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고통의 창조성과 치유방법들 : 초기불교의 고(苦)를 중심으로 = Look at the Pain of romantic creativity and healing
저자
원혜영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8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5-172(28쪽)
제공처
소장기관
우리는 계속적으로 고통, 괴로움을 창조해 내고 있음을 의식하지 못하며 고통, 괴로움이 마음에 흐르고 있음을 외면한다. 감각 기관으로 들어오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불이 난 집에 기름을 붓듯이" 계속적으로 고통을 생산한다. 고통이란 항상 마음에서 창조되지만 늘 고통 속에 있는 것은 아니다. 고통은 그 자체가 붓다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는 기본적인 상태라고 말 할 수 있듯이, 고통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의 마음에 우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을 보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붓다가 고통을 "거룩한 진리"라고 부르는 것에 주목하자. 서로간의 소통이 가능함을 알기 때문에, 붓다는 고통을 시작으로 인간에 대한 관심과 수행하고 인식해야 할 것들에 깊게 성찰한다. 붓다가 말한 사성제에 관해 논쟁거리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것들은 분명하다. 이 논문은 붓다의 대표적인 학설인 사성제, 팔정도, 무아설을 근간으로 하여 낭만적으로 고통의 명제들을 관찰하고 탐구한 구절들을 열거해 본다.『이띠붓따까(Itivuttaka)』는 보편화된 여덟 가지 고통[八苦]을 다양하게 안내한다. 고통의 89가지 명제를 드러낸 이 작품은 인간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에 성실하고도 심도 있게 서술한다. 그 구성의 교묘함은 당대의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간결하고도 수수께끼 같은 극도의 아름다움까지 덤으로 지녔다. 이 작품은 고통의 여러 가지 다양한 면들과 아이러니한 표현들을 선사한다. 고통을 표현한 방법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108번뇌보다 분명하다. 89가지의 명제는 고통의 분석과 방향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문장 속에 읊고 있는 게송들은 고상한 품위와 우아한 리듬감을 갖추었다. 붓다는 고통의 진리를 발견하여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사성제, 팔정도, 무아설의 존재는 고통의 치유 방법들이다. 고통은 주위를 환시키기는 능력이 있으며 새로운 시선을 가지고 고통을 바라볼 때, 그 고통은 추억도 유희도 된다. 행복, 즐거움을 가져다주기 위해서는 고통, 괴로움에 물러남이 없어야 한다. ‘고통, 괴로움’이라 불리는 이름과 성격까지 모두를 이질화하지 않고 자신의 일부로 간주하고 초연할 때 행복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다.
더보기Pain flows through the heart. Pain is something that is always created from the heart but the pain doesn’t always persist. Pain is the basic condition that allows one to enter the heart of Buddha. That is why there is no space to squeeze into the heart of someone who does not know pain. Pain implied communication. Notice how Buddha refers to pain as the ‘noble truth.’ Buddha not only deeply contemplated about pain but professed that only with the full embracing of it can one correctly perceive pain. The 4 noble truths are Buddha’s essences. There is nothing to be discussed when it comes to the topic of the 4 noble truths, but there are things that must be practiced and known in regards to the topic. Enter the sea of pain. The “Itivuttaka” described the 8 types of pain by meticulously and expansively segmenting the topic. Through the 89 theses of pain, one can feel the spectrum, diversity, and depth of pain. This writing diligently and deeply delves into the discussion of the most difficult problems facing man, and goes further show a sense of extreme beauty with the tactfully simplified and riddle like proses and compositions, that is unseen anywhere else on earth. There is elegant charm and dignified beauty in the writing’s description of pain. Buddha proposes ways to heal pain. Pain has the capability to reflect on the surroundings and upon viewing pain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that pain can even become memory and fun. In order to ensure happiness and joy, one must not be hindered by pain and suffering. That which is called ‘pain, suffering’ must not be shunned, but instead be incorporated into the self and managed. Then, one can step closer to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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