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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과 보편적 가치 = The 3.1 movement and Universal Values
저자
이병수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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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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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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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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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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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8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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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terpret the 3.1 movement in terms of universal values. 3.1 Movement is a simultaneous rediscovery of the nation and of the people in terms of the subject. The 3.1 movement was an all-national uprising that took place not only at home but everywhere Koreans reside. By realizing that it is the same 'people' who share Japanese discrimination and oppression through the 3.1 movement, the concept of nation spread to the popular level. It also experienced not only the same "nation" but also "the people are the masters of the country." The awareness that the people are the masters of the country was the main factor that combined independence based on nationalism with democratic ideology.
It tends to understand that the universal values shown in the 3.1 movement were influenced only by the process of World War I, Wilson's national self-determination and Paris Peace Conference. However, the influence of ideology or social movements accumulated since the invasion of the East by Western imperialist powers cannot be ignored. During the 3.1 movement the Declarations of Independence were a common reference to the ideology of freedom, equality and peace as well as national self-The democratic ideology of sovereignty being in the masses was dissolved in nationalist ideology, and East Asian peace and world peace had a necessary interrelationship with self-independence. These ideologies were the basis for criticizing the illegality and barbarism of Japanese colonial rule and justifying national self-The democratic ideology of sovereignty being in the masses was dissolved in nationalist ideology, and East Asian peace and human peace had a necessary interrelationship with self-independence. The democratic ideology of sovereignty being in the masses was dissolved in nationalist ideology, and East Asian peace and human peace had a necessary interrelationship with self-The democratic ideology of sovereignty being in the people was dissolved in nationalist ideology, and East Asian peace and world peace had a necessary interrelationship with self-independence.
It is important to link the universal values of the spirit of the 3.1 movement with the vision of re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is is the perception that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s related to the national right to self-determination, freedom and equality, and peace in East Asia, which were clearly demonstrated in the spirit of the 3.1 movement. The will to stand independent in 3.1 movement is meaningful in restoring the right to self-determination by the nation's own free will, free from undue interference from foreign forces in relation to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addition, in that both Japan's colonial rule and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structurally suppress freedom and equality within the people, the real value of democracy is linked not only to the 3.1 movement but also to the unification efforts of the Korean Peninsula. Furthermore, the perception during the 3.1 movement that independence was a key prerequisite for peace in the East is valid in today's era of division.
이 글의 목적은 보편적 가치의 측면에서 3·1 운동을 해석하는 데 있다. 3·1 운동은 주체의 측면에서 볼 때, 민족과 민중의 동시적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3·1 운동은 국내뿐 아니라 조선인이 거주하는 모든 곳에서 일어난 전민족적 항쟁이었다. 3·1 운동을 통해 일제의 차별과 억압을 공유하는 같은 ‘민족’임을 실감함으로써 민족개념이 대중적 차원으로 확산되었다. 또한, 같은 '민족'만 체험한 것이 아니라 민중이 '나라의 주인임'도 체험했다. 민중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자각은 민족주의에 근거한 자주독립을 민주주의 이념과 결합시킨 주된 요인이었다.
흔히 3·1운동에 나타난 보편적 가치가 1차 세계대전 과정과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파리평화회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만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서세동점 이래 축적된 이념이나 사회운동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들은 자주독립은 물론 자유와 평등, 평화의 이념을 공통적으로 표방했다. 자주독립에 대한 요구는 자유와 평등, 평화 등 보편적 가치와 밀접하게 연계된 특징이 드러난다. 이러한 이념들은 일본 식민지배의 불법성과 야만성을 비판하고 자주독립을 정당화하는 근거였다. 주권이 민중에 있다는 민주주의 이념이 민족주의 이념 속에 용해되어 있었고 동아시아 평화와 세계평화도 자주독립과 필연적 상호관계를 맺고 있었다.
3·1 운동의 정신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한반도 통일의 비전과 연결하는 일이 중요하다. 한반도 통일이 3·1 운동 정신에서 분명하게 드러난 민족자결권, 자유·평등 그리고 동아시아 평화와 연관된다는 인식이 그것이다. 3·1 운동의 자주독립 의지는 한반도 통일과 관련하여 외세의 부당한 간섭에서 벗어나 민족 스스로 자유의사에 의한 자기 결정권 회복의 의의를 지닌다. 또한, 식민통치나 한반도 분단은 모두 민족 내부의 자유와 평등을 구조적으로 억압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가치실현은 3·1 운동뿐만 아니라 한반도 통일 노력과도 연결된다. 나아가 조선의 자주독립이 동양 평화를 보장하는 핵심 전제라는 3·1 운동 당시의 인식은 오늘날 분단시대에도 유효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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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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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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