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빌렘 플루서의 매체미학: 기술이미지와 사진 = Vilem Flusser`s Media Aesthetics: Technical Image and Photography
저자
발행기관
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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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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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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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47-7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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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플루서의 사진 및 기술이미지 이론에 대한 비평적 독해를 통해 기술이미지의 존재론에 대한 논의를 풍부히 하고 기술이미지를 좀 더 타당하게 비평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플루서는 기술이미지 비평에서 이미지를 보는 자보다는 제작하는 자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이미지의 수용과정보다는 생산과정에 더 역점을 두었다. 따라서 그의 입장은 현대 이미지 비평에서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이미지 생산 분석의 중요성을 지적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둘째, 플루서는 기술이미지 생산에 가장 크게 기여한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장치 혹은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기술이미지에는 필연적으로 장치의 흔적이 묻어있기 때문에 장치에 대한 분석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그는 기술이미지 비평에서 거의 유일하게 장치와 기술의 분석을 중요하게 여긴 이론가로 평가 받는다. 셋째, 사진의 의미를 결정하는 것은 생산장치인 카메라 장치와 더불어 배포장치인 미디어라는 플루서의 주장은 그동안 이미지 분석에서 미디어 역할을 소홀히 여겼던 기존 이론에 의미 있는 보완점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플루서의 기술이미지 이론은 이미지 비평의 차원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후기산업사회의 문화구조 전체와 인간 존재구조의 변화까지를 비평하고자 했다. 바로 이점에서 그의 기술이미지 이론은 기존의 어떤 이미지 이론보다도 포괄적이면서도 철학적이다. 플루서의 이론이 기술이미지 비평에서 지닌 이 같은 중요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기술이미지의 지시체가 오직 개념이라는 그의 테제에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다. 왜냐면 기술이미지는 다른 이미지와 달리 플루서가 이미지의 가능성에 불과하다고 치부했던 외부 세계, 더 정확히는 세계에서 반사된 빛도 가리키기 때문이다. 기술이미지는 장치의 프로그램 개념과 더불어 세계에서 반사된 빛이 만나서 형성된 결과이다. 따라서 기술이미지를 구성하는 주체는 플루서가 언급한 네 가지 주체 ― 카메라 장치, 인간, 미디어, 관객 ― 외에도 세계, 즉 지시체를 포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술이미지에 담긴 인간의 모든 풍부한 역사 ― 사진의 역사, 영화의 역사, 영상 커뮤니케이션 역사 등 ― 를 놓치게 될 수밖에 없다. 결국 기술이미지는 찍는 자, 장치의 파라미터, 찍히는 자, 배포하는 자, 보는 자의 의도가 서로 복잡하게 교차하는 공간이며 기술이미지를 비평한다는 것은 이 공간에 얽혀있는 이 요소들을 의식하고 이것들의 관계를 풀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attempted to make a critical analysis of Vilem Flusser``s idea of technical image and photographical image. By doing so, it tried to develop the discussion about the ontology of technical image and to search for a more critical method. The conclusion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by taking the position of the image maker rather than of the spectator, Flusser stresses more on the production process of technical image than on its reception process. His position on image criticism is very significant because he points out the importance of analysis of image production process, which has been rather neglected in image criticism. Second, Flusser says that the main subject who contributes to producing a technical image is not human being but an apparatus or technology. He indicates that the analysis of an apparatus is a key point in the criticism of technical image, because the trace of an apparatus exists necessarily in all technical images. Third, he insists that to determine the meaning of technical image is not only the production apparatus(camera), but also the diffusion apparatus(media). This is very significant because the factor of the media has been nearly neglected in image criticism. Lastly, Flusser``s image theory is concerned not only with image criticism, but also with cultural criticism and criticism on human existence. Although Flusser``s image theory has major significance like this, I can``t agree his point that technical image refers only to the concept. I think that technical image indicates not only concept but also world, precisely light. Technical image is the result of merging program concepts with light reflected from the world. So the protagonists of technical image are not only the four ones that Flusser refers to ― camera apparatus, human being, media, spectator ― but also the world or reference. Otherwise, we lose all the human history under the visible form of a technical image, photo history, film history, visual communication history, etc. Technical image is the complex space in which operator, apparatus``s parameter, spectrum, diffuser and spectator intersect. To criticise this technical image is to be conscious of these five protagonists and to disentangle those mixed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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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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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5 | 0.45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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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 | 0.5 | 1.082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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