌀과 좋은 쌀로 지은 쌀밥을 먹는 것이 웰빙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쌀밥의 가치가 점차 부상되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10-07-01 | 평가 | 계속평가 신청대상(기타)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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